1~2인 가구 증가로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수요는 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중소형 아파트 공급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으로도 수급 불균형과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매매와 전세,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 3만2111건 중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2만9072로 90.53%를 차지했다. 2월에도 총 3만3333건의 아파트 거래 중 중소형이 3만78건으로 90.23% 기록했다.지난해 전국
법원이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에 내린 붕괴사고와 직접 관련 없는 지자체의 벌점 부과가 “부실 공사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위법하다고 판단했다.광주지법 행정1부 박상현 부장판사는 HDC현대산업개발(현산) 등 3명 원고가 광주 서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실 벌점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부는 구청이 원고들에게 부과한 벌점 처분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원고들은 2022년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현산과 2곳 현장 책임자들이다.붕괴 사고 이후 광주 서구청은 해당
지난해 하반기 건설경기 한파로 건물건설업뿐 아니라 청소·방제서비스업, 실내건축업 등 관련 업종의 취업자가 줄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돌봄 수요 증가로 방문복지 등 업종 취업자는 두드러지게 증가했고 내수 부진으로 음식점업 취업자 증가세는 소폭 둔화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10월) 취업자는 287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산업 소분류 232개 별로 음식점업이 164만2000명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방문복지 등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 150만6
도로확장공사나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농업손실보상금은 사생활과 관련한 개인정보로 보기 어려우므로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는 농업회사법인 대표 A씨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상황버섯을 재배하던 A씨는 2021년 버섯 재배지가 LH의 도로확장공사 사업에 편입되자 농업손실보상을 신청했다.하지만 LH가 예상보다 보상금을 적게 지급하자 A씨는 2018년 진행된 파주운정 3지구 택지개발사업
허위로 근로자를 동원해 억대 대지급금을 부정으로 수급한 건설사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시행사 임원 A씨를 구속 기소하고 범행을 지시한 시행사 대표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또 허위 근로자 등록을 위해 신분증을 제공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21명에 대해 약식 기소했다.A씨 등은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실제 공사와 무관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등 44명을 관련 공사를 맡은 시공사 등에 근무하는 직원이라고 속여 허위 임금 체불을 신고해 대지급금 약 2억60
관세청은 27개 업무별 상담사례 1021건을 담아 ‘2024 관세행정 민원상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여행과 해외 직구가 급증하면서 최근 1년간 전체 민원 24만103건 가운데 개인 민원이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이번 사례집에서도 특송화물·국제우편물·여행자 통관 등 개인 관심이 큰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밝혔다.사례집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
정부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135개 지방자치단체 362곳을 점검한 결과, 1170건, 465억원의 부적정 집행사례를 적발했다.이에 따라 79억원(지방비 제외 집행금액의 50%)은 환수 요구하고, 계약 법령을 위반한 2건은 상급기관 감사 의뢰, 74개 지자체는 기관주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정부는 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이 보조사업의 취지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과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22일 산림청과 합동으로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추진 중인 ‘미세먼지 차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이 연평균(2005∼2022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내 착공 물량은 연평균의 33%로 특히 저조했다.앞으로 2∼3년 후 주택공급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또다시 집값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주택공급 상황 분석과 안정적 주택공급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39만9000가구로 연평균 대비 74.2%, 준공은 31만6000가구로 73.9% 수준이었다.착공은 20만9000가구로 연평균 대비 47
부동산 대출 부실 등의 여파로 한국이 그림자금융(비은행 금융) 분야에서 면밀히 주시해야 할 약한 고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평가했다.금리 인상 이후 한국 그림자 금융 부문의 국내외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서 균열이 나타나고 있으며, 티로웨프라이스와 노무라증권 등 일부 금융기관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것이다.자본시장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는 926조원으로, 전년(886조원)보다 4.5% 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10년 전보다는 4.2배 증가한 것이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 간 3.3㎡당 분양가 격차가 최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2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올해 들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75곳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3.3㎡당 분양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광진구 ‘포제스한강’으로 1억3770만원이었다.이는 3.3㎡당 분양가가 가장 낮은 전남 장흥군 대덕읍 ‘대덕읍더포레스트에코파크’(921만원)보다 1억2849만원 비싼 가격이다. 두 아파트 간 3.3㎡당 분양가 격차는 15배에 달한다.분양가 양극화 현상은 시도별로 봐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토지 1812필지와 공공분양 아파트 5169호,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32호를 공급한다.LH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4년 토지·주택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LH가 올해 4월 이후 공급하는 토지는 총 1812필지(449만7000㎡)이다. 토지는 공동주택 용지를 비롯해 단독주택, 상업업무, 산업유통용지 등 다양한 유형의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808필지(192만9000㎡), 지방 1
국토교통부가 해외 도시개발사업 수주를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국토부는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이하 해외도시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국토부는 해외도시팀을 중심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같은 정부의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협력 국가의 도시개발사업 수주 등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도시개발이 예상되는 아시아, 아프리카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기회를 적극 모색 중에 있다.정부는 현재 인도네시아와 신수도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북부 5개 지방성과 '도시성
국토교통부는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 해설편을 25일부터 전국 각 도로관리청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1년 3월 보행자, 고령운전자,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환경을 고려, 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을 제정한 바 있다.이번 해설편은 설계지침의 조항에 대한 상세 설명과 설계 시 고려사항, 설계도면 예시 등이 담겼다.구체적으로 도시지역에서 제한 속도별 도로구조와 대중교통 시설, 보행자와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교차로와 횡단보도 설계 방법, 중앙보행섬
전남도가 6월21일까지 두달간 건설현장과 노후 건축시설물, 도로 시설물, 어린이 이용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등 168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와 지자체, 도민이 함께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813개소를 점검해 114건은 현지 시정하고 285건은 보수·보강, 10건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올해 점검 대상은 노후 시설물, 어린이 이용시설 등 사고 발생으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우선으로 선정
원자잿값 급등으로 정비사업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분양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사비를 3.3㎡당 1300만원으로 올리는 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이는 정비사업 공사비 중 역대 최고가로 꼽혔던 서초구 방배삼호 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사비(3.3㎡당 1153만원)를 넘어선 것이다.조합은 2017년 시공사 선정 당시 현대엔지니어링과 3.3㎡당 569만원에 계약을 맺었지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급등에 따라 7년 만에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으로 공사비를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공매 활성화를 위해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처분 시 실행한 매입자금대출은 PF 대출 한도 규제에 포함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의 ‘경락잔금대출 관련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했다.경락잔금대출은 경·공매 낙찰자가 부동산을 담보로 해당 금융기관에 잔금을 빌리는 대출이다. 저축은행은 토담대 실행 시 담보 평가액 비율 130% 이상을 유지하면 일반 대출로 분류할 수 있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기존 토담대도 PF 대출에 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 지하 공사 때 발생할 수 있는 누수를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지하구조물 누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설계 및 시공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는 바다를 매립한 곳으로 지하 주차장, 지하차도 등 지하구조물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누수가 발생해 사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이에 매립 지반 특수성을 감안한 설계와 시공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해양수산청은 기존 설계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은 온라인으로 토지대장, 지적도 등 부동산정보를 관리하고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정부는 지적, 건축물, 용도, 가격, 등기 등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18가지 개별 부동산 정보를 2012년부터 하나로 통합해 부동산종합증명서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공공 포털을 통해 개방되는 부동산정보는 토목·건축설계. 부동산 개발 등의 기본정보로 활용된다.국토부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의 노후화로 인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에 주택 1512세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망원동 456-6번지
부산시는 부산지역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웹페이지(www.busangood.co.kr)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부산시는 올해 공사 발주계획, 협력업체 추천, 건설업 관련 자료 등 웹페이지로 제공한다.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건설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 방안으로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건설 관련 협회들과 협력해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웹페이지는 △일정 게시판 △자료실 △역량 강화(Scale-up) △건설업체 지원 △협회 관련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