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업계와 릴레이 간담회를 연다.국토부는 3일 오후 김오진 1차관 주재 주택건설 시행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공사, 주택 금융업계와 연달아 만난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시행사 간담회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 부동산개발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참여해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 이행 상황을 공유했다.국토부는 주택 공급 정상화를 위해 주택사업 인허가 기관, 공적 보증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김오진 1차관은 "업계에서 금융 지
전문건설업과 종합건설업 간 상호시장 진출 이후 수주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정경쟁 여건 확보를 통해 영세 전문건설사업자를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 나서고 있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를 필두로 전문건설업계가 1년여간 상호시장 개방의 불합리함을 토로하고 정상화를 강력히 요구해 온 끝에 정부와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건설업계 등이 모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는 수주 불균형 문제가 수치로 확인된 만큼 전문건설과 종합건설업계 간 협의를 전제
납품대금 연동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건설을 비롯한 하도급업계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제도 시행 초기다 보니 여전히 부족한 부분에 대한 여러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일선에서 납품대금 연동제를 기다려왔던 하도급업체들을 만나 제도 성공을 위해 필요한 개선 방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들어보고 이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정부에서 역점 정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납품대금 연동제가 본격 시행에 돌입했으나 건설을 비롯한 전체 업종에서 여전히 위탁기업(원도급업체)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정부가 중소기업 기술을 판매하는 기술마켓 플랫폼을 ‘중소기업기술마켓’(www.techmarket.kr)으로 통합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제품 구매를 대폭 늘려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기획재정부는 이날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1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제품을 구매하고 중소기업에 기술 개발·정책금융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공공기관의 심의를 거쳐 통과된 중소기업의 기술이 마켓에 등록
지명경쟁입찰 제도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명경쟁입찰 대상 공사의 범위와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되는 건설기술 관련 용역의 범위가 개선될 전망이다.앞서 기획재정부가 이같은 내용으로 입법예고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법제처 심사까지 마친 것으로 2일 확인됐다.개정령안은 지명경쟁입찰에 부칠 수 있는 공사의 추정가격 기준의 상한을 종합건설공사는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전문분야에 관한 건설공사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다. 전기·소방·정보통신 등 그 밖의 공사는 1억6000만원으로 각각 상향하는 내용도
정부가 10년 만에 재구성한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 조정위 1차 실무회의를 갖고 조정 신청사업 15건을 검토한다고 1일 밝혔다.조정위는 신청이 들어온 34건 중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살펴 경기 고양시 소재 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등 15건을 우선 검토 사업으로 추렸다.조정위가 가동되는 건 10년 만으로 앞선 조정위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2012∼2013년 운영됐으며 사업 기간을 연장하고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조정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회발전, 교육발전특구 등 4대 특구를 중심으로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한다.‘교육자유특구’로 지역 학생들에게 향상된 교육을 제공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정주하게 하면 ‘도심융합특구’와 ‘문화특구’로 생활 여건을 개선해 지방에 정착하게 한다는 목표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이 위원회 심의·의결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5개년 중기 계획으로 그동안 별도로 수립된 ‘국가균형발전
앞으로 입찰 담합에 가담한 2개 사업자는 사실상 하나의 사업자로 인정되더라도 제재에 대한 공동 감면을 받을 수 없다.담합이 적발된 뒤 리니언시(자진신고 감면) 제도를 이용해 한 회사가 감면받더라도, 다른 회사는 제재를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부당한 공동행위 자진신고자 등에 대한 시정조치 등 감면제도 운영고시(이하 감면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사업자들 간에 실질적 지배관계가 존재하더라도 각각 입찰에 참여해 담합을 벌인 경우 공동 감면신청을 인정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비(非)아파트 건설자금을 비롯한 금융지원에 본격 착수하는 등 지난달 26일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먼저 PF 금융지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한도를 사업비의 50%에서 70%로 확대하고 시공 순위 등 보증 요건을 완화했다.이와 관련해 원활한 대출 실행을 위해 지난 16일 원스톱 상담 창구를 개설한 결과, 영업일 기준 열흘(10월 18∼27일)간 사업장 34곳이 대출 상담을 받았다. 국토부는 대책 발표 전인 9월 상담 건수
내년 2월부터 건설공사 현장에 남성 근로자 30명 당 1개 이상, 여성 근로자 20명 당 1개 이상의 화장실(대변기)을 설치해야 한다.고용노동부는 건설 근로자 보호를 위해 기존의 화장실 설치 기준에 ‘근로자 수 기준’을 추가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사예정금액 1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의 경우 내년 2월1일부터 남성 근로자 30명 당 1개 이상, 여성 근로자 20명 당 1개 이상의 화장실을 확보해야 한다.현재는 현장으로부터 300m 이내 화장
하도급 거래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창구가 마련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거래 사업자들의 애로 해소와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하도급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본부 업무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맡는다. 필요한 인력과 재원이 확보되는 내년 전까지 기존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가능한 업무부터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하도급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를 위해 연동제의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를 소개하는 지역별·업종별 기업설명회를 가진다.수급사업자가 다수인 기업을 대상
정부가 아파트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조정하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 위원 등 인력을 확충해 하자 처리 심사 기간 단축키로 했다. 주거 공간의 하자 때문에 바랭하는 국민 불편을 좀 더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0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하자 처리 현황 등을 살펴본 뒤 “하심위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입주자의 눈높이를 따라가는데 시차가 있는 것 같다”며 하심위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원 장관은 “주택은 국민들의 가장 중요하고 비싼 자산이자 생활이 이뤄지
“건설경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위험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 전문건설 보호 구간 설정, 부당한 하자부담 전가 해소 등 전문건설업계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습니다”신홍균 신임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은 최근 본지와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난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이던 시절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몸담은 것을 시작으로 10대 중앙회장직 수행 그리고 오늘날까지 20년 넘게 전문건설업계를 위해 일해오고 있다. 업계 리더로서 다시 한번 봉사하게 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년 1월로 예정된 중대재해처벌법 소규모 사업장 확대 적용의 유예 가능성을 언급했다. 시의적절한 발언으로 환영한다. 이 장관은 “국회 법 개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지만, 현장에서 노사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저희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83만 사업장 중 40만 사업장에 예산이나 인력 준비가 부족한 데 대해 지원을 많이 했지만,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했다.또 “현장의 노사의견을 들어보면 산업안전보건법을 개
현장 품질 관리부터 각종 정비사업 비리까지 올해 건설현장에서 제기됐던 지적사항들에 대한 점검이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특히 올해 부실공사 등으로 건설업계를 향한 세간의 비판이 높았던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옥죄는 모양새라 관련 업체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먼저 무량판구조 안전점검을 마무리한 국토교통부는 감정평가법인 등의 운영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설 것으로 27일 확인됐다.그동안 감정평가사의 감정가 부풀리기는 전세 사기 주요 수법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특히 전세 사기뿐만 아니라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도
“건설현장에서 흔하게 쓰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고급 기술을 가진 인력으로 성장해 지속 고용할 수 있다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건설업 분야에서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에 대한 중앙부처 추천 쿼터가 신설됐다. 신청요건도 외국인 근로자 처우 개선 등을 노력하는 사업자 등으로 대폭 완화됐다.그간 제조업이나 뿌리산업과는 다르게 건설업은 중앙부처 추천 쿼터에서 줄곧 소외돼 있었는데 이번 하반기부터 이에 대한 배정분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에서 숙련된 기능인력이 정식 비자를 발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7시)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먼저 국토부와 카타르 자치행정부 간 체결한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는 지난 1월 원팀코리아 중동 3개국(사우디·이라크·카타르) 방문 당시 압둘라 압둘아지즈 알 수베이(Abdulla Abdulaziz Al Subaie) 자치행정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체결이 추진됐다.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수도 리야드 네옴 전시관에서 열린 ‘한-사우디 건설 협력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전체 5000억 달러 규모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메가 프로젝트로서 우리나라 기업들도 250억 달러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