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1·2차 합동공모(국토부·서울시·LH·SH)와 자율주택정비사업 합동공모(국토부·LH·감정원)에서 총 29곳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우선,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 가로(街路)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1만㎡ 이내, 공공성 충족시 2만㎡ 이내)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공공이 소규모주택정비에 참여하는 경우 공공성 요건이 충족됨에 따라 사업비 융자, 사업 요건 완화(가로주택 사업면적 확대(1만→2만㎡), 분양가상한제 제외 등) 등을 통해 사업성 개선이 가능하다.지난 5월
국토교통부는 수송 분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일환으로 10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도입을 위한 대용량 수소충전소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물차 휴게소, 물류 터미널 등 주요 물류거점 2곳에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7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국토부는 2019년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민간부문 화물차의 수소화물차 전환을 위한 시범운행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 물류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공모는 협약에 따라 시범사업
국토 면적(10만401㎢)의 0.25%인 251.6㎢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는 31조2145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4%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작년 말 대비 1.2%(294만㎡) 증가한 251.6㎢(2억5161만㎡)이라고 4일 밝혔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2015년 6~9% 수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 크게 둔화됐고 이후 1~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국적별로는 미국인의 보유 토지가 작년 말 대비 1.4% 증가한 1억31
올해 2분기(4~6월) 비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택근무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2.4% 늘었다.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물에너지 사용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기존 통계는 주거용 건물만 대상으로 했지만 확대 개편을 통해 이번부터는 주거 및 비주거 등 모든 건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생산했다. 내년 5월에 지난 3년간(2018~2020년) 에너지사용량을 정식
경기도는 민간자본을 활용해 공공 주도의 민자 도로사업 발굴에 나선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적용 공사를 3년내 30%까지 확대할 방침도 세웠다.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4가지 '건설혁신정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지난달 열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의 서면심의에서 마련된 이번 대책은 건설경기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에 도움을 주기위한 목적이다.주요 정책은 △공공주도 민간투자 도로사업 혁신 방안 △경기도형 하천정비 혁신 방안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혁신 방안 △전자카드제 도입 활성
국회 본회의에서 2일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 중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사상 최대인 26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23조2000억원에 비해 14.2% 증액된 것으로, 정부가 배정한 예산안보다 5000억원을 국회가 늘렸다.전체 SOC 예산 26조5000억원 중 21조4994억원은 국토부 소관이다. 국토부의 SOC 예산은 2018년 15조1000억원에서 작년 15조8000억원, 올해 18조7000억원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국토부의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한국판 뉴딜 예산이 올해 1조2865억원에서 내년 2조3685억원으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총 558조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사회간접자본(SOC)은 26조5000억원이 편성됐다.이날 통과한 예산안은 정부안(555조8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 순증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SOC예산이 당초 26조원에서 26조5000억원으로 증액됐다.이에 따라 국가채무는 956조원으로 늘어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7.3%가 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예산안 통과 뒤 “정부는 국회가 의결해준 예산을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
공공부문의 투자 증가 등으로 내년 전문건설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업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실제 전문건설사들이 체감하는 시장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함께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일 ‘2021년 건설·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건설시장에서 주목해봐야 할 6가지 핵심쟁점(Key Point)을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핵심쟁점은 △공공부문 투자 증가세의 지속 여부 △부동산 규제 하에서 주거용 건물투자의 회복 여부 △비대면 확산 속 비주거용 건물투자 증가 여부 △건설수주와 건설투자 간 괴리 해소 △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19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내년과 내후년까지 공공 전세주택 1만8000가구(2021년 9000가구, 2022년 9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공공 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다가구나 오피스텔 등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물량이다.공공 전세주택의 가구당 평균 지원단가는 서울 6억원, 경기·인천 4억원, 지방 3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택가격이 높은 지역은 7∼8억원, 낮은 지역
글로벌 실시간3D 개발 플랫폼 기업 유니티는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업계의 AR·VR 확산을 위해 3D뷰어 리플렉트에 오토데스크의 BIM360의 정보를 실시간 호환할 수 있게 새 기능을 추가했다.유니티 리플렉트는 디바이스나 모델의 크기,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프로젝트 참여자를 동시에 한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실시간 설계 검토 및 협업 솔루션이다. 빔360은 클라우드 기반 설계 및 관리 소프트웨어이다.유니티와 오토데스크는 이미 레빗, 나비스웍스의 데이터를 리플렉트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담고 있으며 이번에 빔360까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회장 김종주)는 지난달 27일 창원 소재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호텔에서 ‘2020년 대표회원 및 제간부 경영세미나’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올해로 3회째 진행된 이날 행사는 그동안 협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11대 임원 및 제간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12대 도회 대표회원 및 제간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아울러 도내 전문건설업계 발전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송년행사와 12대 회장 취임식, 11월30일자로 퇴임한 박영기 사무처장의 퇴임식을 겸해 개최됐다.김종주 회장은 인
환경부는 공공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를 원활히 하기 위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선 택지개발사업자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대신 설치비용을 납부할 수 있는 경우를 기존시설에서 처리가 가능한 경우와 다른 지자체와 공동으로 처리하거나 설치계획이 있는 경우 등으로 한정했다.지난 6월 개정된 법에 따른 후속조치로 법 개정내용은 택지개발 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되, 지자체장이 시설 설치가 필요하지
경영자가 유해위험방지의무를 위반해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경영책임자와 법인을 강하게 처벌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에 대해 건설업계가 한 목소리로 ‘과잉입법’이라고 의견을 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국회 강은미 의원(6.11), 박주민 의원(11.12)이 발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에 대해 16개 건설유관단체 연명 의견서를 법제사법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법안에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에게 ‘종사자가 생명·신체의 안전 또는 보건위생상 위해를 입지 않도록 유해·위험을 방지할 의무가 있다’고 정했다. 이를
현재 전국 34곳에 불과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확대될 수 있게 설치 의무화 또는 통합운영 방식이 도입된다.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지표에 이에 대한 사항을 포함한다.국토교통부는 지역거점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행정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이 검토하기 어려웠던 건축 인·허가 및 공사장 점검 등의 기술적인 부분을 전문적으로 검토하는 지방자치단체 조직이다.전국 242개 지자체 중 34곳에서 설치·운영 중에 있다. 화재안전규정, 구조설계기준, 공사현장 설계·시
“산업안전감독 인원을 늘리고 전담조직을 구성하라. 예산과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라. 몇 해만 집중적인 노력을 하면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달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말이다. 기자는 이날의 말이 질책으로 들렸다.이어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감독관을 내후년까지 300명 증원해 1000명을 채우고, 건설산재 관련 과를 신설하고 장기적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공무원이 더 늘어나고 예산 확보도 수월하게 된 듯하다.건설현장의 분위기와 반응은 어
앞으로 건설혁신 선도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종합건설업체에게는 상호협력평가 가점이 부여된다.또 대금지급시스템을 활용 종합업체에 대한 상호협력평가 가점이 확대되고, 상호협력평가 신청서 제출시 전자문서 제출이 허용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에 관한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지난 24일 행정예고했다.국토부는 신규시장 진출경험 부족 등 사업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종합건설업체와 협력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임금직접지급제의 민간 부문 확산을 위해 기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우선 종합업체가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전문건설업계에 여성 사업자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가칭)여성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전건협이 25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20회계연도 제8차 이사회에서는 여성위원회를 설치키로 의결했다.여성위원회는 협회 내 여성 정책 발굴과 자문기구 역할을 맡게 된다. 여성사업자의 참여 확대를 통해 대외 협력관계를 넓히고, 여성건설인 역량강화 지원 사업 등을 펴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선 또 최근 제12대 집행부 출범에 맞춰 결원이 발생한 일부 이사를 보선하고, 공석인 수석·회원 부
법인세를 신고한 중소기업 외 일반법인의 공사원가 항목 중 외주비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내달 ‘2020년 국세통계연보’ 정기발간에 앞서 이달 86개 통계를 조기공개했다. 지난 7월에 96개를 공개한데 이어 두 번째다.이번에 공개된 ‘공사원가명세서 계정과목 세부명세’에 따르면, 2019년 재료비·노무비 등의 구성비율이 예년과 큰 변동은 없었다. 중소기업의 노무비 비중이 2015년과 비교해 2%포인트(p) 오른 23%, 재료비는 2%p 줄어든 33%를 기록했다.다만, 중소기업 외 일반법인의 외주비 비중 증
10월 전문건설공사 전체 수주액은 5조6620억원으로 전년 동월의 96.4% 수준에 머물렀다는 추정치가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지난 20일 10월 전문건설 수주실적과 11월 건설경기실사지수를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발표했다.연구원은 전문건설의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년 동월의 약 134.5%인 2조60억원, 하도급공사는 약 83.5% 규모인 3조6550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근 3년 평균실적과 비교하면 원도급은 121.3%, 하도급은 90.2% 수준이다.주요 업종별로는 △철근콘크리트 1조3070억원(전년동월비 12
건설산업기본법에 전문건설업 주력분야 지정 근거가 담기고, 유지보수공사의 정의가 신설될 예정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갑)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9일자로 대표발의했다.김윤덕 의원은 내년부터 종합·전문건설업의 업역규제가 사라지고 상호 시장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발주자가 건설사업자의 주력 업무분야를 판단해 시공역량이 높은 업체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성이 있어 주력분야 공시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사실상 당정 공동입법인 개정 법안은 “전문공사를 시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