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경인선 동인천역 일대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와 ‘동인천역 일대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관한 기본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시는 앞으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전면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서로 역할을 나눠 협력하기로 했다.개발 일정을 줄이기 위해 시는 내년까지 동인천역 주변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인천도시공사는 시행자로 이번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시는 이 사업으로 동인천역 일대의 정주 여건이 나아
서울 양천구는 목동9단지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재건축’ 판정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1987년 준공된 목동9단지 아파트는 연면적 25만50㎡에 최고 15층, 32개동, 203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2020년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외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결과에서는 ‘유지보수(C등급)’로 최종 결정됐던 곳이다.하지만 올해 1월5일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고시가 시행되고 안전진단 평가 기준이 완화되면서, 이번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
서울 은평구 대조동 지하철 6호선 역촌역 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등 지상 35층 규모 공동주택이 건립된다.서울시는 6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대조동 59-1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역촌역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곳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2만8463㎡에 지하 5층~지상 35층 규모로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완화된 용적률의 50%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단지 내외
서울 은평구 녹번역과 중랑구 사가정역, 용마터널 인근 3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지구로 지정됐다. 서울 내 도심복합사업 본지구 지정은 2년 만에 처음이다.경기 구리 수택지구는 도심복합사업 추진을 철회했다.국토교통부는 3개 지구가 올해 8월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 지구는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며,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이번에 도심복합지구로 지정된 녹번역 인근의 공급 규모는 1
충남 서해안을 세계인이 찾는 해양레저 관광 명소로 만드는 ‘서해안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충남도는 7일 도청에서 이 사업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용역 결과 거점활성화, 테마특성화, 주변연계화, 권역통합화, 기능지속화 등 5대 전략과 33개 세부 사업이 마련됐다.세부 사업으로는 가로림만 순환 관광체계 구축, 미래 요트산업 육성, 아산만 광역협력 브랜딩 구축, 해양관광 교통체계 구축, 관광벨트 성과평가체제 구축 등이 제시됐다.오는 2035년까지 12년 동안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5376억250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조성사업 재추진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입찰을 진행한다.시는 6일 남산 곤돌라 조성을 위한 총공사비 400억원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곤돌라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하부승강장)에서 남산 정상부(상부승강장)까지 총 804m를 운행한다. 편도 이동에는 약 3분이 걸린다.승강장은 예장공원 내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1515.3㎡) 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에 마련된 지상 1층(599㎡) 상부승강장 등 2곳이 설치된다.캐빈 25대(10인승)를 운행해
올해 들어 9월까지 오피스텔 공급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다세대주택 인허가는 70.5%, 다가구주택 인허가는 53.1% 감소했다.청년 등 1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오피스텔과 다세대주택 같은 소형 주택 공급 부족이 최근 몇 년간 누적되면서 향후 주거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업계에서는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6일 국회도서관에서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주관한 ‘청년 등 독신가구
서울 용산구 한남5재정비촉진구역에 공동주택 2560세대가 들어선다.서울시는 해당 구역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의 남산 조망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일부 획지의 높이를 부분적으로 조정했다.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블럭별 용적률 및 높이 조정에 따른 재정비촉진계획 경미한 변경과 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한남5재정비촉진구역(18만3707㎡)은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바라보는 배산임수 지역이다. 지난해 12월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하고, 건축위원회 심의
아파트 후분양을 하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분양가가 선분양을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분양가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SH는 5일 선분양·후분양에 따른 분양가와 분양원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내놓으며 LH에 분양원가 공개를 촉구했다.3기 신도시 조성 참여 의사를 밝히며 LH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SH가 LH와의 비교우위를 내세우면서 국민 편익을 강조해 본격적인 경쟁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SH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분양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주택사업자가 분양원가 공개를 선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가 5일 공사를 시작했다.양주테크노밸리는 경기도와 양주시 등 3개 기관이 1104억원을 들여 마전동 21만8000㎡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내년 토지 공급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양주테크노밸리는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섬유 등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 기술 등을 융합하고 디스플레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F 노선 추진 방안을 늦어도 내년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박지홍 국토부 철도국장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GTX D·E·F 노선 신설안과 관련해 “현재 기획연구를 하고 있다”며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국장은 “이번 발표는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이 가능한 수준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이번에 논의 결과를 발표할 때는 시종점, 주요 환승역, 대략적인 사업비는 같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재
전국의 아파트 분양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주택사업자 비율이 넉달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 대비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8.9포인트(p) 하락한 61.5로 집계됐다.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지수는 지난 8월 100.8로 100을 넘었으나 한달 뒤인 9월(90.2) 100 밑으로 떨어진 뒤 넉달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지역별로
내후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어 '입주 절벽'이 우려된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상 물량은 24만1785가구로, 올해(36만7635가구)와 비교해 12만5850가구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이는 2013년 19만9633가구를 기록한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6만5367가구로 예상돼 올해(11만2755가구)보다 4만7388가구가 줄어든다. 경기도에서의 입주 물량 감소분은 전국 총 감소분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특히 양주(1만546가구
새만금지구 첫 도시인 ‘스마트 수변도시’의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공사가 5일 첫 삽을 떴다.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날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공정 보고회를 시작으로 수변도시 1공구 기반 시설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사는 본격적인 도시 조성에 앞서 상하수도 시설과 교량·도로 등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고 2027년에는 입주를 시작한다는 게 이들 기관의 계획이다.스마트 수변도시는 약 2만5000명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서울 여의도
서울시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2곳을 저층주거지 정비방식 '모아타운'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서울시는 제5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4일 열어 이같이 정했다고 5일 밝혔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 연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동대문구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면적 5만5045㎡)는 건물 노후도가 심각하고,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종합시험운행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3월 개통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종합시험운행에 본격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종합시험운행은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 노선을 새로 건설하면 철도시설 설치상태 및 열차운행체계의 점검과 철도 종사자의 업무 능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달 열차운행과 관련된 노반·건축·궤도·전기·통신 등 주요 공사를 모두 마쳤다. 현재 수서역 등 역사와 환기구 일부 시설물에 대한 실내 마감 등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내년에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사들일 수 있는 근거를 추가로 마련해 약 5000가구를 매입하기로 했다.LH는 4일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안을 밝혔다.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LH의 매입 주택 유형에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신설하는 게 골자다.LH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까지 LH에 접수된 피해주택 매입 관련 상담 요청 건수는 1519건이며, 이 중 141건의 매입 신청을 받았다. 지난 6월1일부터 시행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새로 짓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시민들이 자유로이 즐기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 국제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운생동건축사사무소·리가온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를 선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대학교수,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입선작 5개 작품을 선정한 뒤 최종 심사에서 당선작을 확정했다.당선작에는 용역비 51억원 상당 기본·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을 준다.당선작은 비엔날레 전시관의 국제적 위상, 광주를 상징하는 문화
서울 상암동에 세계 최초로 두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힐(Twin Wheel)’ 형태의 대관람차인 ‘서울 트윈아이(가칭·조감도)’이 생긴다. 서울시는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를 포함해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서울 트윈아이’를 최초 제안으로 접수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서울 트윈아이는 지름 180m 규모의 대관람차로 디자인됐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힐 형태의 대관람차로, 살이 없는(Spokeless) 형태의 대관람차 디자인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시는 지난 3월 그레이트 한강 프
지난 10월 전국의 공장·창고 거래액이 1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금리 부담과 수요 둔화로 물류센터 거래가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10월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거래액은 9751억원으로 전달보다 6.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이 1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거래 건수도 437건으로, 전달보다 6.4% 감소했다.특히 창고 거래가 부진했다. 지난 10월 창고 시설 거래액은 433억원으로,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