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었다던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이 제3의 미르·K스포츠 재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의 연관성을 적극 부인하며 기금 출연에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4대강 사업 등 공공공사 입찰담합으로 입찰참가자격제한을 받은 후 지난해 8월 특별사면을 받은 종합건설사는 총 74곳이다. 이들은 제재가 풀리자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2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사업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올 2월 재단을 설립했다. 발기인 총회때부터 국토부 현직 인사가
내진 등 구조안전 확인 가능앞으로는 3층 이상인 건축물이나 연면적 500㎡ 이상인 건축물 등을 건축하거나 대수선하는 경우에는 지진에 대한 안전을 포함한 구조계산서를 작성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축물의 설계도서 작성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건축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구조안전 확인 대상 및 관계전문기술자 협력대상을 변경토록 한 최근 개정 건축법의 내용을 구체화했다.개정안은 구조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계산서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를 정했다. 즉, △층수가 3층 이상 △연면적이 500㎡
기술개발투자비 서류에 세무조정계산서 추가 내년 2월 실시되는 2016년도분 건설공사 실적신고의 업무지침이 확정됐다. 실적신고 누락분에 대한 신고가 확대 허용되고 기술개발투자액 관련 제출서류에 세무조정계산서가 추가된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신홍균)는 지난 9일 ‘실적신고 작성안내서 및 업무지침’을 확정해 각 시·도회 담당자들에게 전달했고, 11일엔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변경사항 등을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가장 눈에 띄게 달라지는 점은 실적신고 누락분의 접수를 현행 직전연도까지 허용에서 1년 더
공동주택단지의 리모델링 허가 요건이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업무계획에 따라 리모델링 허가요건을 완화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 한다. 개정안은 공동주택단지 전체 구분소유자 및 의결권의 각각 75% 이상이 동의하면 리모델링을 허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8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또한 주택단지 전체가 아닌 일부만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에는 해당 동의 구분소유자 및 의결권의 각각 75%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이번 입법예고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관계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지방자치단체의 공영주차장 위탁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혜 소지를 없애기 위해 ‘주차장 설치 및 관리’에 관한 표준 조례안을 마련해 235개 지자체에 권고했다.권익위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주차장 조례’ 제정·운영 중인 지자체는 235개이고, 2015년 기준 230개 지자체가 1만4573개 공영주차장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6108개가 민간에 위탁중이었다.주차장법은 공영주차장 관리를 조례에서 정하도록 포괄 위임하고 있다. 하지만 111개 지차체가 조례에 위탁료 산출근거가 없고 모호
▒ 황영철 의원 발의 ‘산림기술진흥법 제정안’ 제정 반대… “산림기술자 업무범위 불명확하게 규정”▒ 김태흠 의원 발의 ‘산림보호법 개정안’조경식재업계 수목진료시 나무병원 등록대상 제외를전건협 중앙회(회장 신홍균)는 지난 9월 황영철 의원이 발의한 ‘산림기술진흥법 제정안’과 김태흠 의원이 발의한 ‘산림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산림청에 제출했다.우선 황영철 의원의 산림기술진흥법 제정안에 대해 전건협은 제정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황 의원 측은 산림기술자를 체계적으로 관리
법원의 감정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부적정한 감정결과를 뒤집을 제도적 장치가 전혀 없고, 또 감정인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전무하다는 지적이다.경북 고성의 A업체는 건축주와의 하자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를 하고도 하자감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재감정을 1심과 같은 감정인에게 맡기도록 했고, 결국 A업체는 상고를 중도포기하고 최근 건축주와 합의했다.소송상 감정은 법관의 개별분야에 대한 비전문성을 보완하기 때문에 감정인의 의견이 판결에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사자 일
반칙 위한 금품 등 안 주면 불편 없어청탁금지법은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려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고 공직사회의 부패·비리를 끊어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대외 신인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배경에서 만들어졌다.시대의 흐름에 따라 부패의 개념도 다르게 인식돼 왔고, 기존 제도하에서 비윤리적이지만 합법적인 영역이 존재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고질적인 청탁관행과 접대문화의 병폐를 끊어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를 충족키 위해 조금은 과격해 보일 수 있는 ‘김영란법’이 탄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김영란 전 대법관은 이 법은
조난구조와 물류배송에 드론이 활용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드론을 이용한 수색·구호품배송·택배 등 공개시연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현행 항공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최장 4㎞, 최대고도 450m, 시가지 상공 등의 조건에서 비행시연을 했다.강원도 영월에서 개최된 시연회는 조난지역 수색·구호 시연과 물류배송 시연으로 나눠 진행됐다.조난 상황에서는 정찰용 드론이 영월군청을 출발해 비가시거리(약 4㎞)의 고고도(450m) 비행을 통해 실시간 정찰영상을 전송했다. 이어 열영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이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청약시장에서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의 당첨기회를 확대토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11.3 부동산 대책의 후속조치로 마련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5일 시행했다.개정안은 청약 자격요건을 강화했고 재당첨 제한 대상자 및 주택기준 확대,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보완, 다자녀 특별공급 비율 상향 조정 등의 내용이 변경됐다.우선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서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에 적용되는 1순위 청약 자격요건을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청약 조정대상주택을 공급하는 경우에도 적용토록 했다.이에 서울과 과천·성남의
충남 서산 군비행장에 민항시설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요 조사가 지난 16일과 15일 용역입찰 공고됐다. 두 사업 모두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된바 있다.우선 서산 군비행장과 관련해 충남도는 서해안권에서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내포·백제문화권에 관광객 증가를 촉진키 위해 민항 유치를 지속 건의해왔다.이번 타당성조사는 공항입지 등 기초자료 분석과 시설물 현황조사, 항공수요 예측, 인프라 확충 규모 및 문제점 검토 등이 이뤄진다. 총 1억49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결과보고서는 향후 정책방향
10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10만860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2.2% 증가했고, 전월세 거래량은 12만5529건으로 2.4%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각각 18.5%, 15.0% 늘었다.국토교통부는 10월 주택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을 15일 발표했다.10월 매매 거래량은 과거 5년10월 평균에 비해 20.5% 증가했다. 특히 서울이 66.8% 증가했고, 지방은 0.2% 증가해 수도권 매물의 거래 쏠림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월세 거래량은 소폭 상승했지만, 이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6%로 전년동월보다 0.3%p 감소했
내년 2월부터 실시되는 2016년도분 실적신고의 업무지침이 확정됐다. 실적신고 누락분에 대한 입력이 확대 허용되고 기술개발투자액 관련 제출서류에 세무조정계산서가 추가된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신홍균)는 지난 9일 ‘실적신고 작성안내서 및 업무지침’을 확정해 각 시도회 담당자들에게 전달했고, 11일엔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변경사항 등을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가장 눈에 띄게 달라지는 점은 실적신고 누락분의 접수를 현행 직전연도까지만 허용하던 것을 1년 더 연장해 직직연도분까지 가능해지도록 한 것이다. 즉 내년 실적신
경기 시화지구 멀티테크노밸리에 신규로 입주하는 기업 및 주거단지 시설 등에 하루 6만5000톤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공업용수도 건설사업’을 마치고 오는 15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총 429억원이 투입돼 관로 9.8㎞, 가압장 1개소, 고도정수처리 1개소 등 시설이 건설됐다.이 사업은 신규 수원개발 없이 기존 정수장의 남는 물을 활용해 신규지역에 공급하는 급수체계조정 형태로 시행됐다. 이에 신규 취수원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를 최소화했
지난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트럼프 진영의 선임정책자문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New 인프라 투자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 약 1조 달러의 재원을 인프라 부문에 투자한다는 것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4일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에서 이지혜 연구위원은 ‘트럼프의 New 인프라 투자계획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트럼프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세금 증액 없이 민간자본을 활용해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키로 한 점이다. 미국의 법인세율은 이미 높기 때문에 추가 인상이 어렵고, 민간자본을 활
국토교통부는 해외인프라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타당성조사 지원사업과 글로벌인프라펀드(GIF),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 등에 금융투자를 추천할 대상사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타당성조사와 금융투자추천 사업으로 구분해 신청서를 작성 후 해외건설협회 금융지원처에 제출하면 된다.이번 지원사업은 초기단계부터 금융종결단계에 이르기까지 추진단계별 필요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이나 금융투자추천사업 외에 관리사업에 지정을 요청하면 금융자문·건설외교 등의 인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문경)는 내달 22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11대 중앙회장을 선출한다.주건협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5일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주건협 관계자에 따르면, 총회 일정과 선관위 회의 일정만 정해졌을 뿐 후보자 등록기간 등 구체적인 선거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협회 정관에 총회 15일 전까지 선거일정을 공고토록 하고 있어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는 구체적인 일정과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주건협의 차기 회장은 임기 3년에 1차에 한해 중임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한 첫 번째 사건이 건설업계에서 나왔다.권익위는 지난 7일 감리자에게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한 시공회사 임원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의 설계 변경과 관련해 시공회사 임원이 공사비를 감액하지 말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공사 감리자에게 현금 300만원을 제공해 신고된 것이다. 권익위는 신고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추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공사 감리자도 이 법의 적용대상일까? 법 제11조제1항4호은 ‘법령에
신설되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의 달성군 죽곡택지지구의 아파트 밀집지역 인근에 ‘절곡형 투명방음막’이 설치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고속국도 제700호선)의 신설에 따른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대구 달성군 죽곡택지지구에는 2896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단지와 약 30m에 거리에 외곽순환도로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가 우려됐었다. 또한 고속도로가 아파트 단지와 금호강변 산책로를 단절시키는 문제점도 제기돼왔다.이에 따라 주민 2340명은 지난 8월 국민권익위
오는 25일부터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해당 노선에 대한 예매·예약은 14일부터 시작된다.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사업을 이달 중에 본격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 중인 버스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작돼 ‘도로 위 비즈니스 클래스’란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안전성 제고를 위해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등 최첨단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또 비상망치를 추가 비치했고 무사고 운전경력 승무원으로 배치했다.또한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