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 특약·부당 하도대는 평균 밑도는 60점대 그쳐“원도급자 비용 전가 심각 정책적 근절 노력 필요”하도급업체들이 평가하는 공정거래 체감 점수는 70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당특약 관련 불공정행위 점수는 60점을 간신히 넘겼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 이종광 연구위원은 8일 ‘건설하도급 공정거래 체감도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부당특약,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 부당한 위탁취소, 부당반품, 부당감액 등 5개 범주의 31개 항목으로 이뤄졌다.조사결과 전체 항목의 점수는 70점 수준으로 나타나 낙제점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열린 긴급현안점검회의에서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국토부가 10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오후 6시에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개최됐고 2차관, 국토도시실장, 주택토지실장, 교통물류실장, 항공정책실장, 건설정책국장 등 국토부 주요간부들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주택시장과 해외건설, 자동차산업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강 장관은 주택시장은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하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시장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또한 해외건설은 저유가와 이란 경제제재 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 재학생과 복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전세임대 3358호의 입주자를 22일부터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1차 모집은 재학생 및 복학생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신청받아 12월 말에 대상자를 발표하고, 2차 모집은 신입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12월 초에 모집공고한다.청년전세임대주택은 전세임대 입주자로 선정된 취업준비생 또는 대학생이 전세주택을 구해오면 LH가 임대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대학생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그 전세주택을 다시 임대하는 사업이다.대상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
대한건설협회가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출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했다.내달 29일 회장선거를 앞둔 건설협회는 지난 3일 제12차 이사회에서 제27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와 회장 추대위원회를 구성했고, 8일에는 선거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8일 건협 선관위는 위원장에 김충재 회원감사를, 부위원장에 김중구 윤리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공정성 제고를 위해 선거관리지침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청탁금지법의 금액기준을 준용해 1회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 300만원 이상의 금전 등을 제공시 당선무효 또는 후보등록을 취소토록 제재기준을
전건협 중앙회(회장 신홍균)는 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 소회의실에서 기획제도위원회(위원장 임승수)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안)과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건설교육사업 사업계획(안),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했다.
도로점용 허가시 ‘도로관리심의회’의 심의를 생략할 수 있는 소규모 도로굴착의 길이범위가 기존 10m에서 30m로 확대됐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기존 법령에 따르면 도로굴착공사는 도로관리청의 도로관리심의회에서 심의를 받아야 하고, 예외적으로 길이 10m, 너비 3m 이하의 소규모 도로굴착은 수시로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시행해왔다.이번 개정으로 소규모 공사의 범위가 길이 30m까지 확대됐다. 이 예외규정을 통해 지금까지는 전체 도로점용허가의 10%가 적용받았으나,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도널드 존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국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는 선거기간 동안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부단히 강조했으며,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재앙’이라고 부르면서 전면개정을 주장해왔다.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미국 보호무역주의의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자동차와 철강, 가전 등에 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건설업에 대한 영향은 ‘비관’보다는 ‘낙관’에 무게를 두는 분석이 많다. 트럼프는 임기 중 1조 달러 규모(
올 9월 종합건설업체들의 국내수주액은 13조2507억원, 건축허가면적은 1573만㎡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5.1%씩 감소했다. 9월까지의 수주 누계액은 112조원으로 집계됐다.대한건설협회는 9일 ‘2016년 9월 국내건설수주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9월 건설수주액은 공공부문이 3조406억원으로 나타나 전년동월보다 58.4%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 44.8% 감소한 10조2101억원을 보여 총 수주액 감소를 이끌었다.수주실적 감소는 작년의 상승폭이 컸던 영향인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민간부문 건축공종은 주거용 건축
전건협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회장 이재림)는 오는 30일 서울 전문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철콘업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행위와 하자분쟁 등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주요강의 내용은 한국조정중재협회 원창희 교수의 ‘중재와 타협의 협상전략’, 전문건설공제조합 유지문 전문위원의 ‘콘크리트 균열원인 및 하자대응사례’, 전건협 중앙회 강성주 과장의 ‘하도급법령 주요내용 및 건설분쟁대응’으로 구성된다.특히 유지문 전문위원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하
국토교통부는 광주~원주간 고속도로가 11일 0시에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되고 영동고속도로의 교통 혼잡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영동고속도로보다 거리는 15㎞, 시간은 23분이 줄어들어 약 15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설명했다.광주~원주 고속도로는 총 57㎞, 왕복 4차선 도로로 사업비 1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환경영향 및 수질오염 최소화를 위해 전체구간의 약 41%를 터널(12개소, 13㎞) 또는 교량(74개소, 10㎞)으로 건설됐다.
영상카메라를 통해 차량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이 정보를 이용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납부토록하는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One Tolling)'이 11일 시행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1일 0시부터 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8개 민자고속도로에서 이 시스템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모든 민자고속도로에서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졌다.8개 민자고속도로는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서수원-평택, 평택-시흥, 부산-울산, 수원-광명, 광주-원주간 고속도로다.그동안은 재정과 민자고속도로를 연이어 이용
주택산업연구원은 1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SBI) 전망값이 73.2로 지난달 88.1보다 14.9포인트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가을 분양시장이 지나면서 주택사업 체감경기가 전국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10월 HBSI 실적은 91.1을 기록해 9월에 비해 2.3p 감소했으나, 당초 전망치 대비 3.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사업자들이 사업환경을 좋지 않게 인식하면서도 아직 공격적인 사업추진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주산연은 현재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단기유동자금이 신규분양 주택시장에 집중되고,
경남 진주에 소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이 올해 최고의 녹색건축물로 선정됐다.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올해 녹색건축대전에서 LH 진주사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총 10점의 녹색건축물을 8일 발표했다.LH 진주사옥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패시브·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반영돼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고, 에너지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우수상에는 대구의 대구은행 제2본점, 울산의 두동초등학교, 경북 김천의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이 선정됐다. 대구은행 제2본점은 민간 업무
미래의 주택은 철과 나무, 콘크리트로 지어진 구조물이 아닌 옮겨 다닐 수 있는 ‘로봇주택’이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건설주택포럼은 8일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택의 미래, 주택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윤주선 한양대학교 교수, 이상호 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천현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발표했다.한양대 윤주선 교수는 ‘융복합시대의 주택산업 전망’ 주제발표에서 미래의 주택은 로봇으로, 주택산업은 로봇산업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 교수는 현재도 주택 뼈대
부동산의 개발·임대·거래관리 등 종합서비스를 업체간 연계나 자회사 운영 등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이 본격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8일 ‘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 공고’를 내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이달 24일에는 건국대학교에서 관련 설명회도 개최한다.네트워크형 부동산 종합서비스란, ‘개발관리’, ‘임대관리’, ‘거래관리’ 중 하나의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관련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둘 이상의 기업이 연계해 총 3가지 이상의 부동산 관련
전국의 청소년 수련시설 중 70%는 내진설계 적용 없이 지어졌고, 국립수련원도 5곳 중에서 2곳이 내진설계 미적용으로 나타났다.최근 박주민 의원(민주당·서울은평갑)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여성가족부 예산 자료에 따르면, 전체 청소년 수련시설 732곳 가운데 69.5%인 509곳이 내진설계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로 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시설별로 야영장은 전체 35곳중 단 한 곳만 내진설계됐고, 문화의집은 237곳 중 170곳, 수련원은 166곳 중 123곳, 유스호스텔은 104곳 중 77곳이 내진 미설계 시설이었다.국립수련원 중에
해외인프라개발사업의 발굴과 금융투자를 담당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 선정절차가 본격 시작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제정된 ‘해외건설전문투자운용인력의 교육 및 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해외인프라 개발사업 발굴과 투자 등에 관한 전문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이 지침은 해외건설특화펀드 운용 등을 위한 해외건설전문 투자운용인력의 등록·관리·사전교육 등의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과정에는 해외건설 및 자산운용 관련 정책·법률·제도와 사업 타당성 분석 및 금융투자상품 관련 내용이 포함된다. 최소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열사의 사막 한가운데에서, 거대 도시인 도쿄 인접지역에서 인류의 미래도시인 스마트시티 실험은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었다.그 나라 국민의 입에 맞는 음식처럼 지역의 특성과 날씨, 주변 환경, 주민의견 등을 감안·반영한 ‘맞춤형 스마트시티’ 형태로 진행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각 국가 정부가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은 어느 나라나 공통적이었다.한국을 비롯해 많은 국가들과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전자·통신 기업들은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스마트시티에 대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정된 예산과 시설물 노후화를 고려해 생활형 SOC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 패러다임이 바뀔것”이라며 “미래 건설업을 대비해 기술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취임 1년을 맞이한 강 장관은 대한전문건설신문 창간 30주년 기념 인터뷰를 통해 건설업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예측했다. 이밖에도 불공정하도급, 건설업 구조조정, 현장 인력난 등에 대한 그의 생각과 국토부의 정책방향을 들어봤다.- 전문건설업 제도가 도입된 지 40년이 넘었고, 대한전문건설신문도 창간 30주년
일본의 스마트시티는 일본 가정식 요리처럼 화려함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우리가 스마트시티를 논할 때 떠오르는 ‘최첨단’의 ‘전혀 새로운’ 도시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현재의 인류에게 숙제로 주어진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일본사회가 안고 있는 고령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재료 고유의 맛을 담백하게 살려낸 일본 음식처럼 ‘가시와노하 캠퍼스 스마트시티’도 꼭 필요한 부분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민관학 힘 모아 도쿄 외곽에 조성2000여세대 5000여명 거주 도쿄 중심부에서 2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