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가 도입된지 3년이 돼가지만 도로표지판은 거의 변화가 없다. 일감이 없어 허덕이는 표지업계 입장에서는 도로명 도로표지판 사업확대를 바라고 있지만 정부의 태도는 미온적이다.국토교통부의 도로표지종합관리센터에 따르면 전국의 도로표지는 총 17만5912개다. 하지만 정부는 이중에서 도로명 표지가 얼마나 적용이 됐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명주소 정책을 주관하는 행정자치부 역시 도로표지는 국토부 소관이고, 도로명 명판은 지자체 사업이라며 한 발 빼는 모양새다.표지교체의 가장 큰 걸림돌은 예산문제다. 도로표지 한 개당 설치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금품 등을 수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인 경우 허용도 있다. 법 제8조제3항에는 외부강의 등에 관한 사례금과 8가지 사항을 예외사유로 명시하고 있다. 예외규정은 이 법을 통해 일상적인 사회생활이 과도하게 제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가장 큰 논란이 됐던 예외조항은 ‘사교·의례 등 목적으로 제공되는 음식물·선물 등’에 대한 규정이다. 법 시행령은 금액 범위를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정했다. 즉 이 범위 안에서는 직무집행의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고 ‘원활한 직
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입주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버팀목 전세대출 중 채권양도 방식’이 14일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국민임대와 행복주택 입주자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SH공사의 공공임대 및 행복주택 입주자 2만여 세대의 보증료가 줄어들게 된다.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임차보증금 채권양도 방식의 취급기관을 기존 LH 한 곳외에 SH공사까지 포함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임차보증금 반환채권 양도방식이란,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에 대한 채권을 주택도시기금이 양도받아 담보로 취득하고 버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정비 활성화를 위해 취락지구 해제면적 기준이 완화되고, 해제취락을 용도지역으로 변경시 협의권한이 시·도지사에게 부여된다.국토교통부는 7일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과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해제취락 내 정비사업을 실시할 때 적용되던 해제면적 기준이 완화된다. 집단취락 해제지역을 도시개발 또는 주택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을 통해 개발하는 경우 해제가능면적의 130% 이내 범위에서 해제할 수 있도
전건협 중앙회(회장 신홍균)는 13일 서울 전문건설회관 소회의실에서 제4차 기획제도위원회(위원장 임승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10명이 참석해 협회 정관 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8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5조3809억원으로 작년 8월 대비 5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은 90.7%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45.6% 증가했다. 대한건설협회는 12일 ‘8월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공부문 수주액은 4조8283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90.7% 증가했다. 토목공종은 2조1054억원으로 121.5% 증가했고, 건축공종은 2조7229억원으로 72.2% 증가했다.민간부문 수주액은 10조5526억원으로 45.6% 증가했고, 토목은 1조9227억원으로 188.5%, 건축은 8조6299억원으로 3
하도급금액이 발주자의 예정가격 대비 60% 미만인 경우 하도급심사에서 감점을 받게 되고, 종합심사낙찰제 적용 공사는 원도급 금액이 예가대비 82%가 넘어야 하도급심사에서 만점을 받게 된다.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30일 행정예고 했던 ‘건설공사 하도급 심사기준’ 일부개정안이 12일 확정돼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으로 하도급 공사의 낙찰률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개정안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신홍균)가 건의했던 사항이 반영됐다. 당초 행정예고안에는 종합심사낙찰제의 경우 예가대비 원도급 낙찰비율이 75%
정부는 건설업체의 해외진출 기반구축 방안으로 실비정액가산방식으로 용역 대가산정기준을 개선하고, 주요 진출국의 핵심정보를 제공키 위해 2019년까지 총 15개 거점국가에 대한 건설엔지니어링 관련 정보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2차 해외건설 진흥회의’를 개최했다.국내제도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제 입·낙찰 기준을 5개 시범사업에 적용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용역분야에도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또한 국내 공정개발원조(ODA) 사업이 가격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오는 18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건설산업 미래 생산체계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는 건정연 서명교 원장, 한국건설관리학회 전재열 회장, 국토교통부 김정희 건설경제과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이원규 본부장 등 연구원 내외 인사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세종대 김한수 교수, 좌장은 아주대 신동우 교수가 맡는다.이번 세미나는 경제와 산업환경의 급변에 따른 건설업계의 새로운 생산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업계에서 국내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산체계의 재편이 필요하
용적률·기반시설 기부채납률최대 15% 완화혜택 주기로내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되고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지원, 기부채납 부담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시행령, 시행규칙 및 하위법령을 입법예고했다.우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도입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을 만족하고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전자식계량기 등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된 건축물에 대해 신재생에너지를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평택시가 운영중인 하도급관리팀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평택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관내 대형건설 현장의 시공사 임원들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유진초저온, ㈜동문건설, 파인건설㈜ 임원들이 참석했다.협약서에는 각 건설현장은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을 총 하도급 금액의 50% 이상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지역 자재·장비·인력의 사용도 확대키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월1일 전국 VE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VE경진대회는 이달 24일 접수를 시작으로 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서류평가 및 설명회를 실시하고, 12월1일 수상작 발표회를 갖는다.VE컨퍼런스는 이달 중 논문 및 사례발료를 모집해 내달 심사와 발표작을 결정한다. 마찬가지로 12월1일 논문과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다.VE경진대회 공모대상은 작년 11월 이후로 설계VE와 시공VE를 실시하고 설계자문위원회 등의 심의에서 채택·승인된 프로젝트다. 토목, 건축, 플랜트·환경 등 3개 부문으로 나눠어 공모하며,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승강장 안전문에 안전성이 높아진다. 광고판이 대폭 줄어들고, 일부 역사는 고정문을 선로쪽에서 열 수 있는 비상문으로 교체한다.서울메트로는 승강장안전문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이같은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메트로가 없애기로 한 광고판은 1~4호선에 있는 전체 광고판 1666대(민자 제외) 중 64.6%인 1076대다. 이에 앞서 5~8호선은 광고판 1093대의 철거를 최근에 마쳤고,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8개 노선의 전체 광고판 중 약 45%가 사라지게 됐다.또한 고정문 개선 대상 15개 역은
6년간 하자민원 7만여건 중42%가 직접구매 자재 원인납품기간 지연 등도 초래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한 공동주택의 하자민원 10 건중 4건은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품목이고, 이를 줄이기 위해 납품시 하자빈발업체에 대한 불이익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달 28일 발간한 ‘2015년도 국정감사 시정 및 처리결과 평가보고서’ 중 ‘공공부문 건설 공동주택의 품질향상을 위한 과제’의 내용을 정리해 10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LH가 공급한 공동주택에서 7만여건의 하자 민원이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성 증진을 위해 시행중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10일 ‘BF(Barrier-Free)인증 현황 및 BF 인증 시범사업 대상현황’을 발표했다.BF인증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에 따라 공공 또는 민간이 건물신축시 사업계획이나 설계도면 등에 대한 예비인증을 거쳐 공사완료 후 본인증을 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중이다.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가 실시된 후 본인증까지 통과한 BF취득 실적은 272건에 불과했다.예비인증 건수를 포함한
금품수수 금지 규정에는 ‘금품’, ‘동일인’, ‘1회’, ‘회계연도’ 등의 기준이 나오지만 그 구체적인 해석에 있어서는 정립되지 않은 실정이다.우선 동일인의 판단은 금품 등을 직접 제공한 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형식적인 판단이 아닌 ‘실제 제공자’가 누구인지를 기준으로 보아야 한다. 특히 금품의 출처가 어디인지까지 고려하고, 특히 법인도 포함될 수 있다.또한 1회는 자연적 의미가 아닌 법적인 평가에 따라야 한다. 수 개의 행위가 있더라도 1회로 평가 될 수 있으면 합산해 위반행위가 성립하고 그에 따라 제재 종류도 달라질 수 있다. 소
미국의 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 모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공약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건설산업연구원 이지혜 연구원은 ‘건설동향브리핑’ 최신호에서 두 후보의 공약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힐러리 클리턴은 좋은 보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선 5년동안 교통, 수자원, 에너지, 기타 SOC 프로젝트에 2750억 달러(약 310조원)의 연방정부 투자를 실행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트럼프 역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드론이 하천측량과 하상변동조사에 본격 사용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하천측량 분야의 측량·조사 방법을 발굴하고 관련업계의 기술력을 검증하기 위해 '하천측량, 하상변동조사 드론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계획공고를 시작으로 총 4주에 걸쳐 진행되며, 지원자격은 하천조사 수행이 가능한 민간업체이다.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하천법 개정에 따른 정기적인 하상변동조사의 의무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과도한 하천측량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국토부는 이 대회를 통해 드론업계와 하천측량업계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인천항만공사의 최하위 직급인 7급 직원간 연봉격차가 최대 1232만원으로, 이 금액은 최소 연봉의 42.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위직급보다 하위직급에서 직급 내 연봉 격차 비율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항만공사의 급수별 최대 연봉과 최소 연봉의 차이는 1급이 1644만원으로, 이는 해당직급 최소연봉의 16.3%에 해당한다. 반면 가장 하위직급인 7급의 경우 연봉차이는 1232만원으로, 최소연봉의 42.1%에 달했다.직급
부산항만공사의 청렴도가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 182명 가운데 40%에 가까운 70명이 경고 및 주의 이상의 처분을 받아 신뢰도 추락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부산항만공사의 청렴도는 최근 6년 중 최악을 기록했다.부산항만공사의 청렴도는 2010년 8.90점(보통 수준)에서 2015년 7.93점(4등급 수준)으로 무려 1점 가까이 하락했다. 2011년 8.83점, 2013년 8.18점, 2015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