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자계약 시범사업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실제 체결한 건수는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5일 현재 전자계약 이용실적은 18건, 전자계약시스템에 등록한 중개사 수도 1051명에 머물고 있다. 서울의 9월 아파트 거래는 1만여건, 개업 공인중개사수가 2만여 곳인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이같은 이용부진은 IT기기를 이용한 계약이 낯설고, 특히 공인중개사들은 가격 결정권 위축과 거래 및 소득정보의 공개를 꺼리는 심리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공인중개사 업계 관계자는 “중개사,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장은 소속 공직자에게 매년 1회 2시간 이상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비위면직자의 취업제한이 강화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30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개정법률은 공공기관의 청렴교육을 의무화했다. 매년 1회 2시간 이상 실시해야하고 교육내용에는 법령 및 제도, 청렴정책 추진사항, 의식함양 등이 포함된다.교육방법은 대면, 시청각,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면교육을 실시토
전문건설기업은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발맞춰 혁신에 바탕을 둔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 홍성호·박선구 연구원은 5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문건설기업의 혁신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저성장의 경제와 건설업의 성숙기에 따른 시장규모 축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업방식을 고집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건설기업의 혁신을 저해하는 외부 요소로 가격경쟁 중심의 제도와 정책, 혁신이 아닌 비용절감만 원하는 시장구조, 혁신에 따른 효과의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내부적으로는 영세성, 혁신에 대한
9월 건설기업 경기체감지수(CBSI)가 올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주택 공사수주 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이 지수 하락에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지난 4일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CBSI는 전월보다 1.4p 하락한 77.2를 기록했고, 10월 전망치는 9월보다 5.6p 높은 82.8로 나타났다. CBSI는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비 12.4p나 하락한 78.6을 보인데 이어, 9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통상 9월은 혹서기 후 공사물량이 증가해 CBSI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8월에 큰 폭으
인구감소와 도시쇠퇴가 심각했던 전남 순천시가 도시재생선도사업의 효과로 2013년 10건에 그쳤던 건축허가 건수가 2015년 20건으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시행 전과 비교해 원도심의 점포수는 67.4%, 매출액은 11.2% 증가했고 빈집은 85.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국토교통부와 중소기업청, 순천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선도사업으로 순천시 원도심의 상권이 활성화되고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도시재생선도사업은 기존 도시의 쇠퇴가 심화됨에 따라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경기도 안산·시흥에서 서울 여의도를 20∼30분 대로 연결하는 신안산선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이 사업은 3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드는 역대 최대규모 민자사업으로, 지난해 새로 도입된 위험분담형(BTO-rs, 민간과 정부가 사업위험을 분담) 방식이 최초로 적용됐다.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이 심의통과됨에 따라, 10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 1단계 사전적격심사(PQ) 및
노후한 서대구산단이 재생사업을 거쳐 지식산업센터와 교육·연구·복지 등 복합시설로 다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대구시가 수립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안)이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서구 이현동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축창고 부지를 매입해 산단부지를 조성한다. 이 중 산업시설 부지 5433㎡에는 대구시, LH, 금융기관 및 건설회사 등이 산단재생 리츠를 설립해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한다. 나머지 부지는 민자를 유치해
청탁금지법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직무 관련성 여부 문제’다. 법 제8조는 직무관련성이 없다면 1회 100만원, 연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수수할 수 없고, 직무관련성이 있다면 모든 금품 등의 수수를 금하고 있다.따라서 ‘직무관련성’ 여부가 징계·벌칙·과태료, 신고의무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하지만 사람마다 얼굴 생김이 다르듯 인간관계의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이에 따라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나 관계가 직무와 관련됐다고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매우 많이 발생하고 있다.소관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기성부족해 관급공사 꿈못꿔민간공사 입찰로 눈돌려도업력 등 기준 걸려 잇단 눈물 민간공사의 과도한 입찰참가 자격조건이 신생 전문건설사에게는 입찰참여 기회를 박탈해 중소업체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1월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한 A사는 기성실적이 부족하고 경쟁률이 지나치게 높은 관급공사 입찰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에 민간공사로 눈을 돌려 일감을 찾고 있지만 높은 입찰참가자격에 입찰참여 기회조차 쉽게 얻지 못하고 있어 울상이다.A사는 최근 서울보증보험의 ‘인천지점 이전 인테리어 공사’의 입찰공고를 확인 후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중점데이터 중 공공과 민간에서 활용성이 가장 높은 국가공간정보가 조기 개방된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당초 올해 연말까지 개방하기로 계획한 22종의 데이터 중 국민 편의 증진과 민간 창업 활성화를 위해 활용도가 높은 10종을 9월말 조기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개방되는 정보는 부동산 가격과 소유정보, 면적에 관한 토지와 건물 등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한 지도 서비스다.이번 개방을 통해 소상공인 및 창업예정자들은 부동산 관련 정보와의 융·복합을 통해 상권정보,
국민권익위·법학 교수·민간단체 전문가 강사진 포진 법 시행에 앞서 온갖 우려와 관심을 촉발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청탁금지법이 28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면서 건설업계를 비롯한 모든 사회 각분야 마다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기 위한 실천에 돌입했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신홍균)도 예외는 아니여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서약서를 받은데 이어 오는 4일부터 전국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전건협은 회원사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저촉을 방지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는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계자 하자보수·관리 교육’〈사진〉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에는 건설사, 입주자대표회의, 주택관리사, 유관단체의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고, ‘공동주택관리법’의 하자담보책임·하자보증·하자판정 및 분쟁조정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위원회 류정 부장은 달라진 공동주택 하자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새로운 하자정책은 담보책임기간이 집합건물법과 일치되고, 입주자 5분의 1 이상의 반대가 없는 경우에 담보책임의 종료가 가능토록 바뀌었다.
시회 내 건설상생발전위 주축다양한 기관 만나 현안 건의박 시장 주계약자 관심 끌어내서울시의 이번 건설업 혁신대책 중 핵심이 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전면시행 뒤에는 전건협 서울시회(회장 신승섭)의 부단한 노력 있었다.그간 서울시회는 서울시 유관 부서와 산하기관, 건설현장, 종합건설사 등과 폭넓은 간담회를 갖고 업계현안을 건의해왔고, 무엇보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매진했다.지난 7월21일 시회 회장단과 감사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를 방문해 고인석 본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동 제도의 전면발주를 건의했다
“100억 이상 공사에도 적용” 정부에 규정개정 건의 방침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확대 불공정하도급 감독도 강화앞으로 서울시에서 발주되는 관급공사는 원칙적으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를 적용한다. 또 100억원 이상의 공사에도 주계약자 공동도급을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와 함께 건설산업종합정보망(키스콘)과 서울시 대금e바로 시스템을 연계하고 전자인력관리제를 전면 확대해 하도급부조리를 개선하며 건설근로자에게 적정 임금이 지급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의 건설업
계약당사자-사용자 괴리, 계약주체 관리소홀 등 원인제도개선 방안으로 ‘지급장비 부당행위’ 규정 신설을설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의 과도한 금전요구 관행은 계약당사자와 사용자의 괴리, 계약주체의 관리책임 소홀 등이 중요한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광배 연구원은 29일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운용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는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의 ‘월례비’나 ‘급행료’ 등 뒷돈 요구 관행은 계약당사자인 원도급자의 방관과 타워크레인 임대사업자의 인력관리 무능, 그리고 하도급자의 개선의지 부족이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훼손된 주택 및 시설물의 복구 지적측량 신청시 수수료를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지진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주민의 편의를 위해 피해 가구는 피해사실확인서 등 통상적으로 필요한 구비서류 없이 지적측량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국민안전처는 재난관리시스템 피해정보를 공유해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지적측량 신청은 전국 시·군·구 민원실 또는 한국국토정보공사(1588-7704)로 하면 된다.국토부 관계자
국토교통부는 8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562호로 전월대비 565호, 0.9% 감소했다고 27일 발표했다.준공 후 미분양은 7월 1만1527호에 비해 2.9%, 339호 감소한 1만1188호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2만1356호로 전월대비 37호, 0.2% 감소했고, 지방은 4만1206호로 528호, 1.3% 감소했다.규모별로는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보다 461호 감소한 8,588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104호 감소한 53,974호로 나타났다.
주택 준공실적을 제외한 인허가·분양·착공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국토교통부는 27일 올 8월 기준 주택건설실적을 발표했다.8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5만4832호로 전년동월대비 20.8% 감소했고, 누계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47만1528호로 집계됐다. 동월대비 증감률은 2개월 연속 감소세로 나타났고, 특히 수도권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착공실적은 4만7748호로 전년동월대비 30.4% 감소했고, 누계기준 2.7% 감소한 40만898호였다.분양실적은 8월에 3만2330호, 누계기준 27만4475호로 각각 28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보전부담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납부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8일부터 수납방법을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해당 시·군·구에서 부담금을 부과하면 납부자가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납부하던 것에서 국세, 도로점용료처럼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됐다.그린벨트 보전부담금은 그린벨트 내에서 허용되는 일정한 건축행위나 토지 형질변경 등이 있을 때 부과된다. 납부된 부담금은 개발제한구역의 낙후된 도로, 하천 정비 등의 주민지원사업이나 토지매수사업 등에 활용되
등산객들의 절반은 시설과 등산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올 가을 여행주간(10월24일~11월6일)을 앞두고 201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등산객 불편 관련 민원 1546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전체 민원의 49.6%인 766건은 시설·등산로 정비 요청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등산로 정비가 37.2%, 편의시설 정비 29.2%, 안내판 정비 19.5%, 안전시설 정비 14.1%로 나타났다.이밖에 단속·계도 요청, 문화재 관람료 강제 징수 불만, 동물·생태 관련 민원 순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