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시중보다 저렴한 금리로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실제로 지원을 받은 곳은 극히 일부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 771만4000여개 중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1만9778개로 0.26%에 그쳤다.중소기업 전체 수는 가장 최근 발표 수치인 2021년 말 기준이다.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기업은 2019년 1만5865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첫해인
외국인을 쓰고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외국인 근로자(E-9)에게 장기 취업 비자로 전환할 기회를 부여하는 숙련기능인력(E-7-4)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외국인력 활용업체 6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숙련기능인력(E-7-4) 체류자격 전환 제도 등 외국인력 활용 업계 인식도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9.2%가 숙련기능인력제도를 잘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알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20.8%에 불과했다.또 해당 제도에 대해 알고 있는 기업 중 숙련기능인력 제도를 활용한
법인세는 법인이 얻은 소득에 대해 그 법인에게 부과하는 조세이다. 개인의 소득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법인이 얻은 소득에 대해서 법인세를 부과한다. 이러한 법인에 부과되는 조세는 각 사업연도의 소득, 지가 급등지역 토지 등 양도소득에 대한 법인세, 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가 있다.1. 각 사업연도소득에 대한 법인세사업연도마다 법인에 귀속되는 소득에 대해 ‘각 사업연도의 소득에 대한 법인세’가 과세된다. 각 사업연도 소득금액은 그 사업연도에 속하는 익금의 총액에서 손금의 총액을 공제한 금액으로 하고, 손금의 총액이 익금의 총액을 초과하는
올해 12월1일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등기사항증명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대법원은 “국민의 증명서 발급 편의를 위해 모바일 인터넷등기소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전자등기사항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12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용자가 모바일 인터넷등기소 앱을 설치하고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전자정부 서비스 ‘정부24’의 전자문서 지갑으로 발급된다.이용자는 이를 정부24 또는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앱의 전자문서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인 또는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는 게 대법원 설명이다.같은 부동산을
앞으로 건설현장의 혼선을 초래하는 지침과 서식 간 상이한 기준과 내용이 통일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인 규제개혁위원회는 올해 재검토규제 심사 결과 총 375건 규제 가운데 109건을 정비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국무조정실이 지난 16일 밝혔다.행정 규제는 일정 기간(최대 5년)마다 규제의 적정성·타당성을 살핀다.국조실은 우선 건설현장의 혼란을 초래하는 상이한 지침, 서식을 통일키로 했다. 건설자재 품질시험·검사의 기준인 ‘표준시방서’와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건설공사 실적 신고 서식 등이 달라 업무상 혼선 발생한다는
“귀하의 소포가 배달됐습니다. 즉시 수령하세요, 보관료가 부과됩니다”“당신의 소포는 오늘 반환될 예정입니다. 귀하에게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피싱 메일이 급증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17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가 피싱 메일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체국 소포 배송을 사칭하는 유형이 대부분이다. 특히 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배송료·보관료·벌금 등의 명목으로 이용자들의 결제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우체국은 우편물 배송이나 반송을 이유로 수취인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는 17일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소규모 취약시설이란 시설물안전법상 1∼3종이 아닌 시설 가운데 취약하거나 재난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이나 재래시장 등을 뜻한다.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노인 일자리 참여자 총 3000명을 안전점검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18만건 이상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활용을 통한 인건비 절감 등으로 약 2700억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이번 협약으로 복지
워크아웃 관련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15일 일몰되면서 정부는 이달 중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여하는 자율 운영협약을 가동하기로 했다.코로나19 지원 종료 및 경기 여건 악화로 기업들의 구조조정 압력이 커진 상황이라 최대한 빠르게 ‘플랜 비(B)’를 운용하기로 한 것이다.그러나 자율협약은 금융권 약속에 기반한 만큼 법적 구속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분간 구조조정 시장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기업 구조조정 추진 근거 잃어···임시 협약으로 ‘급한 불 끄기’금융당국과 국회에 따르면 5년 한시법인 기촉법은 이날 일몰돼 효력
정부가 승강기 부실 관리를 근절하기 위해 실태 표본 점검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지자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승강기 유지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행안부는 최저가 수주 경쟁으로 1대당 약 18만8000원인 표준 유지관리비가 1대당 약 2만원만 책정되고 있다며 이러한 수주 과잉 경쟁으로 인해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점검 이유를 설명했다.업체는 유지관리비 부족으로 적정 수익이 확보되지 않아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가 부실해지고, 이로 인해 국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제2의 중동 붐’을 노리고 있던 국내 건설업계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직 중동 지역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건설업체는 중소기업 1곳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 팔레스타인 지역에 진출한 업체는 따로 없는 상황이다.비록 사우디와 이라크 등 주변 국가에는 현재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한화 건설부문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부업체가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이 16%대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실이 한국대부금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부업체 중 상위 25개사의 올해 8월 말 기준 주담대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은 16.1%에 달했다.지난해 동월 4.7%이던 주담대 연체율은 올해 3월 10.7%로 10%대에 들어선 뒤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상위 25개사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8월 말 10.9%로 지난해 8월(7.5%)보다 3.4%포인트(p) 높아졌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전개에 따라 에너지·공급망 중심으로 리스크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와 관련 최근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추 부총리는 “향후 사태 전개에
대출 모집인이 하나의 금융회사에 전속돼 해당 회사 대출 상품만 팔아야 했던 ‘1사 전속의무’ 규제를 폐지하는 방안이 추진됨에 따라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한덕수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인 규제개혁위원회는 올해 재검토규제 심사 결과 총 375건 규제 중 109건을 정비키로 심의·의결했다고 국무조정실이 16일 밝혔다.행정 규제는 일정 기간(최대 5년)마다 규제의 적정성·타당성을 심사한다.국조실은 우선 대출모집인 1사 전속의무 폐지를 권고하면서 “여러 금융회사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고 선택해 소비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과 안전성 여부 등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개인정보 영향평가 요약본 공개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제까지 대규모 개인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에서 평가받아왔지만, 그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공공기관은 평가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요약본을 만들고, 이를 이용자에게 공개해야 한다.요약본에는 △평가 대상 시스템과 개인정보 파일 개요 △개인정보 처리 흐름 △개인정보 침해 위험
외국인근로자가 퇴직금을 계좌로 자동이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환급제’ 등이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뽑혔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3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2023년도 고용노동부 정부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및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행정편의에 치우쳤던 행정서비스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담았다.대표적인 것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근로자 퇴직금 자동환급제’ 전면
세금계산서는 부가가치세를 상대방에게 전가하기 위한 장치로, 필요적 기재사항이 정확히 기재된 경우 세금계산서의 효력이 있다. 세금계산서의 필요적 기재사항은 공급자의 등록번호, 공급받는 자의 등록번호, 공급가액과 부가가치세, 작성연월일이다.세금계산서의 발급 시기는 필요적 기재사항이 확정돼 부가가치세가 전가 가능한 때이다. 건설용역의 원칙적인 공사잔금의 세금계산서 발급 시기는 사실상 공사완료일이다.다만, 공사완료일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사용승인일을 공사완료일로 추정한다.앞서 살펴본 두 가지 사례 외에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세금계산서 발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년 한국이 글로벌 교역과 IT경기 회복에 힘입어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통화긴축이 종료되면서 금리와 환율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1일 내년 글로벌 및 국내 경제, 금리와 환율 등 금융시장을 전망하는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연구소는 내년 중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글로벌 통화긴축이 종료되면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대표되는 3고(高) 현상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팬데믹 이후 나타난 구조적인 변화들로 인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9월 진행한 중소기업 기업승계 인식개선 대국민 공모전 결과 영상, 포스터, 슬로건 등 세 가지 부문에 걸쳐 1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영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작인 ‘중소기업 기업승계 인식개선’(황정연) 등 3점이 선정됐고 포스터 부문에서는 대상작인 ‘기업승계 퍼즐’(김성철·사진) 등 6점이 선정됐다.또 슬로건 부문에서 대상작인 ‘기업의 미래를 잇다, 성장의 가치를 빚다’(최규열) 등 6점이 선정됐다.이번 수상작들은 중소기업 기업승계 인식개선 캠페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합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실수로 사업장 변경 신고 기간을 놓친 외국인 근로자가 강제출국 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할 것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A씨는 지난해 12월 전남의 한 지방고용노동청을 방문해 2주 전 사용자가 근로계약을 해지했다며 사업장 변경과 구직등록을 신청했다.그러나 해당 지방노동청은 사용자가 고용변동을 신고하지 않았다며 사업장 변경 신청을 허락하지 않았다.이틀 뒤 사용자는 고용변동 신고를 했는데 A씨는 사용자가 고용변동 신고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한 달 내 사업장 변경
우리나라 8월 경상수지가 넉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이전소득수지가 골고루 개선된 결과다. 한국은행은 9월 흑자 규모 확대를 전망했다. 다만, 수입 하락폭이 수출보다 더 큰 불황형흑자 상황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국제유가 변수가 더해지면서 경상수지 개선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3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48억1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흑자로 이는 지난해 4~7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흑자 폭은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