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건설업계가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힌 공사대금 지급관리시스템 시행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업 체불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이지만, 건설현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국토부는 28일 ‘건설현장 체불방지 대책’을 마련·발표했다. 공사대금 지급관리시스템을 부처 산하기관에 적용키로 했고, 50억원 미만 공사의 적격심사 기준에 체불업체에게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에서 공사대금 지급관리시스템 적용대상은 체불발생 우려가 높은 △체불전력이 있으면서 체불액을 해소하지 않은 업체 또는 시공 중 체불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irts.molit.go.kr)을 이용해 주택을 매매·임대차 계약할 경우 소유권이전등기 또는 전세권설정에 필요한 등기수수료가 30% 저렴해 진다. 또 올해 말까지는 ‘부동산 권리보험’도 무료로 제공받는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 국토교통부는 5월3일부터 서울 서초구에서 시행중인
종합건설업체들의 수익성은 개선되는 반면 자금난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는 2016년 1/4분기 기업공개 건설사 120개사에 대한 경영성과를 분석해 27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유동비율과 이자보상비율은 악화돼 여전히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건설매출액이 3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10대 대형건설사들은 수주산업 회계 투명화 방안의 영향으로 원가 상승요인을 손실로 반영해 32.6% 감소했지만, 11위 이하 업체들은 주택 경기 호조와 작년의 기
행복주택 또는 기존주택매입임대주택 중에서 창업인에게 우선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이 도입되고,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기준이 개선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27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이번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창업지원주택의 공급근거가 마련된 점이다. 1인 창조기업인, 지자체장이 인정한 창업자, 예비창업자 중에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입주자의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 자가 이 주택을 지원받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전략산업과
공공 조달계약 시 입찰보증금 납부비율이 명확해지고 입찰자의 초과 납부된 보증금이 공공기관에 귀속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입찰·공매 보증금 부적절 귀속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 권고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일부 공기업에서 입찰보증금률을 ‘입찰금액의 X% 이상’으로 표시해 입찰참가자의 과다 납부를 유발하고 초과납부된 금액 전액을 기관 수입으로 귀속시키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이를 막기 위해 기재부 계약예규 입찰유의서를 개정해 보증금률을 정률로 명
1/1000은 대출금리 36.5% 해당외국 사례에 비해 턱없이 높아현행 1/1000로 규정돼 있는 지체상금률을 1만분의 2 이하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 최민수 박사는 최근 발표된 건설동향브리핑에 실린 ‘건설공사 지체상금률 하향 조정 필요’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현행 국가계약법의 지체상금 관련 규정
작년 주택인허가와 착공물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주택공급의 빠른 증가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토연구원은 주택공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원인과 향후 대책을 분석한 ‘2016년 주택인허가물량 전망과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최근 ‘국토정책 Bri
부실 대기업의 미지급 하도급대금을 우선 변제토록 관련 제도를 마련하자는 중소기업계의 주장이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2016년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을 개최하고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입장’을 발표했다.이 건의문에는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 재검토 △대기업 불공정행위 근절 위한 공정위의 위상·권한 강화 △산업 구조조정 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소상공인 현실을 반영한 부정청탁금지법 개선 등 6가지 건의사항이 포함됐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기업의 부실에 따른 구조조정시 중소기업의 피해가 최소화
해외건설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간 협력을 근간으로 새로운 수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박덕흠 국회의원실은 지난 23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해외건설수주확대전략과 지원방안’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손태홍 박사는 이같은 내용으로 주제발표했다.이날 세미나
조정식 위원장 “현안 해결위해 협회와 노력할 것”건설업 발전위한 건의·제안 많이 해달라 주문도 업계 현안을 해결하고 건설업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건설업계의 20대 국회 활동이 본격 시작됐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 신홍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지난 21일과 23일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발주가 계획된 물량 중 총 14건, 7345억원 규모의 공사에 주계약자공동도급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가 적용되는 주요 지구는 광주진월의 행복주택과 인천영종, 남양주별내 등 총 14건으로 부계약자 몫의 설계금액은 총 752억원이다.LH는 작년에도 5435억원 규모의 10건 공사에 주계약자 제도
국토교통부는 청년전세임대 5000호에 대한 첫 입주자 모집을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청년전세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선정된 취업준비생 및 대학생이 전세물건을 구해오면, LH가 심사를 거쳐 임대인과 계약을 맺고 취업준비생 등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을 말한다.신청자격은 대학생과 졸업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취업준비생이며, 선
연례 학술대회 공동개최도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신홍균)는 2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한국건설관리학회(회장 전재열)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사진>를 체결하고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신홍균 회장 및 회장단과 건설관리학회 전재열 회장과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에서 밀양과 가덕도 모두 최적지로 선택받지 못했다.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수행해 온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은 신공항의 최적지로 김해공항을 선정하고, 신공항 수준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은 21일 결과를 발표하며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 요소를 고려한 합리적 결론&rdqu
주택거래시 빈번히 발생하는 청약 불법행위와 실거래가 허위신고 등에 대한 집중 실태점검이 실시된다.국토부는 21일 떴다방, 불법전매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다운계약서 작성 등 실거래가 허위신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주택건설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내년 이후 신규 아파트 물량이 폭증하는 ‘입주 쓰나미’가 올 것이라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시·주택분야 재난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조안전자문단을 구성하고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20일 경기도 분당 오리사옥에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안전사회 구현을 주제로 한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LH구조안전자문단은 LH 직원 25명, 교수 23명, 공공기관 17명, 민간 23명 등 9
A건설사가 강제 폐업된 후 건설업 면허가 살아있고 동일한 영업장에서 그 건설사 대표의 딸이 운영하는 B건설사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A업체의 도산을 불인정해서는 안된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심위는 최근 A건설사의 도산을 불인정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처분은 잘못됐다고 결정했다.이에 따라 노동청의 도산 불인정을 근거로 체
국토교통부는 향후 10년 동안 약 70조원이 들어가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고, 17일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 4조7440억원이 투입될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선, 2조9419억원이 소요되는 평택~오송간 경부고속선 등 36개 신규사업이 추진된다.이번 계획은 기존 철도망의 효율성 제고,
종합건설, 침소봉대 논리로 딴죽2009년 도입 불구 발주는 부진“적정 대가땐 부실시공 사라질 것”건설업계는 정부가 건설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 공동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이와 반대로 내부적으로 업종별, 규모별로 첨예한 마찰을 빚는 경우도 있다.그 대표적인 사례가 주계약자공동도급제도를 두고 벌이는 전문건설업계와 종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사진>이 협회 의식 및 조직 혁신을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혁신의 핵심 키워드는 ‘저비용 고효율’과 ‘회원사 이익 극대화’로 귀결된다.신 회장은 13일 ‘2016년 회계연도 제5차 이사회 및 제위원장 연석회의’와 ‘시·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