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PF 정상화 펀드의 재원 일부를 사업성이 양호하지만, 추가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14개 건설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가 참석했다.김 부위원장은 또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 사
정부가 지방소멸·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4대 권역(충청권·광주전남권·대구경북권·부산울산경남권)에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전략을 ‘국토종합계획’에 담는다.또 메가시티 중심으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같은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 수정을 위해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토 공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국토종합계획은 국토계획의 가장 상위 개념으로, 이 계획에 따라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뒷받침하는 도로, 철도, 공항, 산업
기술신용평가사들이 은행·기업 측에 평가등급을 사전 제공하거나 관대한 평가 결과를 암시할 경우 허가 취소 및 영업정지 조치를 받게 된다.또한 기술신용평가 시 기업 현지 조사가 의무화되고, 평가 등급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 평가 의견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3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술금융 개선 방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2014년 도입된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 등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제도다. 기술신용평가기관이 발급한 평가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건설업계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4월 위기설’과 관련, “문제가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있다 하더라도 전체 건설 부동산 시장의 쇼크로 오지 않도록 잘 다스리며 관리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대통령실이 4월 위기설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한 데 이어 위기 현실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한 것이다.박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함께한 차담회에서 “2월 말 실적을 보면 착공·분양·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졸음운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대형화물자동차 등은 디지털 운행기록을 주기적으로 의무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교통안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표한 ‘화물운송정상화방안’의 후속조치 및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자 마련됐다.우선 대형화물차 휴게시간(2시간 운행/15분 휴식) 준수여부와 위험 운전 습관 개선을 위해 디지털 운행기록을 주기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현재는 노선버스에 대해서만 주기적으로 제출하던 것을 최대 적재량 25t 대형화물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평택 지제역을 방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의 평택 지제역 연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GTX A노선은 운정~삼성~수서~동탄까지 85.5㎞로 지난달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했다. 오는 2028년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GTX C노선은 덕정부터 삼성 등을 지나 수원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지난 1월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GTX A·C노선이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된다면 지하철로 약 95분 소요되는 삼성~지제 구간을 GTX A노선으로는 33분, GTX C노선으로는
정부가 2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된 공공조달 시장을 아우를 법을 만든다. 파편화 돼 있는 공공조달 관련 법들을 하나로 묶고 정비해 공공부문 조달 주체의 원칙과 책무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공공조달에 관한 법률(가칭)’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조달 규모는 지난 2018년 141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208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조달참가 업체는 40만1000개에서 57만2000개로 증가하는 등 확대 추세다.하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제도 설계 시 예측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행정제도를 적극 발굴한다.행안부는 행정기관의 제도(법령·지침 등)가 현실과 괴리되거나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국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행정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먼저 현장 공무원이나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국민 불편을 야기하거나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각종 행정제도를 찾아내 개선과제로 제안한다.제안된 과제는 제도
조달청은 지난달 28일 부산 강서구에 소재한 ㈜대한제강 철근제조현장을 방문해 철근 제조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계약제도 개선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철근은 연간 조달 규모가 1조2400억원에 달하는 핵심 시설자재로, 주로 건설공사에서 콘크리트 보강용 자재로 사용돼 안정적 공급과 품질 확보가 건설현장 및 국민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이에 조달청은 건설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에도 품질이 보장된 철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상황과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
공공주택 입찰 심사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퇴직자나 조달청 퇴직자가 있는 업체의 경우 감점이 주어지고 공사감독 경력채용 우대 조항도 사라진다.또 평가위원 모니터링단이 가동되고 불공정 평가 신고센터가 설치된다.조달청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반부패 척결·청렴문화 정착 △공정·투명성 강화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및 소통·공감분위기 확산 △능동적 참여와 청렴역량 내재화 등이 핵심으로 공공조달의 모든 과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과도하고 다수 업체의 준비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크다는 호소다.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건설단체 등은 1일 이같은 업계 애로사항을 담은 중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첨부기사 참조중기업계는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 중소건설사 및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과도할 뿐만 아
국토교통부는 31일부터 7일간 진현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인프라협력단을 미국과 파나마에 파견한다고 밝혔다.인프라협력단은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한미 양국 간 주택·도시 협력 강화 방안과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진 차관은 우선 내달 1일 안나 비예르데 세계은행 사무총장을 만나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파트너십 프로그램 3단계 협력,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공유하는 'K-시티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의 협업을 제안할 예정이다.아울러 공적
정부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실시한다. 국무조정실은 일부 건설현장에서 초과수당 과다 청구, 노조원 채용 강요 방식 등이 있다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월례비 강요, 채용 강요 등 불법행위가 그간 정부의 일관된 법치주의 원칙하에 현장에서 많이 줄어들었지만, 일부 교묘한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불법행위를 근절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는 만큼 강력한 법 집행으로
경기도가 도내 시군의 건설업 등록 관리 업무 역량강화를 추진한다.경기도는 내달 1일 10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 및 시군 건설업 등록 및 행정처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가진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대면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건설업 등록 및 행정처분 실무에 필요한 건설업 등록, 청문 및 건설업체 실질자본 진단 실무 교육을 통해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이현중 차장의 건설업 등록 실무 강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법무담당관실 김현선 청문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창립 36년 만에 처음으로 영문명칭을 ‘K-FINCO(케이핀코)’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도 도입했다.조합은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新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영문명칭을 발표했다.▶첨부기사 참조조합의 새 영문명칭인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임을 의미한다. 이번 CI 변경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이은재 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CI 도입에 힘써 주신 모든 분
정부가 기업·지역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규제 개선에 나선다. 투자 저해 요소에 대해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부 재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기업과 지역의 투자 프로젝트를 앞당긴다는 목표다.정부는 먼저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기업·지역의 18개 투자 프로젝트의 정상 가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8개 프로젝트 규모를 합하면 최대 47조2000억원에 달한다.정부는 2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건설현장에 남아있는 노조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건설현장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정부와 건설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정부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달부터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국토부와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등 건설업계는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부당행위 근절방안’을 주제로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와 건설업계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첨부기사 참조정부 측에서 국토부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키로 했다.공공공사에 적정 공사비 반영을 위한 단가 산출과 물가상승분 반영을 추진한다. 또 대형 국책 사업들이 지연 없이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미분양 등 건설사업 리스크 해소를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경제부총리, 국토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첨부기사 참조정부는 “최근 공사비 상승, 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정부가 공공사업의 이권 카르텔을 해소하고 공공주택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업무 일부를 조달청에 이관한다.국토교통부·조달청·LH는 4월1일부터 LH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한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작년 공공주택 철근누락 사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카르텔 혁파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발표한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부실원인으로 지적된 LH의 과도한 권한을 조정함으로써 이권개입의 소지를 전면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이번 조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