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스마트건설기술 활성화 지침’을 제정해 고시했다. 스마트건설기술의 활성화를 통해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건설공사의 안전성,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침이다. 지침은 스마트건설기술 마당의 운영기관을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스마트건설지원센터로 정했다. 또 스마트건설기술의 활용을 위해 발주청이 일괄입찰, 대안입찰, 기술제안입찰공사의 설계점수 또는 기술제안 점수에 스마트건설기술 해당 항목의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침에는 건설공사 단계별 스마트건설기술 예시, 스마트 기술의 건설공사 활용 분야 예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NDC)란 각 회원국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과 역량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얼마만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인지를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공식적으로 제출하는 계획이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의 중간목표인 2030 NDC에 대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를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중 산업 부문은 철강산업 공정의 전환, 석유화학 원료 전환 등을 통해 2018년 대비 2030년 배출량을 14.5% 감축하고, 건물 부문은 에너지절감
넷제로(net zero)는 배출하는 탄소량과 제거하는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 즉, 배출원이 배출한 만큼을 흡수원이 다시 흡수하도록 해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ization)이라고도 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줄이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넷제로ㆍnet-zero)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도 고부가가치 신기술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힘을 보태고 있다. 각 건설사들은 자재 및 장비를 저탄소 소재와 고
핵심도시를 중심으로 일일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능적으로 연결된 대도시권. 핵심도시를 중심으로 일일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능적으로 연결된 대도시권.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경제규모를 갖춘 인구 1000만명 이상의 거대도시를 지칭한다. 현재 메가시티는 광역 지자체들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권을 비롯해 충청권,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에서 ‘메가시티’ 구상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도 지역별로 광역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메가시티’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국비 1000억원 이하의 사회
조달청은 지난 15일부터 2000여건(약 10조원 규모)의 전국 공공 공사의 내 주변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공건설 일자리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자리알리미는 근로자에게 공공 공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건설업체에 인력 수급과 효율적 사업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알리미는 근로자 거주지 인근 개설현장의 건설사, 공사기간, 예상 작업량 및 작업공종, 현장 구인공고 등 일자리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지자체의 건축 행정이 가진 한계와 문제점을 개선하고, 건축 인·허가및 현장점검 등 기술적인 부분을 전문적으로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 건축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인구 50만 이상 도시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그 외 지역은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 내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축 안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고, 지역건축안전센터 지원 예산을 신설했다. 내년부터 총 20억원을 들여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운영 비용을 보전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말 시설물유지관리업의 폐지를 앞두고 건설산업 업역 개편의 일환으로 시설물업의 업종 전환이 한창이다. 시설물업체는 이달 1일부터 2023년 말까지 업종전환 신청을 할 수 있고, 이 기간에 신청하지 않으면 시설물업은 말소된다. 시설물업의 전문건설업 또는 종합건설업 전환은 기존 시설물업체가 건설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시설물업의 업무 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탓에 업종 간 크고 작은 갈등과 충돌이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 만큼 시설물업의 업종전환은 건설산업 업역 개편의 핵심으로 떠올랐
품질인정제도는 화재안전 성능이 필요한 건축자재 등이 적합하게 생산되는지 전문기관의 인정을 받은 이후 현장에 유통·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건축물 화재안전과 관련된 주요 건축자재에 대한 품질관리를 제조 단계서부터 시공 시까지 전 과정에서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재 방화문과 방화셔터 등이 품질인정제도 대상 자재인데, 연말께 내화채움구조와 샌드위치패널 등까지 확대 적용한다. 아울러 품질인정 과정에서는 원재료 추적 관리와 제조
스마트 안전기술은 보다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IoT(사물인터넷) 센서, 지능형 CCTV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플랫폼을 뜻한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현장에도 스마트 안전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은 IoT, CCTV 등에 그치지 않고 자체 통합 플랫폼, 건설 로봇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가상세계 안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건설업계에서도 메타버스를 도입하며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홍보,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며 점차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일례로 롯데건설은 업계 최초로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직방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에 사옥을 건설했다.GS건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콘텐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입지 발굴, 수용성·환경성 사전 확보 등을 통해 40MW를 초과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태양광·풍력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구역이다. 지자체가 입지를 발굴해 단지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면 평가와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최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북도가 해상풍력을, 전남 신안군 및 경북 안동시가 태양광을 집적화단지 사업으로 각각 신청했다.
1989년, 국내 건설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건설교통 신기술 지정제도가 도입됐다.신기술은 현행법상 성능시험 및 시험시공의 결과가 우수하면 신기술의 활용·촉진을 위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우선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또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후평가서가 신기술의 현장적용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평가기관(진흥원)에 통보하고 이를 관리하도록 조치할 수 있다.정부는 인증 기술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교통신기술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교통신기술 업무처리 기관의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정부가 해체공사 단계별 관리·감독과 처벌 수위를 대폭 높이는 내용을 담은 ‘해체공사 안전 강화방안’을 지난 10일 발표했다.앞으로 해체계획서는 건축사 등 전문가가 작성해야 하며 해체계획서와 다른 시공을 하게 되면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건축물 규모와 상관없이 공사장 주변으로 도로가 지나는 등 위험 요소가 있다고 판단된 경우 해체허가를 의무적으로 받게 했다. 중요 해체작업 시 영상 촬영도 필히 해야 한다.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졌다. 업무를 성실히 하지 않은 감리에 대한 과태료가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현대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자원을 특화 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소규모 어항 관련 시설 등 생활SOC를 개선해 어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3대 추진방향은 △어촌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어촌의 핵심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어촌지역의 공동체 역량 강화다. 지난 2019년 70개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50개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 50개 대상지를 마지막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건설업계도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일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LH형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지원부터 AI 기반 도시·건축 통합계획 입체 분석 및 3D 사물인터넷(IoT) 기반 건설현장 안전관리 서비스 등이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고용평가제는 건설기업의 근로자 고용실태와 복지증진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한 건설사업자에게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건설사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평가가 우수한 종합 및 전문 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1∼3등급으로 분류, 등급을 획득한 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 때 건설공사 실적의 3∼5%가 가산된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2021년도 건설근로자 고용평가’를 완료했다. 올해 고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은 종합건설사는 181개다. 전문건설사의 경우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 수는
3D 프린팅(3D Printing)은 프린터로 물체를 뽑아내는 기술을 말한다. 종이에 글자를 인쇄하는 기존 프린터와 비슷한 방식으로 입체 모형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해 3D 프린팅이라고 부른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주요 종합건설사들도 시공 기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거푸집 제작이나 공사용 가설구조물 설치 등 별도의 준비과정이 필요 없고, 효율적 자재 투입·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를 뜻한다. 이름 그대로 부동산을 새로운 용도로 개발하는 업체를 가리킨다. 시행사와 비슷하지만 기존 시행사가 건축과 분양을 모두 대형 건설사에 위임하는 것과 달리 디벨로퍼는 사업의 시작과 끝을 모두 맡는다. 최근 대우그룹 인수를 추진중인 중흥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DL이앤씨, 한화건설 등 주요 대형건설사들도 디벨로퍼 사업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매해 여름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우기 집중 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도 관련 기관들은 지난 1일부터 우기철 대비 건설현장 특별점검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는 전국 936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토사유실, 붕괴취약 구간 관리현황과 수해 위험요소 조치 여부, 가시설(동바리·일체형 발판) 설치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와 산하기관(지방국토관리청,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으로 구성된 총 10개반 1429명의 특별 점검단을 구성했다.조달청은 시설공
녹색융합클러스터는 녹색 기업들의 집적화 및 융복합을 도모해 녹색 산업의 지역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녹색융합클러스터로 지정되면 국가와 지자체는 기업 집적화와 융복합을 통한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거쳐 사업화와 제품 생산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은 기반시설 설치, 연구 및 실증화 시설의 우선 사용 및 사용료 감면, 지방세 감면, 녹색혁신기업 지정 및 맞춤형 집중 지원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정부는 올해 저탄소·고효율 건축기술 분야에 115억원의 예산을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