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추진이 장기간 지연된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12만8000㎡·위치도)의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됐다.인천시는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고 22일 밝혔다.개발은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되며 총 161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다.1구역(9만7932㎡)은 수용·사용방식, 2구역(3만253㎡)은 환지방식이 적용되고 부지 및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은 2026년 하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은 2007년 처음 제안됐으나 토지 소유자 사이에
글로벌 물류기업이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한다.경남도는 22일 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2개 기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했다.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 목표로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1단계) 12만5700여㎡에 스마트 물류센터를 만들고 신규 일자리 188개를 창출한다.이 스마트 물류센터는 반제품을 가공, 조립해 수출하는 물류센터 역할을 한다.엘엑스판토
국토교통부가 건설 신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 신기술의 시험 인증기관을 늘리기로 했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시행령과 시행규칙은 로봇,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이 사용된 건설 신기술을 시험·검증하는 인증기관을 확대하도록 했다.지금은 건설 신기술 지정에 필요한 시험성적서를 국공립 시험기관 또는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가 인증·발행하고 있다.앞으로는 국가표준기본법상 인정기구로부터 인정받은 시험·검사기관도 시험성적서를 인증·발행할 수 있게
기업의 재해율이 1%포인트(p) 증가하면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가 383만원 감소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기업이 노동 생산성도 더 높다는 뜻이다.21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박선영·김명중 연구위원은 최근 ‘산업재해가 제조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제조업 상장사 1009곳의 2015∼2022년 재해 현황과 경영지표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근로자 중 재해 근로자의 비율인 재해율이 1%p 상승하면 노동 생산성을 나타내는 1인당 부가가치는 연 383만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기존에 한국전력이나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만 가능하던 전력 거래를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전력 고객 간에도 가능케 하는 신기술 실증 특례가 지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소규모 발전사업자와 전력 고객 간 거래 플랫폼 기술 등 신기술 6건을 연구개발특구 실증특례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실증 특례는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특구 내에서 신기술 개발 과정 규제를 일정 기간과 조건에 풀어주는 제도를 뜻한다.이번 의결을 통해 한국전력정보와 충북테크노파크는 청주 강소특구에서 블록체
국가철도공단은 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간 철도시설 중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취약 개소를 선별해 점검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공단은 한국철도공사, 민간전문가와 협력해 150개소의 노후화된 교량·역사 등 철도시설물과 철도운행선 인근 공사현장에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또한 점검기간 중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경영진들이 특별점검에 나서 안전점검 내실화를 도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이번 철도분야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국내 상장기업들은 기후 분야부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되며 2026년 이후부터는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중 공시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추진하되 기후 외 여타 ESG 요소에 대해서
국무조정실이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관계 부처 합동으로 노조원 채용 강요, 월례비 강요 등 건설 현장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21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불법 하도급이나 부당 금품 강요·작업 고의 지연 등이 의심되는 155개 사업장을 선정해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불법 하도급에 대해서는 단속 매뉴얼을 별도로 작성해 배포할 예정이다.고용노동부는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사업장에 대해 채용 강요와 임금 체불 등 기초 노동 질서 위반 행위를 확인한다.경찰청 역시 채용 강요, 업무 방해, 갈취 등 폭력 행위와 부실시공 및 불법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금체불 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체불 사업주에 대한 사법처리와 재산 조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21일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건 처리 절차를 개선한 ‘임금체불 신고사건 처리 지침’을 마련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근로감독관은 임금체불로 인한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반드시 시정 지시하고, 사업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즉시 입건해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하게 했다.체불 사업주의 부동산, 동산, 예금 등 재산 조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출석 거부 사업주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산하위원회인 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중재위원회가 특허법원 및 전국 모든 지방법원과 조정연계 업무협약 체결을 맺게 됐다고 21일 밝혔다.해당 위원회는 2015년 서울중앙지법을 시작으로 법원과 협약을 체결해 왔는데 오는 22일 광주지법과의 협약 체결로 특허법원 및 전국 18개 모든 지방법원과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중소기업기술분쟁조정·중재위원회는 중소기업 기술분쟁 당사자 간의 조정·중재 제도를 운용하는 중기부 산하위원회로, 조정이 성립할 경우 재판상 화해의 효력을 가진다.법원은 조정연계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분쟁
충남도와 보령시가 조성 중인 보령신항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들어선다.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도청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 대표이사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한화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안벽 414m(2선석)·배후 부지 30만㎡ 규모로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다.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해상풍력 지원 항만인 목포신항(안벽 240m·배후부지 9만3000㎡)보다 규모가 크다.해상풍력 지원 항만
건축주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건물을 완공했는데 준공 예정일을 도과했다. 건축주는 지체상금과 별도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전문가 답변 : 지체상금 약정은 수급인의 귀책사유로 공사가 지연된 경우에 도급인에게 손해를 배상하도록 정한 것이다. 통상 수급인이 계약기간 내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때 지체일수 1일마다 공사대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정한다.대법원은 지체상금을 ‘손해배상액의 예정’의 성질을 갖는 것으로 해석하는데, 채무불이행의 경우에 채무자가 지급해야 할 손해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108석,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192석을 얻었다. 범야권이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의회 권력을 장악했다.22대 국회의 책무는 막중하다. 건설업계 등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이 녹록하지 않아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여전하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투자·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제 버팀목인 기업과 가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이 장기화하고, 국제유가마저 치솟으며 건설업계 등 우리 경제의 숨통을 죄고 있다. 자칫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3년간 임원 급여도 삭감하기로 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태영건설은 먼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하기로 했다.티와이홀딩스 관계자는 “두 회장 모두 지난달 이사회에서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태영건설에서 아무런 직책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두
공정거래위원회가 유보금 명목으로 하도급대금 일부를 지연 지급한 건설사들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 대우건설 등 건설사 4곳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내역서 등 자료를 확보했다.공정위는 이들 건설사가 하도급대금 일부를 유보금으로 정해 지급을 미룬 부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유보금은 건설사가 공사의 완성이나 하자 보수 의무 이행을 이유로 잡아둔 보증금 성격의 금액이다. 통상 전체 공사대금의 5∼10%로 책정된다.공정위는 이같은 유보금 설정이 원사업자가 목적물의 인수일로부터 60일
앞으로 서울시의 모든 지구단위계획구역에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조례 용적률의 12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용적률 인센티브 항목도 미래도시 공간 정책·공공성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같은 지역이라도 용도지역 변경 시기에 따라 달리 적용되던 상한 용적률 기준도 통일된다.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19일 발표했다.개편의 핵심은 △상한용적률 대상 확대 △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 항목 마련 △용적률 운영체계의 단순화 및 통합화 등이다.◇공개공지 설치 때 상한용적률 적용, 모
서가 지난 18일 열린 제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소문 제11·12지구’와 ‘마포로5구역 제10·1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공원 등 심의를 통합해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정비사업 통합심의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련된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한 번에 심의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번 심의는 시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에서 통합심의를 통해 정비사업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한 이후 첫 번째 통합심의 사례다.통상 정비사업 추진 절차는
세종특별자치시는 지역 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 지역제한 입찰제도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 제도 등을 통해 산업안전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본지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나 지역 건설산업에 대한 시책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전문건설인들에게 인사말 부탁드립니다.“청룡의 해를 맞아 건설인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평화, 우리 건설산업의 힘찬 도약을 기원합니다. 지난 1년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 경제의 버팀목이 돼 주신 전문건설인의 노고에
건설경기가 장기 침체에 접어들면서 불황형 원도급 갑질이 성행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전문건설업계 내에서 커지고 있다. 과거 경험을 비춰볼 때 건설경기가 힘들 때마다 하도급 업체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해 왔기 때문이다.전문건설업계는 “22대 국회가 새롭게 개원하는 만큼 이같이 예상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도급자 보호법안 입법에 신속히 나서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문건설업계가 주장하는 신속 입법이 필요한 법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상임위별로 살펴봤다.◇국토교통위원회=건설하도급업계는 우선 “생산체계 개편으로 불합리한 업역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