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기설비 안전성을 인증받은 건물에는 화재 보험료가 할인되고 안전 검사 절차도 간소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의 ‘전기안전관리-손해보험제도 연계 업무협약(MOU)’을 한국전기안전공사, DB손해보험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전기안전공사는 공동주택 등 국민 생활 밀접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설비의 안전성, 효율성, 편의성을 종합 심사해 ‘전기안심건물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산업부는 전기안심건물인증을 민간 손해보험제도와 연계해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민간 사업자와 건물 소유자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유도하고, 검사보다 예방 중심의
최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른 임금을 기업들이 과거보다 더 많이 가격에 떠넘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최근 임금 흐름 평가 및 가격전가율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 모두 한계 비용(임금·중간재 비용)의 가격 전가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우선 임금이 10% 상승할 경우 2013∼2020년 평균 제조업·서비스업 생산자 물가는 각 0.1%, 1.6% 높아졌지만,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 사이에는 2.0%, 3.0%나 뛰었다.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차장은
한국 기업이 만드는 스마트팜의 중동 지역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에 따르면 국내 플랜트 정보통신 기업 포미트와 식물공장 기업 알가팜텍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쿠웨이트에서 535만 달러(약 70억원) 규모 스마트팜 사업을 수주했다.이번에 수주한 스마트팜은 1000㎡ 규모로 하루에 잎채소 500㎏을 생산할 수 있다.포미트는 2021년 4월 쿠웨이트에서 172만 달러 규모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농심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 정부와 컨테이너 스마트팜 수출 계약을 맺었다.코
소규모 상장회사에 부과되는 회계 업무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소규모 상장회사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부감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현행 외부감사법은 내년부터 자산 1000억원 미만 상장회사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를 받도록 했다.그러나 소규모 상장회사는 대부분 사업구조가 단순하고 거래 규모가 크지 않아 외부감사로 얻는 편익에 비해 이행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개정안은 자산 1000억원 미만 상장회사에 내부회계관리제
앞으로 사법(私法)관계와 행정 분야에서 ‘만 나이’ 사용이 통일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1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만 나이 사용을 명시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과 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현재 법령상 나이는 민법에 따라 만 나이로 계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출생한 날부터 바로 한 살로 여겨, 매 해 한 살씩 증가하는 이른바 ‘세는 나이’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일부 법률에선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연 나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그간 이런 나이 계산과 표시 방식의 차이로 인해 사회복지·의료
그동안 수기 처리로 불편을 겪던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전문건설 4개 분야 관련 협회에 대한 나라장터 계약 실적증명서 제출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뤄진다.조달청은 나라장터의 계약 실적증명서 온라인 연계·전송 서비스 대상을 4개 협회에서 8개로 확대한다고 6일 이같이 밝혔다.지금까지는 대한건설협회, 건설산업정보원, 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등 4개 협회에 대해서만 온라인 전송이 가능했으나, 앞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문화재수리협회, 한국소방시설공사협회까지 확대된다.이에 따라 연간 30만건 이상의 나라장터 계약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규제로 애로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담되는 규제로는 고용·노동 분야를 가장 많이 꼽았다.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규제혁신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9월 중소기업 352개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4.6%가 규제로 애로 사항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기업에 가장 부담이 큰 규제로는 고용·노동 분야 규제라는 응답이 38.2%로 가장 많고 이어 자금조달(15.6%), 기술 개발·사업화(11.6%), 환경(7.4%), 세제(6.1%
혁신기업의 물품 등록업무는 간소화되고 기업 홍보 기능 및 사용이 수월해진다.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은 혁신조달 종합플랫폼인 ‘혁신장터(ppi.g2b.go.kr)’의 고도화를 완료해 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혁신장터 고도화사업은 혁신기업과 수요기관의 불편한 점을 개선해 제품 일괄등록 기능 지원, 혁신제품 구매 시 편의성 제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혁신기업은 그동안 수백 개에 달하는 상품을 각각 등록하고, 가격·규격·주요생산품 등 기업 정보 수정을 위해서는 일일이 승인을 거쳐야 하는 등 혁신장터 일부 기능에 불편
8. 특수관계인 간의 비상장주식 고저가 양도에 따른 이익의 증여 상세요건① 특수관계인 간에 비상장주식을 시가보다 낮은 가액으로 양수하거나 시가보다 높은 가액으로 양도한 경우, 그 대가와 시가의 차액이 기준금액 이상인 경우에는 해당 재산의 양수일 또는 양도일을 증여일로 해 그 대가와 시가의 차액에서 기준금액을 뺀 금액을 그 이익을 얻은 자의 증여재산가액으로 합니다.② 이때 기준금액은 상증세법에 의해 평가한 시가(보충적평가방법)의 100분의 30에 상당하는 가액과 3억원 중 적은 금액을 말합니다.③ 양수일 또는 양도일은 각각 해당 재산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내년 초까지 5%대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행은 2일 서울 중구 한은본관 대회의실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이 부총재보는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0%)은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둔화했는데 이는 지난주 전망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안전보건공단은 사업장의 안전·보건시설 개선을 위해 내년에도 ‘산재 예방시설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사업’을 이어 간다고 최근 밝혔다.공단은 현재 보조금 지원과 융자 지원 등 다수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살펴봤다.◇안전사고 예방 지원금엔 뭐가 있나=먼저, 사고사망 등 고위험 개선을 위한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망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유해·위험요인 개선에 필요하다고 공단이 따로 정하는 시설 및 장비 등이 지원 대상이다.스마트 안전장비에 대한 보조금도 준다. 신기술을 활용하고 실질적인
앞으로 혁신제품도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수요기관의 혁신제품 구매는 쉬워지고 혁신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조달청은 국민이 참여하고 체감하는 ‘혁신조달2.0’ 추진의 하나로 혁신제품 단가계약을 약 1년간 시범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지금까지 수요기관은 혁신제품을 구매 시마다 해당 업체와 일일이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 혁신제품을 단가계약 하게 되면 계약한 물품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바로 구매가 가능해진다.이번 시범도입은 조달시장 진입 초기단계인 신생업체의 혁신
올해 총 3078건에 31조2737억원 상당의 대형사업이 발주된 것으로 집계됐다.조달청은 1일 전년도 24조6494억원 대비 6조6243억원(26.9%)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시설공사는 100억원, 물품·용역은 10억원 이상의 단일 규모로 경쟁입찰로 진행됐다.이 중 공사는 412건에 13조8907억원을 입찰해, 지난해 10조9021억원 대비 2조9886억원(27.4%)이 증가했다.물품은 1070건에 10조8907억원을 입찰했으며, 지난해 8조2504억원 대비 2조6403억원(32%)이 늘었다.용역은 1596건에 6조4923억원
중소기업 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대출 비중이 70%에 육박해 단 1년 만에 2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는 5% 선을 넘어 10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에 고금리까지 겹치며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한계기업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해외 거래처가 끊기는 등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더욱 가중될 수도 있다.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10월 중소기업 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대출의 비중은 69.5%
기업 어음부도율이 2개월째 고공비행하고 있다.레고랜드 건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 아이원제일차의 부도에 이어 유동성 부족으로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갚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20%로 9월(0.26%)에 이어 0.2%대를 나타냈다.지난 9월 어음부도율은 지난 2017년 6월(0.28%) 이후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0월 부도율 역시 전월을 제외하면 2018년 5월(0.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어음부도율은 어음교환
30일부터 우체국 창구에서 4대 은행의 예금 입·출금, 조회를 할 수 있고 자동화기기(ATM)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500여개 우체국에서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 이용자에게 별도 수수료 없이 이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이들 은행과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은 뒤 지난달 우체국 통장과 은행 통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리더기를 개발·보급하고 거래정보 공유·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우정사업본부는 전국에 퍼진 우체국 망을 은행에 개방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을 상대로 연구·개발과 공공 조달을 연계해 지원하는 ‘수요기반 조달 연계 혁신 제품 사업화’ 수요를 내달 21일까지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산업부는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인 초기 시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공공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공공 구매 제품·서비스를 원하는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공공 부문과 혁신적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서로 연결하고, 2년간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산업부 등 관련
#. 한 중소 건설사에서 현장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입사 3년차 직장인 A씨는 선임의 휴가로 처음으로 혼자 지방 출장을 가게 됐다. 2박3일 일정인 만큼 식비와 숙박비 등에 쓰라며 ‘법인카드’(법카)가 주어졌지만, A씨는 어디까지 법카를 써도 되는지 망설여진다. 가령 현장 이동 시 버스가 아닌 택시를 타는 경우, 현장 작업자들과 식사를 할 때 적정선 등이다. 자잘한 내역은 사비로 처리할까 생각도 들지만, 업무상 비용인 만큼 어쩐지 억울하기도 하다.회사에서 부서나 팀별, 혹은 개인에 지급되는 법카의 사용 범위를 놓고 어디까지 사용해도
직장에서 매년 받아온 인센티브가 앞으로도 지급될 ‘개연성’이 있다면 노동자의 예상 소득을 계산할 때 그 인센티브도 포함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대기업 직원 A(33)씨가 한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보험사의 손을 일부 들어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018년 12월 한 스키장 초급 슬로프에서 내려오던 중 B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전치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B씨는 사고 4개월 전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을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12개 공공기관 및 대학이 보유한 337건의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기술나눔 사업은 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사업이다.이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1월까지 26개 대기업·공기업은 총 1268개 기업에 276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이번 기술나눔 사업에서는 에너지 관련 기술 167건, 기계 46건, 환경 40건 등 총 337건의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한양대, 한국자동차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