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정화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 선택적 촉매 감소기술)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배기가스가 통과하는 곳에 요소수를 분사하면 질소산화물이 물과 질소로 환원된다.
위성을 우주로 보내 전기를 생산한 후 그 전기를 다시 지상으로 전송하는 발전 방식이다. 지구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영국, 중국, 한국 등이 기술 개발 중이며 실증을 거쳐 2050년 무렵 상용화될 전망이다.
경기 회복 속도가 더뎌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altion)보다는 경기 하강의 강도가 약할 때 사용된다.
넛지(nudge)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말한다. 넛지효과는 미국 시카고대의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이 공저한 ‘넛지(Nudge)’란 책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회복 촉진을 위해 신용 또는 체크카드를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많이 사용하면 3%를 넘는 증가분의 10%를 1인당 월 10만원까지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는 2021년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2개월간 시행된다. 단 재원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격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 ‘Quarantine’의 앞글자 Q에 ‘Economy(이코노미, 경제)’를 합성한 말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및 봉쇄 조치 이후 변화된 경제상을 뜻하는 신조어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세권(勢圈)의 합성어다. 슬리퍼 차림으로 카페·편의점·극장·도서관·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을 뜻한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슬세권이 거주지 선택의 중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재건축으로 조합원이 얻은 이익이 인근 집값 상승분과 비용 등을 빼고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2006년 시행됐으나 주택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2013~2017년 유예됐다가 2018년 1월부터 다시 시행됐다.
2030년까지의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 NDC)를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명시한 내용의 법안이다. 지난 8월31일 국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 마련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이행체계를 법제화한 국가가 됐다.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돌파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 등을 도입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역상권 구성원 간의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고, 지역상생발전 및 자생적·자립적인 상권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률을 말한다. 정확한 명칭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다.
홈(Home)과 오락·즐거움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가 합쳐진 말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로,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여가시간을 즐기는 상황을 담고 있는 신조어다. 이러한 홈테인먼트는 오랜 집콕생활로 인한 답답함과 우울함을 달래주는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탈중앙화를 통해 여러 경제 주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 모델이다. 현재 대세인 플랫폼 경제의 대안으로 제시된다. 프로토콜 경제는 탈중앙화·탈독점화를 추구해 플랫폼 경제의 독점적 비즈니스 환경과 그에 수반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상 5~7km 높이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반구(半球) 형태의 지붕을 만들며 뜨거운 공기를 가둬 폭염을 일으키는 현상을 의미한다. 올해도 열돔 현상이 심각해 건설현장 등 옥외 작업이 많은 업종에 어려움이 크다.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락하고 시장에서 자금의 유출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거래량이 저조해지는 것을 겨울에 비유해 크립토 윈터라고 한다. 2018년 1월부터 1년 동안 가상자산 버블이 붕괴돼 크립토 윈터가 발생한 바 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하나의 트렌드다.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을 뜻한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습관 실천을 통해 코로나 블루와 취업난, 주택난 등에서 오는 무력감을 극복하고, 심리적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으려는 MZ세대의 욕구가 반영된 라이프 스타일 정도로 정의된다.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메타버스는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다. 당초 ‘인도 변이’로 불리다가 ‘델타 변이’로 명칭을 변경했다. 델타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중 하나로,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의 송금·결제망을 표준화시키고 개방해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 결제, 송금 등을 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다. 지난 2019년 10월30일 시범 운영돼, 같은 해 12월 정식 가동됐다.
해시태그의 ‘태그(TAG)’와 공동체를 의미하는 ‘커뮤니티(Community)’를 합성한 ‘태그니티(TAGnity)’에 ‘마케팅(Marketing)’을 합친 용어다.SNS상에서 해시태그를 걸어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공유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향후 각종 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