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휴게소에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식에서 참석내빈들이 개통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우리나라 고속도로 총연장은 5000㎞를 넘어섰다. /연합
국토안전관리원은 6일 국가 기반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관리주체들의 기반시설 관리 실행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실행계획은 도로·철도·항만 등의 관리주체가 소관 기반시설의 현황, 유지관리 계획·실적 등을 작성해 매년 2월15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1년 단위의 법정계획이다.국토안전관리원은 실행계획이 제대로 제출되도록 5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실행계획 안내서를 배포했다. 기반시설 관리시스템인 ‘기반터’에 실행계획 제출 기능을 마련하고 문자와 메일 등을 통한 기반터 헬프데스크도 운영하며 법정 기한 안에 실행계획 제출이
강원도 춘천시가 훼손이 심한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2025년까지 철제 콘크리트로 모두 교체한다.5일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3월31일까지 춘천시 전역의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현재 춘천시 우·오수 맨홀은 모두 2만8848개이다.이 중 철제 뚜껑 맨홀이 설치된 일반도로를 제외한 인도, 자전거도로 등에 설치된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점검 중 파손 및 부식 상태가 심한 콘크리트 맨홀 뚜껑은 즉시 철제 맨홀 뚜껑으로 보수할 방침이다.이외 콘크리트 맨홀은 별도 예산을 편성해 2025년까지 교체할 예
산림청은 오는 3월 말까지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수입 합판을 특별 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산림청은 지방산림청(국유림관리소)·한국임업진흥원 등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합판·보드류 목재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에서는 목재생산업 등록사항, 목재제품 품질 및 표시 적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조영희 목재산업과장은 “국민 안전과 목재제품의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해당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법규를 준수해주길 바란
골조 공사 단계부터 준공까지 아파트 품질점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올해 부실시공 부문 점검을 강화한다.4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주택법상 품질점검 의무대상인 300세대 이상 아파트 말고도 자체 조례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 횟수도 주택법상 사용검사 전 1차례 외에 골조 공사 중, 골조 완료, 사후 점검을 추가해 모두 4차례 진행된다.올해 강화되는 분야는 두 가지로, 전문 장비 활용과 무량판 구조 적용 현장
지난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접수된 건설 하도급 분야 분쟁조정 건수가 1년전 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 조정 신청 사유로는 일한 댓가인 대금 미지급이 주를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5일 조정원이 발표한 ‘2023년 분쟁조정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체 분쟁조정 접수 건수는 3481건으로, 전년(2846건)보다 22% 증가했다.분야별로는 일반 불공정거래 분야가 1372건으로 가장 많았다. 1085건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26% 급증했다. 오픈마켓 등 온라인플랫폼의 불공정거래 조정 접수 건수가 106%(111건→229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일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현재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에 참여 중인 8개 건설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GH는 물가 상승과 고금리 환경 속 주택시장 침체, 건설경기 악화라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각 사업지구별 사업관리 현황을 점검했다.특히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등 PF 부실 문제로 건설업계 전반이 타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하도급 대금 미지급과 임금체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업관리를 요청했다.김세용 GH 사장은 “PF 등 부동산 위기 상황으로 인한 부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설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12개 건설현장 근로자의 임금체불 여부와 비상연락망 편성 실태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행복청은 건설 현장 현장대리인 및 감리단장 책임아래 자재·장비 대금과 건설근로자 임금 및 하도급 대금 체불 여부를 자체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행복청 확인점검반은 체불 발생 현장을 직접 방문, 설 연휴 이전에 체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연락망 편성 현황도 함께 점검한다.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현
조달청은 2일 맞춤형서비스로 공사관리하고 있는 울산시에 위치한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맞춤형서비스란 조달청이 공사수행 경험이 없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사관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이날 조달청은 설 명절 전 현장에서 공사대금이 하도급업체에게 원활하게 지급되는지 확인하고 현장의 여려운 상황도 살폈다.조달청은 지난해부터 약식기성을 활성화해 기성대가 지급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이번 설 명절 전에도 32개 현장에 약 3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조달청은 건설사업관리단 및 원·
그동안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으로 첫손에 꼽혀온 타워크레인(T/C) 월례비 지급 관행도 사라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월례비를 포함한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건설사업자들도 불법적 성격의 금품 지급을 거부하며 현장 정상화에 참여한 성과다.◇정부의 강력조치 성과=정부는 타워 조종사가 월례비를 강요하는 과정에서 태업으로 공사 진행에 차질을 빚고, 이에 따른 비용 상승은 결국 국민의 내집 마련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고 판단해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실제 지난해 실시된 경찰의 특별수사에서 건설현장 불
업자의 청탁을 받고 수급 조절 대상인 건설기계 소유자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불법 용도 변경을 도운 공무원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4부(정영하 부장판사)는 직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전남 순천시 7급 공무원 A(54)씨 등 4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순천시 건설기계등록 업무를 담당한 A씨 등은 2009년부터 건설기계 매매업자인 공범의 부탁을 받고 수급 조절 대상 건설기계를 영업용으로 불법 용도 변경해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토교통부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GS건설에 사실상 최고 징계 수위인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GS건설이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소송으로 맞대응에 나서면서 실제 영업 제한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1일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국토부는 앞서 지난해 8월 G
임금체불 당한 근로자들에게 국가가 체불임금을 대신 지급해주는 기금 11억원을 부정수급한 업자 등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안산지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사기 등 혐의로 인테리어업체 대표 A(60)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또 이에 가담한 노무사 B(52) 씨를 사기 및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등 혐의로, 허위 근로자 25명을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각 불구속기소 했다.A씨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지인과 가족 등 69명을 허위 근로자로 등재한 뒤 자신을 임금체불로 허위 신고하도록 하는 수법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LH 아파트 시공사인 GS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행정처분이다.국토부는 1일 GS건설과 컨소시움 및 협력업체인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말 GS건설에 대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행정처분심
지난 수년간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부당하게 금품갈취 등 위법행위를 해 온 건설노조 행태를 두고 재판부에서 연이어 실형을 선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주전남본부 노조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단독 정희엽 판사는 26일 이같은 불법 행위를 한 건설노조 광주전남본부장 A씨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를 받은 노조 간부 2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다.A씨 등은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건설현장 앞에
지난해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 공사 현장의 지하 주차장 1∼2층 지붕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이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서울시는 31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품질실험·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이 같은 행정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처분 요청에 따른 조치다.이번에 내려진 영업정지 1개월은 관련법상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제재다.건설산업기본법과 시행령에 따라 건설기술진흥법에 규정된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경우 최대 영업정지 1개월을 처분할
지난 수년간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부당하게 금품갈취 등 위법행위를 해 온 건설노조 행태를 두고 재판부에서 연이어 실형을 선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등을 가로채 온 현장소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4부(장유진 부장판사)는 건설공사 대금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로 50대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판결했다.A씨는 2020년 7월 자신이 관리하는 공사 현장의 하도급업체들에 줘야 할 공사비 8600만원을 가로채는 등 20
내달 1일부터 수도권의 레미콘 공급가격이 5.6% 인상된다.26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레미콘업체 대표들과 건설자재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7차 납품단가 협상에서 양측은 1루베(㎥)당 5000원 인상하는 안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내달 1일자로 수도권에서는 납품단가가 8만8700원에서 9만3700원으로 5.6% 오른다.레미콘 납품단가는 권역별로 나눠 협상이 이뤄지며, 앞서 광주·전남은 7200원(6.25%), 원주는 7500원(8.1%) 인상키로 했다.수도권의 인상 폭이 이들 지역보다 낮게 정해지면서 레미콘업계 일각에서
대기업 집단 중 하도급 대금 지금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기는 회사는 한국타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DN과 하이트진로, 부영 등은 하도급대금 현금 지급 비율이 30%를 밑돌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지난해 상반기 공시 대상 원사업자의 현금결제 비율은 평균 84.0%로 나타났다. 현금과 수표, 만기 60일 이하의 상생 결제 및 어음대체결제수단까지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7.2%로 집계됐다.기업집단별로 보면 한진, 카카오, 네이버, 에쓰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