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원칙적으로 해제가 허용되지 않았던 비수도권의 환경평가 1·2등급지의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과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을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1·2등급지 해제 때는 해제 면적만큼 대체 부지를 신규 그린벨트로 지정해야 하지만 이번 변경안으로 비수도권에 한해 지역전략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그린벨트 해제 총량을 적용받지 않게 됐다.국토부는 지침 개정에 맞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전략사업 수요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임금체불 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정부가 체불 사업주에 대한 사법처리와 재산 조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21일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건 처리 절차를 개선한 ‘임금체불 신고사건 처리 지침’을 마련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근로감독관은 임금체불로 인한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반드시 시정 지시하고, 사업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즉시 입건해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하게 했다.체불 사업주의 부동산, 동산, 예금 등 재산 조사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출석 거부 사업주에
오는 2040년부터 국내에 빈집이 급격히 늘어나며 집값이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인구문제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주제 세미나에서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이 교수는 “인구 자연 감소 추세에도 1인 가구 증가로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2387만가구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간다.인천 서구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돼 17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환경부가 밝혔다.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는 총 70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자인 세운산업과 SK E&S는 재작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60%인 4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설비를 갖춰 하루평균 수소버스 120대에 수소를 채울 수 있다.액화수소충전소가 상업 운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수소는 상온에서 기체로
정부가 운영하는 건축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인 ‘건축허브’에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국토교통부는 건축허브(hub.go.kr)에 수요자 맞춤형 건축 정보와 입찰 정보 알림 서비스, 건축 설계공모 운영 서비스 기능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정부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2022년부터 건축허브를 열어 건축산업 관련 정보와 자료를 수집·관리 중이다.새로 단장한 건축허브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나라장터, 국가주소관리시스템 등 12개 시스템과 연계해 분산돼있던 데이터를 통합 제공한다.사업자가 원하는 조건의 건축 관련 공공 입찰 정보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에 대한 민자 적격성 조사를 오는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하기로 했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2회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CTX 거버넌스는 CTX 추진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지원기관 협의체이다.국토부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백 차관은 이 회의에서 “CTX는 올해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
서울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에 주택 1512세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망원동 456-6번지
중소벤처기업부가 16일 국무회의에서 전통시장의 비 가리개 및 안전시설에 쓰이는 자재를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난연 등급 이상 자재로 규정하는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화재로 전통시장이 일시에 전소되고 시장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전통시장 내에 사용되는 자재를 화재에 강한 난연성 자재로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이에 따라 전통시장과 시장 상인을 화재에서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전통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난연 등급 이상 자재를 사용하도록
광주광역시가 2033년까지 3조6431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광주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 위기 대응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건물, 수송, 산업,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전환,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이행 기반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 지하 공사 때 발생할 수 있는 누수를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지하구조물 누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설계 및 시공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지는 바다를 매립한 곳으로 지하 주차장, 지하차도 등 지하구조물 건설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누수가 발생해 사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이에 매립 지반 특수성을 감안한 설계와 시공 가이드라인을 수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해양수산청은 기존 설계와
기업의 재해율이 1%포인트(p) 증가하면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가 383만원 감소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기업이 노동 생산성도 더 높다는 뜻이다.21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박선영·김명중 연구위원은 최근 ‘산업재해가 제조업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제조업 상장사 1009곳의 2015∼2022년 재해 현황과 경영지표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전체 근로자 중 재해 근로자의 비율인 재해율이 1%p 상승하면 노동 생산성을 나타내는 1인당 부가가치는 연 383만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테크 오픈 컬래버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모집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양 및 해상풍력,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T), 친환경 소재, 스마트 건설 등이다.모집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르완다를 방문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문은 오는 오는 6월4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르완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장관은 지난 12일 에두아르 은지렌테 총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폴 카가메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에두아르 총리 면담 및 지미 가소레 인프라부 장관 면담에서 르완다 측은 키갈리 그린
오는 5월 전국 분양시장에 2만가구 이상이 공급돼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17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분양시장에 2만306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492가구다. 작년 동월(1만3714가구) 대비 1만가구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수도권에서는 10곳, 총 1만1891가구(일반분양 1만247가구)가 공급된다.지방(광역시 포함)에서는 14곳, 총 1만1172가구(일반분양 1만245가구)가 나온다. 물량 자체는 수도권과 비슷하나 단지 수가 더 많다.전국 주요 지역에서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
간이과세 사업자는 ‘부가가치세 별도’로 거래를 했더라도 따로 약정이나 관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10%가 아니라 실제 적용되는 세율에 따라 부가세를 지급받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A씨가 인테리어 공사를 해준 B씨를 상대로 ‘부가가치세 10%를 지급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심 판결을 일부 파기환송했다.A씨는 2021년 한 건물의 인테리어 공사를 해주고 B씨로부터 부가세 별도로 공사대금 5520만원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A씨는 이후 B씨로부터 공사에 대한 부가세 1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세민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 임대’ 사업을 시행중인 가운데 해당 임대주택에 수리비가 발생했다면 LH에게도 필요비 상환의무가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 전지은 판사는 A씨가 임대인 B사와 전대인 LH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공동으로 A씨에게 205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무주택자인 A씨는 2008년 7월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을 받아 경북 포항시에서 다세대주택을 임차했다. LH가
국가철도공단은 현장 중심의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Project Management)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현행 6본부·2실·1원·5지역본부는 7본부·1원·6지역본부(지역 사업단PM 총 35개)로 개편된다.공단은 그동안 사업의 다양한 단계와 공사 종류에 따라 주관부서가 분산돼 있어 각 부서 간 유기적인 연결이 부족해 업무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이에 PM 체계 도입으로 사업단장이 토목·궤도·건축·전철전력·신호통신·토지보상 등 각 분야 업무를 총괄해 공정진행과 예산집행 현황을 더욱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게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공매 활성화를 위해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처분 시 실행한 매입자금대출은 PF 대출 한도 규제에 포함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의 ‘경락잔금대출 관련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했다.경락잔금대출은 경·공매 낙찰자가 부동산을 담보로 해당 금융기관에 잔금을 빌리는 대출이다. 저축은행은 토담대 실행 시 담보 평가액 비율 130% 이상을 유지하면 일반 대출로 분류할 수 있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기존 토담대도 PF 대출에 준
글로벌 물류기업이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한다.경남도는 22일 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2개 기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했다.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 목표로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1단계) 12만5700여㎡에 스마트 물류센터를 만들고 신규 일자리 188개를 창출한다.이 스마트 물류센터는 반제품을 가공, 조립해 수출하는 물류센터 역할을 한다.엘엑스판토
◇국장급 전보=△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