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주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안전관리자에 대한 법정 선임기준이 최소한의 범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건설근로자에게 안전규칙 준수를 의무로 이해시키고, 안전 근로자에게 포상 등 인센티브를 주자.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건설안전 특집으로 최근 발간한 ‘건설정책저널’ 제41호에서 전문가들은 건설산재 예방을 위한 해법으로 이같은 방안들을 제시했다.우선 전문건설업 KOSHA협의회 조봉수 회장은 ‘건설사업자의 건설안전 책임’ 주제의 기고를 통해 건설산업의 안전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세가지 해법을 제시했다.조 회장은 안
국토교통부는 올해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 대상지로 대구, 춘천, 충북, 포항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도시 전역의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총 20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자체별로 10곳 내외의 혁신기술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이 참여해 민간 참여도 활발했다.선정된 지자체에는 한 곳당 국비 15억을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예비사업을 하게 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곳을 본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예정이다.본사업
경기도는 발주사업의 적정 원가를 보장한 ‘안전 중심’ 사전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해 공사현장 안전관련 예산을 78억원 증액했다고 27일 밝혔다.계약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사업의 입찰·계약 전 기초금액·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다.과거에는 과잉 책정된 예산을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심사를 했지만, 민선 7기 들어 설계 과잉뿐 아니라 과소책정된 부분이나 현장 노동자의 권익·안전 확보에 필요한 예산 반영 여부까지 심사했다
국토교통부는 케이씨티 네트워크(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국제 공모를 진행한 결과 39개국에서 총 111건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보다 참여 국가는 16개국, 사업건수는 31건 증가했다.정부는 올해 해외 11개 도시 내외에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 스마트 솔루션형 계획수립, 스마트 솔루션형 해외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공모접수 결과를 지역별·국가별로 살펴보면 신남방 지역은 10개국에서 35건, 신북방 지역은 8개국에서 33건, 중남미지역은 6개국에서 19건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공모에는 아프리
2019년 건설업 외감기업 2005개사 중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613개로 집계됐다. 이같은 상황이 3년 연속 이어진 한계기업은 184개로 나타났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최근 ‘2019년도 건설 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한계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일 경우를 말한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으로 나눠 산출하며, 1 미만이면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잠재적인 부실기업으로 분류된다.보고서는 건설업 내 이자보상배율 1
고용노동부가 사망사고 다발 기업의 산업안전보건 체계 확립을 유도하기 위해 태영건설에 이어 대우건설에 대해서도 본사 감독을 실시한다.고용부는 28일부터 대우건설 본사와 소속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감독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대우건설의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대우건설은 2019년과 지난해 각각 6건과 4건의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올해도 2건의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졌다.고용부는 지난 2월 중대 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건설현장뿐 아니라 본사도 감독한다는
부산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을 철거공사할 경우 분야별로 구분해 발주하는 ‘분별해체’를 의무화한다고 26일 밝혔다.‘분별해체’는 건축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폐합성수지와 폐보드류 등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활용 가능한 폐콘크리트 등과 섞이지 않도록 분리 배출하는 방법이다.건설폐기물은 재활용 및 소각 가능성, 매립 필요성 여부 등에 따라 종류별로 분리 배출해야 하지만, 그동안 혼합배출되면서 분리·선별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순환골재 품질이 떨어지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구조물을 철거할 경우 분별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축물관리점검 결과보고서 평가에 대한 심의를 담당할 평가위원회 신규 위원 100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신규 위원들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물관리점검기관 현직 종사자 등 이해관계자를 배제하고 전공 분야, 학력, 자격증(건축사, 기술사 등), 경력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법규 기능유지·에너지, 친환경, 구조안전, 화재안전 등 4개의 전문분야로 나누어져 있다.평가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건축물관리점검 평가위원회’ 소속으로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축물관리점검 결과보고서 평가에 대한 심의를
앞으로 소규모 건축물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ZEB 인증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ZEB는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패시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액티브)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이다. ZEB 인증을 받으려면 냉난방 면적이 전체 연면적의 절반 이상이어야 하는데, 주거·업무시설을 제외한 건물은 냉난방 면적이 500㎡는 넘겨야 했다.규칙 개정안은 이와 같은
가정 인테리어에 주로 쓰이는 단열벽지(폼블록)가 화재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단열벽지는 벽돌을 쌓아놓은 모양의 합성수지 벽지로, 단열 성능이 좋고 시공이 간편하다.25일 국립소방연구원이 단열벽지의 화재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소 시 발생하는 열량은 단열벽지(폼블록)가 1㎡당 11.2메가줄(MJ)로 방염벽지(3.3메가줄)와 일반벽지(2.0메가줄)보다 3배 이상 많았다.평균 연소 지속열은 단열벽지가 ㎡당 0.3메가줄로 방염벽지(3.4메가줄), 일반벽지(2.5메가줄)보다 훨씬 낮았다. 평균 연소 지속열은 연소가 지속되기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물류인프라 확충 사업, 도심 내 공실인 상가나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청년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 등이 적극행정·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국토부는 이같은 사례 등 5건을 올해 1분기 적극행정·규제혁신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우선,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한 물류인프라 확충 사업은 고속도로 나들목(IC)·분기점(JCT) 인근, 폐도 및 과거 영업소 부지 등 34곳을 후보지로 발굴해 물류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급증하는 생활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국토부는
국토안전관리원은 건설·시설 안전산업 분야 기업들이 규제 등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본사와 5개 지사에 ‘규제애로함’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수도권지사, 강원지사, 중부지사, 호남지사, 영남지사에 설치된 규제애로함은 담당자가 정기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검토 분석-심의·조정-애로 해소–이행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접수일로부터 25일 안에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국토안전관리원은 각 단계별 평가 및 환류를 통해 애로해소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홈페이지(kalis.or.kr)를 통해서도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취임했다.김현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에서 기획조정관실 국장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에서 공직자 감찰과 인사검증을 담당한 경험이 있어, 당면한 LH 조직혁신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26일 LH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현준 사장은 대국민사과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조직의 문제
앞으로 건설 관련 공제조합의 운영위원회는 대규모출자자(건설공제조합) 또는 소액출자자(전문 및 기계설비 공제조합)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관련 공제조합 운영위원회 구성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지난 24일 행정예고했다. 행정예고기간은 26일까지로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면 단 하루의 의견제출 기간만 주어졌다.국토부는 공제조합의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가 전체 조합원의 의사를 공정하게 반영해야 하지만 건공조는 중소형 출자자 중심, 전문 및 설비조합은 다수출자자 위주로 구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전년 대비 1.9%(468만㎡) 증가한 253.3㎢라고 23일 밝혔다. 전 국토 면적(10만413㎢)의 0.25% 수준이다.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1조496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1% 증가했다. 늘어난 외국인 보유 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1.6배 크기다.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하며 현재까지 1∼3% 선을 유지하고 있다.미국 국적자 보유 토지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1억332
국회에서 도입 논의 중인 건설근로자 적정임금제와 관련해 이해관계자 간 충분한 논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이 재차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0일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검토보고서를 내놨다. 적정임금제와 관련한 두 번째 보고서다.지난해 6월 적정임금제 도입을 위해 관련 법률을 발의했던 환노위 송옥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은 올 1월 ‘고용노동부장관은 사업주 등에게 건설근로자에 대한 적정 수준의 임금지급을 권고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은 개정안을 내놨다.위원회의 두 차례 검토보고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해 지원하고 속도감 있는 현장적용을 유도하기 위해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1’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경연은 창의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전시하고, 기술시연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경쟁하는 무대로 일산 킨텍스에서 9월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경연은 스마트안전, 건설자동화, 로보틱스,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센싱, 건설정보모델링(BIM)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메일(smartcon@kict.re.kr)로 23일부터 5월31일까
전문건설사업자의 종합공사 진출 시 갖춰야 하는 종합건설업 수준의 등록기준을 면제하고, 소규모 전문공사의 기준을 명확히 한 전문건설업 보호 법안이 국회에서 마련됐다.건설업역 폐지에 따른 종합·전문건설사업자의 상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갑)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강병원, 강준현, 강훈식, 문정복, 송재호, 안호영, 정춘숙, 조오섭, 한병도 의원이 이번 발의에 동참했다.법안은 우선, 전문건설사업
산업단지 시설부담금 산정기준을 개선했어도 기준 개정 이전으로 소급·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대전도시공사가 중소업체 A사를 상대로 낸 시설부담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대전도시공사는 대전 동구 일대에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2018년 7월 개발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A사에 시설부담금 7780만원을 부과했다.시설부담금은 개발지역의 공공시설 설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건물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이다.A사는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지난 4년간 7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에 따르면 순수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은 2016년 1199만8000㎡에서 지난해 상반기 2041만2000㎡로 841만4000㎡(70%) 증가했다.특히 외국인 중 중국인의 소유 필지는 같은 기간 2만4035건에서 5만4112㎡로 약 3만건(120%)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중국인은 제주도 외국인 소유 필지(1만5431건)의 73%(1만1267건)를 차지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