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 침체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미분양 털기에 나섰다.이런 가운데 인기 단지의 분양 선전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주변 단지의 미분양 처리 속도가 빨라지는 ‘낙수효과’도 나타나고 있다.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경기 수원, 용인 일대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난 2월 청약을 받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자이센트럴파크’가 조기 완판에 성공하면서 다른 단지들도 미분양 해소에 속도가 붙은 것이다.영통자이센트럴파크는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0억원이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그러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가량 늘어났다.공사비 인상 여파가 공공분양주택까지 덮친 것으로, 올해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총사업비가 3364억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사업계획승인 때보다 688억원(25.7%) 오른 것이다.A2 블록과 함께 사업계획이 승인된 바로 옆 A3 블록의 총사업비도 1754억원에서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 삼척시에 수소화합물을 저장하고 하역·운송할 수 있는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물산 측이 전했다. 혼소 발전은 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해 연소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을 말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남부발전이 삼척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해 3만t급 규모의 수소화합물
실무 능력 중심의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일반적인 검정형 자격 취득자보다 취업률이나 기업들의 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용노동부가 8일 밝혔다.고용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022년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9359명과 검정형 자격 취득자 23만4654명을 대상으로 취업률, 직무 역량, 기업의 지속 채용 의향 등을 조사했다.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맞는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실무 위주의 평가를 거쳐 발급되는 자격증이다. 올해 186개 종목, 1608개의 교육·훈련과정이 운영된다.이번 조사 결
앞으로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성립신고 시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계획서를 첨부해야 한다. 또 공사장 입구나 현장사무실에 퇴직공제가입사업장 표지를 부착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8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에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관계 성립신고서’를 제출할때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계획서 또는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예외 신청서를 첨부하도록 했다.또 건설근로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퇴직공제가입사업장’ 표지를 사업장 입구나 건설근로자의 출입이 잦은
기획재정부가 최근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유연근무 활용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재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검토 중으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활용하는 기업과 근로자에게 각각 법인세, 소득세를 경감 해주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기업 선별 기준 및 혜택 수준은 고용노동부가 개별 기업 상황을 들여다본 뒤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개정안은 이르면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겨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세제지원 방향성은 정해져 있지만
정부는 4월 위기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1분기(1~3월) 주요 건설사드르이 신용도는 줄줄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신용평가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신평이 신용등급, 또는 향후 신용등급 조정 방향을 뜻하는 등급전망을 현재보다 강등한 건설사(신용등급 BBB- 이상)는 GS건설·신세계건설·한신공영·대보건설 등 총 4곳으로 파악됐다.신용 등급전망은 지금 당장 등급 자체를 조정하지는 않지만 향후 재무상태 등을 관찰해 등급을 조정하겠다는 의미로, ‘부정적’ 등급전망은 신용등급을 강등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우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제조업은 외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 가입자 수 순감이 반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 고용보험 가입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 건설업 역시 8개월 연속 감소세다.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27만2000명(1.8%) 늘어난 수준이다.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3월 처음으로 1500만명을 넘어선 뒤 연일 최다 가입자 수
체불임금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근로자를 동원하는 등 방식으로 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이들이 당국의 기획조사에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지급금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실시해 17개 사업장, 461명의 부정수급자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이 부정으로 수급한 금액은 22억2100만원에 달한다.대지급금 제도는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에서 체불액을 대신 지급하고, 사후에 사업주에게 청구하는 제도다.고용부는 2022년부터 대지급금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전인 201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국가기술자격 등 1000여 종의 국가자격증을 ‘모바일 큐넷’(Q-Net 앱) 전자지갑에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그간 국가자격증을 제출하려면 큐넷에서 출력·스캔·첨부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그러나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배지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간편하게 자격증이나 훈련수료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보관·제출할 수 있게 됐다.특히 디지털 배지는 암호화 방식 등 정보의 위·변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검증도 실시간으로 이뤄져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
2. 차량 등 임차보증금건설업에 투입되는 건설기계, 차량 등 임차보증금은 리스사업자와 리스계약에 의한 리스보증금에 한해 실질자산으로 인정된다. 3. 특수관계자와 체결한 임차보증금건설회사의 대표자 또는 배우자의 건물을 임차해 본사사옥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실질자산을 유지하기 위해 임차보증금을 과다하게 계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임차보증금이 시가보다 과다해 그 시가를 초과한 금액의 경우에는 시가초과액을 실질자산에서 제외한다. 또한 임직원용 주택에 대한 임차보증금은 실질자산에서 제외한다.4. 본사건물의 일부를 임대한 경우 임대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전문가가 있다. 바로 광운대학교 건축공학과 유정호 교수다. 그를 만나 건설엔지니어링 선진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건설인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광운대학교 건축공학과에 근무하는 유정호입니다. 여러 건설인 여러분께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리게 돼 반갑고 영광입니다.”- 건설엔지니어링 고부가가치화 국가전략제안에 관해 설명해주신다면?“건설엔지니어링은 설계와 매니지먼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적인 지식서비스입니다.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이 고부가가
최근 건설현장은 높은 자재비, 인건비, 높은 금리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오는 총선 이후에는 일부 건설사들이 어려울 거라는 부정적 전망도 있습니다. 건설산업에 대한 대외적 환경이 어려운 만큼 각 전문건설사는 상황에 맞게 회사의 비용 지출을 최소화는 전략이 필요할 때입니다.check point. 건설사의 상황에 맞게 고용보험 지원금 제도를 활용한다.올해 고용보험을 통한 장려금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제도를 소개합니다. 우선 건설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용보험 장려금으로는 ①만 34세 미만이고, 입사일 이전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밝힌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은 시의적절한 대책이란 평가다. 침체된 건설경기에 긍정적인 효과와 순기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며 주택 공급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국토부가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은 △적정 공사비 반영 △대형공사 지연 최소화 △미분양 등 건설산업 리스크 최소화 △규제개선 등 애로 해소가 골자다.정부는 우선 공공부문에서 적정 단가 산출과 물가 상승분 반영을 추진해 충분한 공사비를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재 예방 등을 위한 비용이 공사비에 적
시행사-시공사-금융사 간 ‘사적 계약’인 부동산PF약정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공정성 제고를 위해 가이드라인 마련, 통합 분쟁조정기구 설치 등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부동산PF약정의 공정성 제고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부동산개발사업은 시행-시공-금융이 서로 협업해 이뤄지는 정교한 협력사업이라며 개발사업에서 활용되는 PF(부동산PF)는 ‘고위험-고수익’을 본질적 특징으로 시공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익 대비 사업에서 발생하는 대부
경남도교육청은 ‘2024년 미래 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경남형 공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공간재구조화사업은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시설을 미래 학교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의 새로운 사업명이다.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교방초, 진동초, 합성초, 장평초, 합천중·고, 남지고 등 7개 학교다. 이들 학교에 총 134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스마트 교실, 안전 중심 시설 등 미래형 시설을 조성한다.도교육청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8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대상 학교장, 담당 교사,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126개 기관, 210개 훈련과정이 추가됐다고 5일 밝혔다.K-디지털 트레이닝은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 민간 훈련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직업훈련사업이다.이번에 추가된 훈련과정을 포함해 올해 총 5만7689명의 디지털·첨단분야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올해 한화오션, 현대로템, 두산로보틱스 등의 기업도 새롭게 참여해 기업의 실제 인력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고숙련 훈련으로 제공하게 된다.정부는 작년 말 마련한 K-디지털 트
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해 법원경매에 넘어가는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5336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4419건)에 비해 20.7%, 작년 같은 달(3086건)에 비해 72.9% 늘어난 것으로, 2013년 1월(5407건) 이후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임의경매는 부동산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담보물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강제경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도체 증가세가 확대되며 흑자폭은 전월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됐다.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확대에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이 축소됐고,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늘면서 흑자 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30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흑자(1억6000만
경기 성남시가 수정·중원지역 주택 밀집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연중사업으로 ‘내 집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단독·다세대 주택 소유주가 집 담장과 대문을 헐고 주차장을 만들면 공사비용의 90% 범위 안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대문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면 170만원을,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면 150만원을 지급한다.주차 대수를 늘려 조성하면 1면 추가당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사업에 참여하려면 주차장 확보 면적과 공사 구간을 표시한 약식 도면, 견적서 등을 해당 구청 경제교통과(수정·03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