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한 달간 3만5006명이 임대주택사업자(개인)로 신규등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는 “작년 12월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시책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임대등록이 빠른 추세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올 3월의 신규등록자 수는 지난해 3월에 4363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배 증가했고, 전월의 9199명에 비해서도 3.8배 늘었다.지난해 말 발표된 ‘임대등록활성화방안’ 발표 전후의 임대사업자 등록 추이를 살펴보면, 발표 후 약 4개월간 총 5만8169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는데 이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방안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활성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중소기업연구원은 16일 발표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원활화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도입된 지 2년 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47개 기업(298건)이 총 452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창업·중소기업들에게 자금 조달의 새로운 대안으로 간주되고 있다.보고서는 이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이 창업·중소기업들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보다 활용될 수 있도록
시중은행들의 건설기업 대상 대출비중이 7년 동안 반토막 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은행의 생산적 자금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의 건설업 기업대상 대출이 2010년말 대비 11조4000억원이 줄어 3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건설업 대출잔액은 2010년말 30조8000억원에 달했으나 2013년말 26조3000억, 2015년말 23조4000억, 2017년말 19조4000억원으로 지속 감소해왔다.이에 따라 전체 기업대출에서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7.6%였으나 매년 감소
갑질을 경험한 하도급업체들을 현장에서 만나면 동일하게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 큰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다.수도권 소재 A사는 최근 경기도 지역 오피스텔 공사에 참여했다가 공기일정을 맞추지 못할 것 같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당하고 현장에서 쫓겨났다. A사에 따르면 해당 현장에서는 공사 초기부터 대금이 제때 나오지 않았다. A사 대표는 괜한 트집을 잡혀 손해를 입을까봐 대금이 조금 늦게 나와도 선금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다.문제는 설계변경 사항이 발생하면서 터졌다. 발파 방식을 변경해야
한국은행은 건설투자 성장률이 올 하반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한은은 12일 발표한 ‘2018년 경제전망(수정)’ 보고서에서 건설투자 성장률이 상반기 1.6% 증가를 기록했다가 하반기에 –1.8%로 떨어지며 연간 –0.2%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1월에 내놨던 ‘상반기 –0.5%, 하반기 0.0%, 연간 –0.2%’ 전망에서 연간 성장률은 변하지 않겠지만 상하반기 성장률이 역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돼
종합건설사(수급인)가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B2B)을 상환하지 못했을 때 전문건설사(하수급인)는 하도급대금지급보증을 통해 건설공제조합이 대출은행에 직접 상환토록 할 수 있지만 그 활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건설공제조합(건공)에 따르면, 외담대 상환확인증이 없더라도 하수급인과 은행의 동의가 있을 경우 하도대지급보증금을 은행에 직접 지급하고 있다.외담대는 하수급인이 수급인로부터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대출을 일으켜 공사대금을 충당하고, 대출금 상환의무는 수급인이 1순위 하수급인이 2순위가 되는 방식이다.과거에는 수급인이
지난 3월 건설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비 2.3% 늘어난 197만9000명을 기록했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건설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2.3%(4만4000명) 증가한 19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전 산업 취업자 수는 총 2655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비 11만2000명(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4%로 산출됐다. 전년동기(7.3%)대비 0.1%p 증가한 수치다.한편, 건설업계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1시간
올해 2월 국내 건설 수주액이 작년 동기대비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가 11일 발표한 올 2월 국내건설수주액은 9조5013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 6392억원)에 비해 30.3%감소했다. 전월(12조 5445억원)에 비해서는 24.3%줄었다.발주부문별로는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의 수주액이 모두 감소했다. 공공부문이 3조865억원으로 21% 감소했고, 민간부문은 6조4149억원으로 34.1%줄었다.공공부문은 학교·병원·관공서 등 건축부문이 650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2.4% 감소했다. 하지만 도로·교량 등
지난 10일 세종시의 한 견본주택 앞에서 부적격 및 미계약으로 발생한 잔여세대 아파트에 접수하기 위해 청약예정자들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의 예산 조기집행 방침에 따라 2월말 기준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3000억원 초과한 총 4조100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조사됐다.기획재정부는 10일 ‘월간 재정동향(4월)’을 발표하면서 2월 말까지 주요 관리대상사업 280조2000억원 중 18.4%인 51조5000억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내 2월 말 기준 가장 높은 예산 집행률이다.이 중 SOC예산 집행률이 눈에 띈다. 정부가 기존사업에 대한 집행속도를 높이면서 SOC 예산은 2월 기준 총 38조9000억원 중 4조1000억원이 조기 집행
노후건물비율이 높은 지역은 부산 서구·연제·부산진, 전남 진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주택비율은 경북 울릉·고령·울진과 경남 합천·산청이 높았다.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의 생활여건 변화를 측정한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해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에 공개하고 이달 중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보고서는 국토정책지표의 변화를 알기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격자형 통계지도로 작성했다. 지표는 보육, 공원, 교통, 보건의료,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의 접근성 등을 담는다. 격자형
주택사업자들이 전망한 4월 분양경기전망지수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나타내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산업연구원이 10일 발표한 분영경기실사지수(HSSI) 4월 전망치와 3월 실적치 자료에서 전국 평균이 70.1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이 103.5로 가장 높았고, 충북은 52.0으로 가장 낮았다.주택사업자들은 4월 전국 HSSI 전망치를 70.1로 예상해 지난달에 이어 70선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지수 자체가 낮아 봄 분양시장이 시작됐음에도 분양경기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서울의 분양시장은 호조세가 지속
국토교통부의 불량 레미콘 일제점검 결과를 언급하기에 앞서, 당초 점검을 실시하게 된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발단은 지난해 남해EEZ(베타적경제수역)발 바닷모래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다. 부족한 물량에 비해 건설현장은 상대적으로 별 탈 없이 돌아가고 있어 시장에 불량모래가 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실제로 불량 골재를 유통·사용한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이에 국토부가 내놓은 카드가 바로 레미콘 공장 일제점검이다. 질 나쁜 공장을 색출해 낸다기보다, 불량 레미콘 생산 ‘방지’를 목적으로 한 사
국토교통부가 시범사업을 통해 제도화하려는 ‘적정임금제’에 대해 근로자별 숙련도 고려 없이 일정 수준 이상을 무조건 담보해 주는 게 과연 타당한지 등 각종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정식 도입까지 난항이 예상된다.‘적정임금제’는 발주자가 정한 임금 이상을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등과 연계해 누수 없이 근로자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지난 3일 국토부가 발표한 적정임금제 시범사업은 국토부 산하기관 4곳의 아파트 건설, 도로확장공사, 산업단지조성, 철도 노반건설공사 등이 포함됐다.적정임금의 수준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와 유사한 제도를 시
주택사업자들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강화, 한미 기준금리 역전 등으로 4월 주택사업 경기가 하강할 것으로 예상했다.주택산업연구원은 4월 전국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2.7을 기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3월 전망치(91.5) 대비 28.8포인트 하락한 것이다.HBSI는 주택 사업자가 판단하는 주택시장 경기를 수치화한 공급시장 지표다.HBSI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양도세 중과 △대출규제 강화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재건축안전진단 강화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금리인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반등세를 보인 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월 건설 신설법인이 총 899개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발표한 ‘2018년 2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건설법인은 총 899개로, 전년동월대비 5.3%(5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건설 신설법인은 30대 미만과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를 보였다.30대 미만 창업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7.9%(7개) 늘어난 46개사를, 30대 창업 신설법인 수는 169개로 전월대비 20.7%(29개) 늘었다. 그 외 40대는 11.5%(43개) 줄어든 330개, 50대는
주택경기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면 신용등급 BBB급 이하 중견건설업체들이 타격을 크게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주요 건설 업체들의 주택 경기 대응능력을 평가한 ‘주택경기 하강국면 진입에 따른 영향 및 건설업체별 대응능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평가했다.주택경기 하강국면 진입으로 인해 건설업체에 미칠 영향은 △수익성 대응능력 △신규수주 및 외형 감소 영향수준 △미입주위험 및 재무적 완충능력 등 3가지 기준으로 분석했다.분석 대상 건설사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매출액 7% 증가속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익도 전년비 5배 이상 급증작년에 상장 종합건설사들의 영업실적이 건축경기 호황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0% 이상 급증했고, 순이익도 흑자전환은 물론 이익규모가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4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7사업연도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장 건설업체 30개사는 영업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순이익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발주할 공사·용역이 10조2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LH는 지난 2월 공개한 잠정운영계획에서 토지사업 2조9000억원, 건설사업 6조3000억원 등 총 9조2000억원으로 발표한 바 있다.이후 운영계획 확정 과정에서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청년주택·신혼희망타운·공공실버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업규모가 6조3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전체 발주규모도 1조원 가량 증가했다.발주유형별로는 공사물량 중에서 ‘종합심사낙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