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산업분석 - Update’ 보고서를 통해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업황을 살펴봤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전반적인 글로벌 EPC사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양호했다. 매출액은 TR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EPC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JGC를 제외하고 양호한 이익률 혹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JGC는 이전 분기(인니, 사우디)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약 80억엔의 비용을 반영했다(태국 화학, 일본 친환경에너지). 사이펨은 올해 내내 분기별 순이익 흑자 및 개선을 보여주면서 과거 손실구간을 벗어난 모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수요기관에게 신속집행 및 예산절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 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조달청은 3월25일부터 4월26일까지 한 달간 '2024년 상반기 나라장터 상생세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상생세일은 2017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업체를 대상으로 참여업체를 모집해 행사 기간 동안 공공기관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다.지난해 판매실적은 557억원으로, 2017년 56억원보다 약 10배 가까이 증가했다.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기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의 헌법소원심판청구를 통해 위헌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구인단을 모집하고, 내달 1일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처법 헌법소원 참여를 안내하고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청구인 모집을 진행했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신청이 들어온 분들 중에서도 헌법소원 신청 대상이 되는 분들이 있고, 안 되는 분들이 있어 내부적으로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며 “부족할 경우 추가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와 수수료가 공정과 상식 차원에서 합리적으로 부과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건설업계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건설 유관 단체·금융회사·협회 등과 연 ‘부동산 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이 건설업계를 직접 만나 건설 현장의 애로나 건의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건설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과 GS건설 김태진 사장,
임대가 아닌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이 전체 6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내년 다시 도입된다.식사를 제공하는 경로당을 지속해서 늘리고, 요양병원 간병 지원을 제도화함으로써 노인 환자의 부담을 줄인다. 치매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매 주치의’도 도입된다.정부는 21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노인 인구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노인용 주택 확대 등 관련 정책을 밝혔다.◇‘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중산층 노인 위한 장기임대주택도 도입정부는 식사와 여가생활이 모두 가능한 서민·중산층
이달 말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기본요금이 3200원으로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이용요금 및 열차 운행 정보 등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성남·동탄역을 정차하며, 구성역은 안전 및 공정상 6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열차 운행은 동탄역에서 오전 5시30분 첫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께 도착한다. 출근 시간대(오전6시30분~9시) 열차운행 간격은 평균 17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철도 지하화 사업과 관련해 “50년이 됐든 100년이 됐든 장기간에 걸쳐 회수하면 지하화 재원조달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이사장은 20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종점인 동탄역 인근 한 식당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가철도공단은 국가철도 건설의 책임도 있지만 국가철도 건설에 필요한 재정 중 일부를 조달하는 기능도 있다”며 “공단 재무구조를 보면 처음 출발할 땐 부채가 20조원 자산이 18조원으로 자산이 2조원가량 모자랐는데 선로 사용료나 수서 역세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0일(현지시간)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3차례 내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미 경제매체 CNBC와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점도표를 통해 연내 0.25%씩 총 3회의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점도표에선 연준 위원들 19명 중 10명이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또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달 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해 왔다. /뉴시스
서울역 인근 노후 지역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대에 높이 약 139m 업무시설과 1500㎡ 규모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역 전면에 있는 대상지는 4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6%에 이르는 지역으로, 건축물 안전과 도시경관을 고려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도계위는 이번 심의에서 개방형 녹지 도입, 가로지장물 이전, 공공기여 등에 따라 업무시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21일 전자 공시했다.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태영건설은 이의신청을 통해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태영건설 등에 따르면 삼정회계법인은 “회사 제시 재무제표 계정과목에 대해 충분·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고,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여부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을 거절했다.이에 대해 태영건설은 다음주 주주총회에
DL건설은 업계 최초로 철근 샵 드로잉(Shop Drawing)을 위한 3차원(3D) 검토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철근 샵 드로잉은 구조설계 혹은 공사 시 사용되는 철근의 배치 및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도면이다. 이를 활용해 건축물의 구조적인 안전성과 강도를 파악하고, 시공 단계에서 철근의 정확한 배치를 체크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현장 검토자가 도서를 출력한 뒤, 각각의 정보를 직접 비교 후 체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는 오류 확인이 어렵고, 검토 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국장급 전보=△산업정책관 강감찬 △자원산업정책국장 윤창현 △통상정책국장 장성길 △신통상전략지원관 심진수 △자유무역협정교섭관 유법민 △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정석진 △적합성정책국장 박재영
◇상임이사=△경영관리본부장 조경숙
대전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체육시설 조성 관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시는 사업 진행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사실상 끝낸 뒤 다음 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시는 오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지난 1964년 조성된 한밭종합운동장 등 노후 체육시설 단지를 대체할 종합 체육시설로 지어진다. 또 주거시설도 마련해 임대아파트 등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서울 용산·영등포·동작·구로·금천 등 5개 구청과 경기 군포·안양시 등 7개 지자체의 장들은 20일 관할 자치단체를 통과하는 경부선 철도의 신속한 지하화 촉구와 함께 이에 따른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해당 지자체의 장들은 이날 경기 군포시에 모여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선도 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와 함께 해당 철도의 신속한 지하화를 촉구했다.특히 이들은 경부선 지하화에 따른 선도 사업 반영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경부선 지하화 계획이 빠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사업이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서울시는 지난 19일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공사 규모·난이도와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조기 착공으로 완공을 9개월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턴키 방식은 입찰 시 기본설계에 대한 설계도서를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시는 턴키 방식이 실시설계를 마친 후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정밀 시공이 가능하며 사업 일정을 9개월가량 단축할 수
서울시 송파구 마천역 일대에 최고 39층, 16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최근 마천동 183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마천동 183 일대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있고 마천역, 마천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지역 주민의 활동이 많은 곳이지만, 오랜 기간 개발이 되지 않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했다.시는 이런 특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초등학교와 지하철역을 품은 도시의 편의성, 성내천 복원에 따른 수변의 쾌적성을 모두 갖춘 1650세대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효과적인 공공투자사업 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국토연구원은 국토이슈리포트 ‘공공투자사업 타당성조사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각각의 타당성조사는 대상 및 면제 요건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유사한 유형의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통합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타당성조사 방법론이 고도화돼야 하고 일관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전문기관 간 연계는 필요할 때 개별적
정부가 상습적 물 부족을 겪는 농촌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착수 지구 9곳을 새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32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저수지와 양수장을 설치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9개 시도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9개 지구,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지역별 강수 편차가 자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3월 기준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108%였으나, 광주·전남은 평년의 61%로 극심한 가
인천시가 낙후한 원도심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인 도시재생에 나선다.시는 ‘도시 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이라는 비전에 따라 원도심 일대 921.74㎢의 물리적 여건을 분석해 오는 6월까지 2030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세운다.기존 44곳이던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60곳으로 새로 정비해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골목 상권을 활성화한다.이와 함께 원도심 내 역세권 64곳에 공원 등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시는 택지로 조성된 지 20년이 넘고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