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보지 못하는 ‘루벤’.그를 위해 어머니는 책을 읽어주는 사람을 고용하지만 다들 그만둔다. 새로온 ‘마리’가 첫 만남에서부터 루벤을 제압한다.마리는 어릴 적 학대로 얼굴과 온몸에 가득한 흉측한 상처와 남들과 다른 모습에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다니지만 루벤 앞에서만은 자신을 드러낸다.루벤은 마리의 기품 있는 목소리와 단호한 행동에 관심을 갖고, 마리를 아주 아름다운 모습일 거라 상상하며 사랑에 빠진다.누군가에게 사랑 받는 것이 처음인 마리 역시 낯선 이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고 마음을 연다.하지만 루벤이 수술로 눈을 치료할 수 있게
대형 건설업체들이 조직개편, 새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친환경, 스마트건설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작년 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본부 차원의 대규모 개편은 없었으나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업무조정을 위해 팀 단위로 변화가 있었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 스마트혁신팀을 신설해 BIM, 스마트건설 분야를 육성하고, 기술연구원에는 융합기술연구팀을 만들어 신재생 등 미래사업분야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한화건설도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벌점제도 개선사항’ 교육자료를 5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에 안내했다.국토부는 작년 11월 공포된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변경되는 벌점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자료를 제작했다.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벌점 산정방식 변경 △측정기준 명확화 및 경감기준 도입 △벌점심의위원회 구성 운영 등 세 가지다.우선 2023년부터 건설사업주의 부실한 건설공사에 대해 부과하는 벌점에 대한 산정방식이 ‘평균 방식’에서 ‘합산 방식’으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새해에 달라지는 건설업 노무 관련 제도에 대한 주요 내용을 요약해 5일 회원사에 안내했다.우선,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작년 말 종료되면서 올해부터는 50인 이상 사업장에 주 52시간제가 적용된다. 7월1일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이와 함께 30인 이상 민간사업장에도 법정공휴일을 유급휴일로 적용해야 한다.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작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이를 적용해 왔는데 올해 1월1일부터는 30인 이상, 내년부터는 5인 이상 사업장에서 적용해야 한다.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국토교통부는 공공정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빅데이터 표준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이 플랫폼을 통해 민간기업이나 연구소, 대학 등이 고가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국토부는 “생활 SOC 시설물 입지분석과 저층주거 취약지원 분석, 산업단지 입지분석, 스마트횡단보도 입지분석 등 일반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10개의 표준 분석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사회간접자본(SOC)을 디지털화 하는 등 디지털 뉴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열린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디지털 뉴딜 실행계획’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디지털 뉴딜은 2025년까지 총 58조2000억원(국비 44조8000억원)을 투자해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냄으로써 약 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프로젝트다.올해 국비 투자 규모는 7조6000억원으로, 이 중 5조20000억원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경제 구조 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질자원 분야 연구자료를 누구나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오빅데이터 오픈 플랫폼’(data.kigam.re.kr)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지질자원연구원은 유료 서비스였던 지질도, 해저 지질도, 지구 물리 이상도 등 지질 주제도의 디지털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야외조사·탐사자료, 지질시료 등 1900여건의 연구 데이터도 공개한다.이와 함께 13만여 건의 지질자원 연구 보고서와 국내외 논문 검색을 지원하는 오픈 API, 3차원 기반 지질 주제도도 제공한다.지질연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올해 대학(원)생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 작년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규모가 9조33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공간정보산업은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업종별로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이 17.6% 늘었고 협회 및 단체는 1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4.0%, 12.7%로 다른 산업보다 높은 수준이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정부가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을 신속히 확대하기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패스트트랙 체제를 구축한다.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주택공급 관련 기관들과 개최한 영상회의에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충분한 물량의 품질 높고 부담 가능한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대표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유관단체 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국토부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주체별 역할을 분담하고 주택
경북교육청이 5년간 1조66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23개 시·군의 40년 이상된 낡은 학교시설 217동을 증개축하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한다.5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에 포함된 이 사업은 △저탄소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기반 스마트 교실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 등 4가지 기본원칙으로 추진된다.대상학교 선정을 위해서는 학교 추진의지, 건물 경과연도와 안전등급, 학교의 지속가능성 등의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계가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반대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김양수)와 세종시·충남도회(회장 박종회)를 비롯한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단체장, 협동조합 이사장 등은 5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참석자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관련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계 입장문을 발표하고 경영자에게 과도한 4중 처벌을 규정하는 법안 제정 중단을 호소했다.김양수 회장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안전사고 방지 목적이 아닌 책임전가에만 초점이 맞춰져
안전보건공단은 산재예발시설 설치비를 저리 융자로 지원하는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공단은 사업장의 안전·보건시설 개선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효과 제고를 위해 2021년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의 예산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은 산재보험 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재예방시설의 설치비를 장기 저리로 융자하는 사업으로, 300인 미만 사업장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근로자를 고용한 산재보험 가입 사업장 및 산재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또는 민간기관(고용노동부 승인)이어야 지원을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15일까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정밀안전점검진단 결과보고서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제10기 평가위원 300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공모 대상은 교량, 터널, 수리, 항만, 건축 등 5개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이들의 임기는 오는 2월1일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다.최근 3년 사이에 안전진단전문기관 및 유지관리업체에 재직한 사람은 제외된다.국토안전관리원은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중에서 무작위 추천된 외부위원과 국토안전관리원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평가위원을 종 위촉할 예
올해 상반기 건설 원가 산출 등에 적용하는 건설업 임금이 작년 하반기 대비 1.7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는 상반기에 적용할 건설업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이 23만798원으로 파악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하반기(22만6947원) 대비 3851원(1.70%) 상승한 것이다.분야별로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 직종(91개)이 작년 하반기 대비 1.87% 올랐고, 문화재 1.75%, 원자력 0.68% 각각 상승했다. 광전자 직종은 0.03% 내렸다.건설주요
건설근로자공제회는 4일 새로운 기관 통합이미지(CI)를 발표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CI는 ‘건설근로자의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공제회의 비전과 역할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개발됐다.공제회는 새로운 CI는 공제회 유일 최고 고객인 건설근로자의 영단어 ‘Construction Wokers’의 앞 글자인 ‘CW’를 커뮤니케이션 네임으로 정하고 이를 워드 마크로 활용, 손을 마주 잡고 서로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해 건설근로자와 함께 하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핵심가치를 담았다.C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올해 적용되는 각종 사회보험료율과 노무비율 등을 최근 회원사에 안내했다.고용노동부 고시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료율은 2020년 6.67%에서 올해 6.86%로 0.19%포인트(p) 인상됐다. 사업주와 근로자는 각각 3.43%를 분담해야 한다.장기요양보험료율은 건강보험료에 곱하는 요율이 11.52%로 지난해 10.25%보다 1.27%p 올랐다.국민연금보험료율은 작년과 동일한 9%로 사용자와 근로자는 보험료를 4.5%씩 나눠내면 된다.고용보험료율은 실업급여 보험료율이 1.6%로 작년과 같으며,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정형화된 업무를 수행하는 일자리가 빠르게 감소하고 PC공법 등 새로운 생산방식의 운영을 위한 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에 맞춘 인력공급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설근로자공제회가 최근 비대면으로 개최한 정책자문위에서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건설근로자 고용여건 변화’ 발제를 통해 이같이 조언했다.국토교통부는 2018년 10월 ‘스마트 건설 로드맵’을 발표하고 스마트 건설을 위한 기술개발, 발주제도 개선, 건설기준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스마트 건설기술
1930년대 초 런던, 히틀러와 인터뷰한 최초의 외신기자로 주목받은 전도유망한 언론인인 가레스 존스. 그는 새로운 유토피아를 선전하는 스탈린 정권의 막대한 혁명자금에 의혹을 품고, 직접 스탈린을 인터뷰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한다.그곳에서 존스는 뉴욕타임스 모스크바 지국장 월터 듀란티를 만나 협조를 청해보지만, 현실과 타협한 그에게 실망하고 만다.하지만, 존스의 투철한 기자정신에 마음이 움직인 베를린 출신의 기자, 에이다 브룩스로부터 그가 찾는 진실에 접근할 실마리를 얻게 된다.계속되는 도청과 미행, 납치의 위협 속에서 가까스로 우크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진행 중인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지난 24일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회원사에 안내했다.도공은 도로교통분야 기술발전 및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1월18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사업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구매연계형) △도공기술마켓 기술R&D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사업(KOSBIR) 등 세 가지로 나뉜다.도공이 지정한 과제를 포함해 고속도로의 기능 향상 및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도로교통 분야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공기술마켓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회장 이승성)는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정부권고안에 따라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안) 관련 회의를 화상회의로 전환해 29일 개최했다.실내건축협의회 관계자는 “2021회계연도 정기총회에 앞서 사전에 협의사항이 많아 운영소위원회의를 계획했으나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협의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화상회의 플랫폼 앱을 활용한 온라인 회의를 오프라인 회의와 병행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