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의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영구·국민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10평 남짓 원룸으로 공급면적을 제한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공임대주택의 면적 기준을 재검토해 상반기 중 대안을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영구·국민·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때 세대원 수별로 공급 면적을 제한하는 개정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시행했다.세대원 수 1명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공매 활성화를 위해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처분 시 실행한 매입자금대출은 PF 대출 한도 규제에 포함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의 ‘경락잔금대출 관련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했다.경락잔금대출은 경·공매 낙찰자가 부동산을 담보로 해당 금융기관에 잔금을 빌리는 대출이다. 저축은행은 토담대 실행 시 담보 평가액 비율 130% 이상을 유지하면 일반 대출로 분류할 수 있었다.하지만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기존 토담대도 PF 대출에 준
울산시가 교통 중심지인 태화강역과 고래 테마 관광지인 장생포(울산항역)를 잇는 구간에서 수소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김두겸 울산시장은 17일 남구 울산항역에서 수소트램 운행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수소전기트램 시승 체험 행사도 개최했다.발표에 따르면 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이자 최고급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태화강역 일대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4.6㎞ 구간에서 수소트램을 운행한다.총사업비는 235억원이다.시는 태화강역과 울산항역에 각각 정거장을 설치하고, 기존 울산항선 철로를 트램
SK에코플랜트는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 발굴을 위해 ‘테크 오픈 컬래버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모집 분야는 배터리, 에너지, 친환경, 대기오염, 해양 및 해상풍력,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T), 친환경 소재, 스마트 건설 등이다.모집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매입임대사업을 위해 주택 3만7000가구를 사들이기로 한 가운데 17일 관련 설명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건설사·시행사 관계자와 주택 소유자 등이 몰렸다.전세사기 등에 따른 기피 현상으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거래가 사실상 막히자 빌라를 짓는 소규모 건설사나 시행사 등이 LH를 통한 매각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해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LH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주택매입 사업 설명회’에는 수용좌석(6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맞춤형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웹페이지(www.busangood.co.kr)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부산시는 올해 공사 발주계획, 협력업체 추천, 건설업 관련 자료 등 웹페이지로 제공한다.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건설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 방안으로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건설 관련 협회들과 협력해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웹페이지는 △일정 게시판 △자료실 △역량 강화(Scale-up) △건설업체 지원 △협회 관련 동향
글로벌 물류기업이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한다.경남도는 22일 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2개 기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했다.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 목표로 창원시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1단계) 12만5700여㎡에 스마트 물류센터를 만들고 신규 일자리 188개를 창출한다.이 스마트 물류센터는 반제품을 가공, 조립해 수출하는 물류센터 역할을 한다.엘엑스판토
조달청은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맞춤형서비스로 직접 관리하는 30개 공사현장의 수요기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건설안전 및 청렴 강화’를 주제로 공사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달청은 매년 협의회를 통해 건설현장 특별안전교육과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청탁금지법 등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조달청 건설현장에 도입한 스마트 안전지킴이의 운용 효과와 현장별 조치 사례를 공유하는 등 건설안전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건설안전은 공사기간,
◇국장급 전보=△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이동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세민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 임대’ 사업을 시행중인 가운데 해당 임대주택에 수리비가 발생했다면 LH에게도 필요비 상환의무가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 전지은 판사는 A씨가 임대인 B사와 전대인 LH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공동으로 A씨에게 205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무주택자인 A씨는 2008년 7월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을 받아 경북 포항시에서 다세대주택을 임차했다. LH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리나라의 물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市)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취수원을 인접 국가와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이다.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 등 물 이용 효율성도 낮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있다.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문화예술건축의 상징으로 주목받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가 오는 5월 재개된다.부산시는 15일 오페라하우스 파사드(비정형 입면) 재설계 추진 현황을 설명하면서 이달 말 재설계를 마무리 짓고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시는 오페라하우스 공사가 정상궤도에 오르게 되면 2026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오페라하우스는 2012년 국제공모로 노르웨이 ‘스노헤타’사의 고난도 3차원 비정형 입면 디자인을 반영한 ‘진주를 품은 조개 형상’이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서울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에서 ‘2024 서울시 건축안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민간 건축 공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 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서울시건축사회, 건설사 등 건설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가이드라인, 민간 공사 불법하도급 근절을 위한 관리 방안, 서울시 건축안전관리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한다.
현대건설은 1조5588억원 규모의 규모 공사 수주 대전 도안2-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2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8개월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주택 3900여세대를 사들인다고 23일 밝혔다.SH공사는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주택 매입 사업을 진행해 왔다.올해 매입 목표는 반지하 주택 1589호, 신축매입약정 712호다.올해부터는 구축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도 매입한다. 시민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SH공사는 먼저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호 매입을
대전시가 오는 2035년을 목표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해 공고했다고 23일 밝혔다.도시재생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대전 도시재생전략계획은 2016년 최초 수립 후 8년 만에 정비됐다.이번 계획은 인구, 경제, 노후건축물 등 감소율이 높은 지역을 선별하고 문화·역사 등 지역자원과 역량을 고려해 도시재생 실현이 높은 지역을 분석, 38곳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한 것이 핵심이다.그동안 다방면으로 도시의 주인인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쳤으며 관계전문가 자문회 실시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했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다음 주 채권단 설명회에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6일 오후 주요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산은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 후 날짜를 확정해 이달 말까지 기업개선계획 결의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산은은 당초 워크아웃 개시 3개월 후인 4월11일에 기업개선계획을 의결하기로 했지만, 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분석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실사법인의 요청에 따라 1개월 내에서
정부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쓰일 23억 달러 규모 지원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이행 중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개최된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IMF·WB 총재가 공동 주재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작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에 대한 민자 적격성 조사를 오는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하기로 했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2회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CTX 거버넌스는 CTX 추진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지원기관 협의체이다.국토부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백 차관은 이 회의에서 “CTX는 올해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