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174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견본주택을 지난달 29일 개관, 본격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66가구 △59㎡B 127가구 △74㎡A 50가구 △74㎡B 25가구 등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신분당선 양
공인중개사나 자산관리전문가(PB) 10명 가운데 8명은 올해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3일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4.6% 하락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2.4%) 이후 최대 낙폭이다.월평균 주택 거래량(4만7000호)은 2022년보다 11% 늘었지만, 2017∼2021년 월평균(8만2000호)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에 그쳤다.전셋값 역시 지난해 전국에서 5.5%, 수도권에서 6.4% 낮아졌다.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올해 1월 2∼1
앞으로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팔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주택법 개정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춘 주택이다. 그동안 개인 간 거래가 불가능하고, 반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에 매각해야 했다.매각금액은 입주자가 납부한 입주금에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이자율을 적용한 이자를 합한 금액으로 결정됐다. 분양받은 사람이
정부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2만 명의 디지털 인재가 상주하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본격 조성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대구 경북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보고했다.과기정통부는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본격 조성해 2031년까지 디지털 기업 1000개와 2만명의 상주인력이 집적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10년 전까지만 해도 포도밭에 불과했던 수성알파시티 부지는 2014년 시작된 SW 융합기술 고도화사업
서울시 동작구 상도15구역이 동작구 최대 단지인 3200세대 규모로 다시 태어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상도동 279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상도동 일대는 영등포·여의도 도심과 강남 도심 사이에 위치한 일자리 중심지의 배후주거지역이자 국사봉을 품은 입지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유지된 도시 조직과 열악한 보행·도로체계, 급경사 지형으로 개발이 어려웠다.시는 이 일대를 다수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도시변화 흐름에 맞춰 서남권의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이
경기 광명시와 소방청이 함께 건립을 추진 중인 국내 최초 국립소방박물관이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2일 광명시와 소방청에 따르면 광명시 광명동 산 127번지 부지에서 지난 1월 8일 국립소방박물관 건립공사가 시작됐다.당초 소방청이 2021년 건립 절차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토지 보상 절차가 늦어지면서 사업이 지연됐다.국내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은 1만4049㎡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772㎡ 규모로 건립된다.오는 3월 토목공사를 시작해 2026년 2월 건축물 준공을
서울시는 저층 주거지의 정비를 방해하는 각종 제한을 시대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바꾸기 위해 제1종 전용·일반 주거지역에 대한 재검토와 개선안 마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 전체 주거지 면적의 약 22%를 차지하는 제1종 전용·일반 주거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로 대부분 구릉지에 있거나 경관·고도지구 등과 중첩 지정돼 중복 규제를 받는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시는 용역을 통해 저층 주거지역 정비를 방해하는 각종 제한을 전면 재검토하고 선제적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먼저 제1종전용주거지역의
경북도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동력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특화 전략을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전세훈 경북개발공사 실장은 최근 열린 '2023년 워킹그룹 결과보고회'에서 산업단지 활성화 및 분양가 인하방안과 관련해 입주기업 중심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개발비용과 분양가를 인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또 공항·항만형 자유무역지구 지정을 통한 대규모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도심항공모빌리티 성능시험장 구축 및 항공정비사 교육기관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관
유럽형 스파단지가 들어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 '골든하버'에서 추가 투자자 유치 작업이 본격화된다.인천항만공사(IPA)는 골든하버에 추가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전체 면적 42만7000㎡(11개 필지) 규모 골든하버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이 스파와 워터파크를 갖춘 식물원 형태의 스파단지 조성 계획을 밝힌 곳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파단지 조성을 위해 앞서 골든하버 전체 11개 필지 가운데 2개 필지(9만9000㎡)를 2688억원에 매입했고, 테르메 그룹에 최소 50년
올해 서울에 아파트 입주 물량 3만8000호가 공급된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R114 등 관계 기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만8000호, 2025년 4만8000호 등 내년 말까지 총 8만6000호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시가 예측한 물량(2만5000호)보다 1만3000호가 늘어난 수치다.시는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됐던 강동구 둔촌주공(1만2032호) 아파트가 입주 시기를 11월로 앞당기는 등 일부 단지의 입주 예정 시기가 조정되면서 지난해 내놓았던 예측 물량과 다소 차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했다.실거주 의무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입주 시점에서 2∼5년간 직접 거주해야 하는 규정이다.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 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2021년 도입됐다.2022년 하반기부터 분양 시장이 얼어붙자 정부는 지난해 1월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적용하는 실거주 의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29일 정기고시했다.기본형건축비는 분상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택지비+기본형건축비+택지가산비+건축가산비) 중 하나로서 매해 3월과 9월 고시하고 있다.이번 고시에서는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 등 영향으로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가 직전 고시된 ㎡당 197만6000원에서 203만8000원으로 3.1% 상승됐다.개정된 고시는 2024년 1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도심의 새 랜드마크가 될 대규모 물류 거점이 조성된다.서울시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첨단 물류단지와 연구개발(R&D), 판매, 숙박, 주거 기능이 혼합된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해 2015년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총면적 8만6002.5㎡로, 지하 8층·지상 58층 규모로 들어선다.계획안은 물류 서비스의 획기적 향상과 함께 산업성장·친환경·지역 상생 등 다양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033건으로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3만8036건)보다 13.1% 증가했다.이로써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된 주택 매매거래 감소세에 제동이 걸렸다.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8월 5만1000여건 수준이었으나, 9월 4만9000여건, 10월 4만7000여건, 11월 4만5000여건, 12월 3만8000여건으로 지속 감소했다.지난달 매매거래량을 작년 1월(2만5761건)과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사업대상지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시는 2022년부터 민간 제안 사업 방식으로 구덕운동장 일대를 복합개발(재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했으나 금리 인상, 원자재 상승, 건축경기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HUG 주택도시기금 융자
서울시는 28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몽촌토성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471세대를 공급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곳 방이동 56-3번지 일대의 5924㎡에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 규모의 장기전세주택 471세대가 건립된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149세대다.서측 도로는 8m로 넓히고 대상지 내 기존 도로를 양방 교행이 가능하도록 도로 선형을 변경해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북측에는 휴게공간과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개공지를 확보했으며 지하 1층에는 지역 주민이 자
3만㎡ 미만 보전산지의 해제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위임된다.기초지방자치단체가 소규모 보전산지의 해제가 필요하면 광역지방자치단체를 거쳐 산림청으로 지정해제를 신청해야만 했는데, 수개월이 걸리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2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규제혁신추진단은 전 국토의 62.7%가 산지(사유림 66.1%, 국공유림 33.9%)임에도 각종 규제로 산지 이용 및 관련 산업 발전이 저조함에 따라 국민 편익 증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이번 규제 합리화는 여러 부처가 연계돼 풀기 어려운 덩어리 규제를 개
신세계가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일대에 쇼핑·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에 나선다.광주신세계는 28일 금호고속 주식회사로부터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사업과 관련한 자산을 470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광주신세계가 매입한 대상은 유스퀘어 문화관 등 건물과 토지를 포함한 유스퀘어 부동산과 터미널 사업권이다.광주신세계는 전체 집합건물 가운데 사업 추진 요건인 67%의 대지권을 확보함으로써 대규모 복합시설 건립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현재의 백화점 부지는 양측이 합의하지 못해 이번 매입 대상에서 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오는 4월부터 시행인 예정인 가운데 재건축 사업성 확보를 위해 각종 부담금 감면, 적정 수준의 공공기여율 적용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정책세미나’에서 분양수요가 위축되고 건설원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현재의 시장 여건상 사업 추진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법의 핵심은 용적률 상향”이라면서 “그런데 용적률 인센티브가 지역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제주형 간선급행버스(BRT) 고급화 시범사업을 위해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BRT는 버스가 전용 주행로를 통해 급행으로 운행하는 교통체계로, 정시성과 신속성이 강점이다.지난 2018년부터 추진돼온 제주 BRT 구축 사업은 최근 도내 가로수를 보존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섬식 정류장, 양문형 버스 등을 통한 고급화 방안이 검토돼왔다.섬식 정류장은 상·하행 이용객이 같은 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어 도로가 넓어지고 환승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양문형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