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work)와 라이프(life), 밸런스(balanc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 일과 가정의 균형 상태를 이르며, 좋은 직장의 선결 조건으로 꼽힌다.

워라밸은 사생활을 중시하는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이들은 조직보다 개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칼 퇴근과 퇴준(퇴직준비) 등을 지향하는 특징이 있다.

※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중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2년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일과 가정을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직장도 중요하지만 가정도 중요하다는 가치관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저서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 내년 한국 사회를 관통할 소비 추세의 하나로 워라밸을 꼽았다. 김 교수는 대학을 갓 졸업한 1998~1992년생 직장인들이 내년 워라밸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들이 소비시장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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