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지난 6일 조세 회피처로 유명한 영국령 버뮤다의 로펌 ‘애플비(Appleby)’의 1950년∼2016년 내부 자료를 입수해 폭로한 문건에 붙여진 이름이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을 포함해 각국 정상과 유명 정치인, 마돈나 같은 연예인 등 각국 주요 인사들의 조세회피 정황이 담겨 있다. 또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우버, 맥도날드 등 다국적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한국인 200여명과 한국인이 세운 법인 90여개도 그 안에 있었다.

※ ‘애플비’는 1898년 영국 식민지이던 버뮤다에 설립된 법률회사다. 주로 국제 법률체계의 허점을 파고들어 조세도피처를 이용해 검은 돈을 숨기거나 세금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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