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가협회는 오는 21일 강철희<사진> 홍익대학교 교수가 협회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원에서 개최하는 ‘한국건축가협회 회장 이·취임식’ 에서 관련 기관·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구성된 회장단 및 임원진을 추대할 예정이다.

강 신임회장은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4년 지금의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을 설립해 대표로 재직중이며, 현재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와 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2020년 2월29일까지이다.

강철희 회장은 ‘공간 연출’, ‘공간창조’라는 건축철학으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설계했으며, 차별화된 체육시설에 대한 노하우로 대구 월드컵경기장, 고양종합운동장, 중국 복단대 100주년 기념 체육관, 강원대학교 건강・스포츠 교육센터 등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한국쉘공간 구조학회 기술상 등을 수상했다.

강철희 회장은 “계속되는 불황으로 경기는 침체돼 있으며, 폐업의 위기에 처한 회원들도 증가추세”라며, 무엇보다 건축 시장의 정상화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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