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면 죽는다”… 소리 없는 공포와의 싸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소리 내면 죽는다’는 기발한 설정을 가져와 가족에게 닥친 거대한 위협을 오싹하게 그려냈다.

영화 속 인물들이 지켜야 할 규칙은 하나뿐. ‘절대 소리를 내면 안 된다’이다. 소음이 들리는 순간, 어디서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모르는 괴생명체가 있기 때문이다. 존재가 보이지 않으니 긴장과 공포는 더 하고, 그들에게 걸리면 생존은 어렵다.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생존법칙 세 가지를 제시했다. 감독은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을 알리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앞으로 가족에게 펼쳐질 험난한 여정의 시작을 담았다. /4월12일 개봉. 90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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