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 제10대 원장에 이호원(사진) 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취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13일 서울 삼성동 상사중재원 심리실에서 임직원과 외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원장은 사법연수원 7기 수료 후 서울지방법원·고등법원 등 판사, 부장판사, 제주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법무법인 지평지성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지난 2011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후 한국민사소송법학회장, 국재거래법학회장, 법무부 중재법 개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분쟁 당사자가 분쟁해결방법으로 법원 소송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중재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 중재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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