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문 파격과 반전 “내 아이를 부탁해”

부탁 하나를 남기고 사라진 한 여자를 추적해가는 스타일리시 스릴러물이다. 간단한 부탁에서 시작된 간단하지 않은 사건을 그렸다. 현실적이면서 파격적인 소재, 예상을 뒤엎는 전개와 결말 등 탄탄한 구성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원작을 영화화했다.

요리부터 육아까지 모르는 게 없는 전업주부 스테파니는 남편과 사별한 미망인이고, 커리어 우먼 에밀리는 이름을 대면 다 알법 한 유명인사, 브랜드와 작업을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두 인물은 절친인 아들들 덕에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에밀리는 스테파니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이를 부탁하고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다. 급하게 사라진 에밀리가 돌아오지 않고, 미지근한 경찰의 대응에 스테파니는 직접 조사에 나선다.

파면 팔수록 의심과 의혹은 꼬리를 물고 영화 중간중간 코믹 요소가 더해지면서 관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12월12일 개봉. 117분. 청소년 관람불가.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