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리뷰·작품평을 버무려 쓴
상상 그 이상의 ‘생생 여행기’     

‘가보지 않은 여행기’는 저자가 ‘상상의 촉수를’ 뻗쳐 오대양 육대주를 자기 눈앞에 끌어다 놓고 쓴 ‘여행기’다.

여행지는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책(소설, 여행기, 자서전 등)을 읽다가 ‘한 번은 가봤으면’ 하고 마음먹은 곳들이다. 여행지에 대한 지리적, 관광적 소개에 대가들의 고전과 현대문학 거장들의 작품에 인문적 감상도 섞여 있어 ‘여행기를 가장한 독후감’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여행지 스무 곳과 관련서적 스무 권 정도가 이 책에 담겼다.

제목 ‘가보지 않은 여행기’에서 연상할 수 있듯 저자가 짐을 꾸려 비행기를 타고 떠나서 기록한 여행기는 아니고, ‘가보고 싶은 곳’이 정해지면 관련 다른 도서와 인터넷에서 찾은 작가 인터뷰, 리뷰, 관광 안내, 관광 체험 등을 종합해 쓴 여행기다. /정숭호 지음, HMG퍼블리싱 펴냄, 300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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