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 내 연인을 만났다…

1943년 이탈리아 피에몬테, 영문학에 매료된 청년 ‘밀톤’(루카 마리넬리)은 사랑하는 여인 ‘풀비아’(발렌티나 벨레)에게 ‘오버 더 레인보우’ 레코드를 선물하고 언제나 편지를 쓴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반(反)파시스트 운동을 펼치는 파르티잔 청년 밀톤은 고향 근처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사랑하는 여인 풀비아가 살던 집을 지나가게 된다.

관리인으로부터 풀비아와 자신의 절친한 친구 ‘조르조’(로렌조 리첼미)가 남몰래 만나던 사이임을 듣게 된 그는 당사자에게 직접 진실을 따져 묻고자 한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파르티잔인 조르조는 마침 그날 파시스트 군에 잡혀간 상태다.

밀턴은 그와 포로 교환으로 맞바꿀 파시스트를 잡고자 고된 여정을 시작한다. /1월3일 개봉. 84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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