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농구팀 맡은 불량감독 ‘스페인판 슬램덩크’

심각한 분노조절장애를 이기지 못하고 소란을 피운 죄로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고 지역사회 농구팀을 맡은 코치 마르코스와 특별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프로 농구 리그의  전술  코치인  마르코스는 감독과 싸운 뒤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사회 봉사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지적 장애인 농구팀 ‘프렌즈’의 감독을 맡게 된다. 하지만 오만한 마르코스를 보고, 오히려 선수들 쪽에서 “괜찮아 언젠간 깨닫는 날이 오겠지” 라면서 다독인다.

스페인판 코미디 슬램덩크라 불리는 의외의 역작으로 제작비 4배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 배우로 인정받는 하비에르 구티에레즈는 이 영화를 통해 이전의 필모그래피에서 볼 수 없었던 첫 코믹연기에 도전해 스페인 국민 배우의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낼 예정이다. 2월7일 개봉. 118분.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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