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가 국내 첫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성공모델 조기창출을 위해 올해에만 국비 2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에서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2개 단지는 산업적 중요성과 산업기반 및 파급효과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10개 스마트 산단 조성을 목표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산단 조성에는 올해에만 국비 2000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정부는 선정된 2개 산단에 대해 각각 사업단을 구성하고, 현장수요 중심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오는 4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내년에 사업을 추진할 스마트 선도산단을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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