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DMZ와 연결된 3개 지역을 평화안보 체험길(가칭 DMZ 평화둘레길)로 4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GP 철거, 유해 발굴 등 긴장완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강원도 고성(동부), 철원(중부)과 경기도 파주(서부) 등 3곳이다.
고성은 통일전망대를 시작해 해안철책을 따라 금강산 전망대까지 방문하는 구간이고, 철원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DMZ 남측 철책길을 따라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까지 방문하는 구간이다. 파주는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 전망대를 경유하고 철거GP까지 방문하는 구간이다.
류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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