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회장 김세원)는 2일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시청에서 부산시와 공동으로 ‘중앙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시회는 2일 부산시와 가진 ‘중앙1군 건설대기업 영남지회 간담회’에서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시 및 구·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시회는 하도급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시와 16개 구·군에 건의했다.

또 중앙1군 건설대기업에서 시공중인 대형건설현장에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참여율이 올라갈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부산시민의 분양자금 유출 방지와 지역 고용 창출, 지역 자재·장비업체의 동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율 향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건설현장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탄력적 근로제 단위를 최대 1년 이내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이준승 도시계획실장은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구·군청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중앙1군 건설대기업에서도 부산시민으로부터 얻은 분양 수익을 모두 수도권으로 가져가는 것보다 지역에 일감을 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도급률 향상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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