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동굴에 갇힌 고고학자와 제자들

대학 고고학 교수 호퍼는 실종된 부모님의 흔적을 쫓던 중 어느 외딴 산기슭에 버려진 히피족의 차량에서 고대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와 젊음의 샘에 관한 내용이 적힌 노트를 발견한다.

무언가 있음을 직감한 교수는 더 자세한 연구를 위해 홀로 동굴에 들어간다. 그의 제자들에게는 위험하니까 따라오지 말라고 하지만 제자들은 그 말을 무시한 채 그의 뒤를 쫓아간다.

그런데 동굴에 있어야 할 호퍼는 온데 간데 찾을 수가 없고, 설상가상으로 일행 중 한 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한다.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낀 제자들은 뒤늦게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만, 동굴 안과 밖의 시간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5월2일 개봉. 88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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