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공시설과 학교 등 8곳에 건립중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올 하반기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2002년 12월 처음으로 예산 63억원을 들여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총 628㎾)을 추진해 2년만인 올 연말까지 8곳 중 6곳을 완공하게 된다.

신천하수처리장의 태양광 발전설비(498㎾)가 지난 7월 첫 완공된 데 이어 동호초교의 발전설비(10㎾)가 이달 말 준공되며, 경북대(53㎾)와 계명대(20㎾), 봉무공원(12㎾), 흥사단(5㎾) 등의 발전설비도 연말까지 완공된다. 시는 신천하수처리장(100㎾)과 경북고(10㎾), 서변초교(10㎾) 등은 오는 11월에 공사를 발주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함으로써 1차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종합건설본부 윤종주 전기과장은 “도시의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미래의 대체에너지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립 중”이라면서 “1차 사업이 끝나면 2.3차 사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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