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서수원-평택구간 내년 착공

주말이나 휴일이면 상습적으로 정체를 겪는 수도권지역의 경부고속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망이 구축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수원에서 오산을 거쳐 평택까지 이어지는 39.5㎞ 길이의 서수원-평택 고속도로가 내년 상반기께 착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건교부는 현재 사업주체인 두산중공업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체결을 진행중이며 올해말 협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1조3천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공사기간은 약 5년이 걸릴 예정이다.

이 도로는 의왕-봉담 자동차 전용도로와 접속되고 평택-음성 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과도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수도권 남부 기간교통망으로서의기능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운전자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남부순환도로에서 우면산터널을 거쳐 의왕-봉담 도로를 타고 가다 동탄이나 평택-음성 고속도로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서수원-평택 고속도로는 최근 주택건설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량을 흡수할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 우회도로로 사용될수 있기 때문에 이 도로가 완공되면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간 교통이 매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