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회장 김종주)는 지난 10일 신영욱 경남도의원, 김동정 함안군의원, 신은숙 창녕군의원, 정재욱 진주시의원 등 전문건설업계 출신 지방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남도회는 이날 지방의원들에게 업계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종주 회장은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지속적인 발주 활성화 노력으로 제도 정착의 계기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서울, 부산 등 활성화된 시도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의회 차원에서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일부 발주기관에서 △경미한 건설공사라는 이유로 무등록업자와 계약하는 사례 △1억d원에서 2억원 사이의 전문공사를 관내로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종합으로 발주하는 사례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공사가 업무내용에 적합한 전문건설업자에게 발주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 의원들은 경남도회의 회원사를 위한 소통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원들은 “오랫동안 전문건설업을 경영해왔던 입장에서 오늘 나온 문제들은 함께 겪어오던 문제”라며 “의회활동을 통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박세혁 기자
2006007@kos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