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베풀다가 여자 스토커의 먹잇감된 공포물

영화는 지하철에서 베푼 사소한 친절로 끔찍한 스토커와 친구가 돼버린 여자의 현실 공포를 다룬 스릴러물이다. 단순한 호의로 시작됐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악몽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공허한 심리를 예리하고 미묘하게 그려낸다.

뉴욕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 ‘프랜시스’는 지하철에서 주인 없는 핸드백을 줍는다. 가방의 주인은 혼자 살고 있는 중년의 여인 ‘그레타’.

엄마를 잃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프랜시스는 핸드백을 찾아주면서 그레타와 빠르게 가까워진다.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프랜시스는 우연히 그레타가 핸드백을 미끼로 젊은 여성들과 친해진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레타는 프랜시스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6월26일 개봉. 15세 관람가. 98분.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