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유휴부지 활용…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서부발전㈜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철도공단이 수도권 지역 노후변전소 개량사업에 따라 철거 예정인 경기 의왕 (구)군포변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서부발전은 사업비 약 620억원을 들여 1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해 2021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이 사업으로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약 3300 가구에 가구당 3㎾의 전력을 공급하고, 약 63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하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