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지하철 본선 환기구에 적용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설명한 모형(사진=행안부 제공)
◇지하철 본선 환기구에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설명한 모형(사진=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2019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심사 결과 대통령상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양방향 전기집진기를 지하철 터널 환기구에 적용한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별도 공기정화 시설이 설치되지 않았던 지하철 터널에 양방향 집진기를 적용해 터널 내 부유물질을 제거하고 미세먼지가 지하철 역사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국무총리상에는 ㈜지에스아이엘의 밀폐된 공간에서 근로자 위치와 환경정보를 모니터링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RTLS(실시간 위치추적)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경량기포 콘크리트 단열재(㈜마메든하우징) △터널 내 영상분석 기반 재난방지 솔루션(㈜에스원) △폭염 저감형 차열성 콘크리트 블록(㈜엔씨원) △스마트 헬멧과 실시간 안전 관제플랫폼(넥시스(주)) △구명정 자동이탈장치 휴대용 검사기(해군 3함대 3수리창) △휴대가 간편한 개인용 다기능 안전 구난 Kit(㈜피노스토리) 등 6개 기술이 행안부 장관상을 받는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산업은 정부 주도의 안전규제와 함께 민간분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산업이다”라며, “저 성장시대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고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은 내달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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