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섬꽃축제 동안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되는 국내 최대규모 돔형 유리온실 ‘정글돔’ 전경.
◇거제섬꽃축제 동안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되는 국내 최대규모 돔형 유리온실 ‘정글돔’ 전경.

국내 최대 규모의 돔 형태 온실인 일명 ‘거제 정글돔’ 거제식물원이 16일 개장했다.

경남 거제시는 이날 거제면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개장식을 열고 관광객 맞이에 본격 나섰다.

거제식물원은 2014년 6월부터 시작해 국비 130억원, 도비 38억원, 시비 112억원 등 총 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열대온실과 야외생태정원, 잔디광장,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장엄한 열대우림의 생태계를 느낄 수 있는 ‘거제 정글돔’은 7500여 장의 삼각형 유리로 구성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띈다.

내부에는 300여 종 1만여 주의 열대식물과 무릉도원을 모티브로 조성된 석부작 계곡, 바위산과 같은 암석원, 커다란 새둥지 모양의 포토존, 10m 높이의 폭포, 빛의 동굴,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정글 동물 등이 자리를 잡았다.

유료로 운영되는 거제 정글돔의 관람시간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마감은 오후 4시다.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거제시민 4000원)이고, 20명 이상 단체시에는 3000원이다. 일반인 관람은 17일부터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식물과 여러 가지 콘텐츠를 준비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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