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김양수)와 대전시가 민간 건축공사 현장의 올해 지역업체 하도급율 목표인 ‘65% 초과 달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대전시회는 지난 21일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 회의실에서 민간건축공사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시·구 관련 부서장 간담회를 갖고 지역업체 하도급률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대전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에 참여하는 건설사업자에게 ‘지역업체 하도급률 60%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6년부터 5%를 자체적으로 상향해 65% 이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 예정인 만큼 각종 인·허가 때 단서조항을 명시하도록 하는 양해각서(MOU) 내용을 확실히 이행하도록 했다.
또 지역하도급률이 50% 미만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원·하도급 수주지원 범위도 200억원에서 150억원, 연면적은 ‘3000㎡ 이상’에서 ‘200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김양수 회장은 간담회에서 “지역의 우수 전문건설업체를 알리고 앞으로도 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하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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