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 폭로한 변호사

젖소 190마리의 떼죽음, 메스꺼움과 고열에 시달리는 사람들, 기형아들의 출생, 그리고 한 마을에 퍼지기 시작한 중증 질병들.

대기업의 변호를 담당하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 ‘롭 빌럿’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농장주가 건네준 자료를 검토하면서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PFOA) 유출 사실을 폭로한다. 

그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독성 물질이 프라이팬부터 콘택트렌즈, 아기 매트까지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된다.

롭 빌럿은 자신의 커리어는 물론 아내 사라와 가족들, 모든 것을 건 용기 있는 싸움을 시작한다. 

3월11일 개봉, 127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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