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임시직 등 급성장하는 ‘긱 경제’의 명암

프리랜서, 독립계약자, 임시직 등의 대안적 근로 형태를 일컫는 ‘긱 경제(GIG ECONOMY)’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조망하는 책이다.

일의 의미와 형태가 변화하면서 정규직과 풀타임 일자리가 점점 사라져 가는 지금 미국 노동자 3명 중 1명은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긱 경제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같은 변화가 노동시장과 자본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각계각층의 노동자와 구직자가 직면한 도전은 무엇일까?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스타트업인 ‘쿼츠(QUARTZ)’의 부편집장으로 오랫동안 일의 미래를 파헤쳐온 저자는 긱 경제를 체험하고 있는 다섯 명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캔자스시티의 우버 택시운전사 겸 웨이터, 뉴욕에서 정직원 생활을 그만두고 긱스터(앱 개발 서비스)에 합류한 잘나가는 프로그래머, 메커니컬터크(아마존의 온라인 인력시장)를 통해 소득을 벌어들이는 캐나다의 워킹맘, 프리랜서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아칸소주 자선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들의 발자취를 좇으며 이미 우리 앞에 펼쳐진 미래를 세밀하게 그려간다.

세라 케슬러 지음, 더퀘스트 펴냄, 1만6500원,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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