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5일부터 한 주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 20호선 산청 신안-생비량 도로건설공사’ 등 78건에 4592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대구시건설본부의 ‘다사~왜관간 광역도로건설공사’ 등 집행건수의 73%인 57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 금액의 46% 가량인 2097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1건에 422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6건에 3654억원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남도 1823억원, 대구시 966억원, 부산시 802억원, 그 밖의 지역이 1001억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약 62.8%(2884억원)가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로서 1116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공사인 국도 20호선 산청 신안~생비량 도로건설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로, 966억원 상당의 다사~왜관간 광역도로건설공사 등 2건은 종합평가낙찰제로 집행될 예정이다.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300억원 미만의 공사들은 적격심사(1282억원), 수의계약(18억원) 등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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