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현경면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로 첨단농업복합단지<조감도>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투자심사 심의를 최근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첨단농업복합단지는 농업인을 위한 미래농업을 실현하고 도시생활에 찌든 도시민들이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체험하고 치유하는 공간이다. 올해부터 3년간 342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부지 규모 19만1599㎡(약 6만평)로 전국 최대 규모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 단지는 농업기술센터의 청사 신축과 더불어 스마트팜 실습·체험·교육시설, 농산물 조사분석실 등 과학영농 기반시설과 양파 우량종자 채종포, 고구마 무병종순 증식포 등 각종 신기술이 도입된다.

농업용 드론 등 농기계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고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가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자연생태농업 체험장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팜 카페와 로컬푸드 식당,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갖춘 6차산업 체험형 방문객센터도 함께 만들어질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2018년부터 계획한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무안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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