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신청‧접수 결과, 공급기업은 613개사가 신청했으며 연내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 수요기업도 3000여개사가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규모는 올해 3차 추경을 통해 확보된 2880억원, 지원 예정 기업수는 8만 개사다.

접수를 마감한 공급기업은 총 613개의 중소‧중견기업(중소기업 595개, 중견기업 18개)이 신청했으며, 서비스 기준으로는 964개가 서비스 제공을 신청했다. 

공급기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6개 분야 비대면 서비스 제공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기업들의 서비스 제공 이력, 전문가와 수요자의 평가 등을 통해 9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은 연내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이 가능한데, 지난 8월19일 접수 개시 이후 지난 2일 기준으로 3413개사가 신청했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바우처로 지급받아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400만원 한도(자부담 10% 포함) 내에서 최대 8개월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채무 불이행, 국세‧지방세 체납 등 지원 제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떤 기업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은 시범 테스트, 공급기업 선정 과정 등을 거쳐 9월 중에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은 K-스타트업(www. 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주화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은 “공급기업 선정, 바우처 플랫폼 구축 등을 조속히 완료해 중소기업이 신속히 비대면 업무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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